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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노숙자 씨에게 배우는 밀양 토속 음식 밀양 토속 음식, 참붕어조림과 배도라지꿀찜 한반도가 아무리 작다지만 각 지방의 토속 음식을 들여다보면 그 세계가 얼마나 깊고 다양한지 새삼 놀라게 된다. 경상남도 밀양에서는 손님이 오거나 가족 모임이 있는 날 참붕어를 조려 먹고, 배 안에 약도라지와 ..
나장연 씨가 백 일 정성 들여 빚는 술, 한산 소곡주 성정 性情이 맑아야 술맛이 단 법이다 맑으면 달고 탁하면 떫다. 조급하면 탁해지고 과한 욕심에는 사나운 맛으로 답하고야 만다. 절제를 알고 대하면 명약이 되지만 탐심이 지나치면 탈이 난다. 빚는 것도, 마시는 것도 사람이련만 사람 맘대로 되지..
사투리처럼 개성 넘치는 전통 비빔밥 비빔밥은 쌀을 주식으로 삼아온 우리 민족이 오랜 시간을 통해 연금해낸 밥 문화의 정점이다. 이 한 그릇의 밥 안에는 쌀을 재배하기 시작한 부족국가시대 이후로 한반도에 거주해온 한민족의 뜨거운 열망과 안타까운 원망이 교차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1980년..
김영표 버섯명가의 경산 유기농 표고버섯 3천 년을 내려온 보약 같은 버섯, 표고 축축하고 어두컴컴한 움막 대신 밝고 상쾌한 공간을 택한 김영표 씨. 한 번 먹는 약용 버섯보다 매일 먹는 표고버섯이 더 귀하기에 ‘죽기 전에 먹어야 할 101가지 표고버섯 요리’를 개발 중이라는 재미있는 버섯 농부다..
강소패 씨에게 배우는 전주 토속 음식 보리단술과 토란대 쇠고기 산적 할머니와 어머니에 대한 집요한 그리움 속에는 늘 고향의 맛이 자리 잡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자란 강소패 씨가 어릴 적 어머니가 자주 만들어주시던 보리단술과 토란대 쇠고기 산적을 소개한다. 보리밥을 삭혀서 음료로 만..
식문화계의 슈퍼스타 ‘마크로 비오틱’. 자연과 가까운 밥상 속에 숨겨진 비밀 MACRO BIOTIC LIFE 영국의 그레이트 라이프Great Life, 캘리포니아의 포지티브 다이어트Positive Diet 운동에 이어 일본에서 시작한 ‘마크로 비오틱’이 주목받고 있다. 식문화계의 슈퍼 스타를 만나기 위해 자연과 가까운 밥상을 ..
건강과 호사의 상징, 굴 OYSTER 입안에 감도는 부드러운 감칠맛과 향, 그리고 영양까지 풍부한 굴은 11월부터 1월이 제철이다. 여러 가지 영양소를 두루 함유한 완전식품 굴의 풍부한 맛을 그대로 살린 7가지 요리를 소개한다. Oyster (왼쪽) Cheviche 굴 자체의 맛을 가장 잘 살린 것은 생굴. 굴이 지닌 바다의 ..
김성애 씨에게 배우는 밀양 토속 음식 우족편과 콩잎 김치 김치경상남도 밀양에서 자란 김성애 씨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음식, 우족편과 콩잎 김치를 소개한다. 몸이 허할 때 보양식으로, 손님 오시는 날 별식으로 제격인 우족편과 섬유질이 풍부한 콩잎 김치는 어머니가 김성애 씨에게, 김성애 씨가..
철갑상어와 방어 꽁치, 전어, 새우, 낙지는 가을에 제맛을 내며 대구, 도미, 고등어, 명태, 아귀, 광어, 문어는 겨울에 가장 맛있다. 민어, 우럭, 오징어처럼 여름이 제철인 생선도 있지만 맛이 좋은 생선이 가장 많이 나는 계절은 늦가을부터 겨울까지다. 깊고 차가운 바다. 그 험한 물살을 가르며 헤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