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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겨울밤이면 더욱 그리운 엄마표 간식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릴 때 먹어본 음식, 엄마가 만들어주신 음식이 종종 생각난다. 긴긴 겨울밤에는 더욱 간절하다. 세상에서 최고로 맛있는 엄마의 음식을,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기억을, 그리운 추억을 먹고 싶다. 억울하지만 늘 그랬다. 겨울밤 흑..
꽃으로 꽃꽂이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꽃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을 잇는 매개체. 플라워 데커레이션은 물론 테이블 세팅에 남다른 감각을 지닌 ‘오브 플라워’의 김혜영 대표가 신년 초대 상차림을 제안한다. 그의 테이블은 꽃이 있어 향기롭고 정성이 있어 아름답다. 사람은 오랫동안 바라보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겨울철 영양보고 명태 얼려서, 말려서, 또는 갓 잡은 것을 그대로 먹는 명태는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1월에 가장 맛있다. 간을 보호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영양소가 듬뿍 담긴 명태로 1월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자.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 줄지어 떼 지어 ..
늦겨울부터 초봄까지 제철인 홍합요리 영양 만점, 저렴해서 더 좋은 홍합이 제철을 맞았다. 늦겨울에서 초봄까지 통통하게 맛이 오른 홍합을 먹을 수 있는 이때를 놓치지 마라. 씻고, 볶고, 끓이기만 하면 멋진 홍합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너무 쉬워 거짓말 같은 요리지만 맛은 진실하다. 홍합은 2~3월이..
식용유, 알고 먹으면 몸에 더 이롭다 2002년 올리브 오일이 크게 주목받기 시작한 이래, 식용유 하면 콩기름 일색이던 예전과는 달리 다양한 식용유가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올리브 오일, 포도씨유, 카놀라 오일은 좋은 영양 성분을 담은 ‘웰빙 식용유’. 각각의 영양과 쓰임새에 관해 식품 영양 전문..
김선복씨에게 배우는 백령도 토속음식 늙은 호박김치와 짠지떡 입맛만큼 보수적이고 주관적인 것이 또 있을까? 이희중 시인은 “오래전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내가 아는 으뜸 된장 맛도 지상에서 사라졌다…. 장차 어머니 돌아가시면 내가 아는 으뜸 김치 맛도 지상에서 사라질 것이다”라고 했다. ..
맛있는 요리의 비밀, 감칠맛 음식의 맛을 내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신선한 재료, 재료와 양념의 어우러짐, 맵고 짜고 달고 시고 쓴 오미 五味의 조화, 모양과 색 등이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데도 무언가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문제는 ‘감칠맛’에 있을 확률이 높다. 국과 찌개는 물론, 조..
우리가'의 안정현 씨의 한식 제안 아세안 정상과 함께 즐긴 음식 예술 지난 6월초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오찬은 모두 한식으로 준비됐다. 안정현 씨가 총지휘한 오찬 메뉴는 11개국 정상은 물론 외신 기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아 한식 세계화의 앞길에 청신호를 보내왔다. 과연 어떤 메뉴..
배재분 씨에게 배우는 강원도 토속 음식 올챙이 국수와 민들레 김치 할머니와 어머니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집요한 그리움 속에는 늘 고향의 맛이 있다. 강원도에서는 이맘때 구수한 옥수수로 미끈한 올챙이 모양의 국수를 만들고, 지천인 민들레를 뜯어 쌉싸래한 김치를 담가 먹었다. 소박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