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음식&요리/Food & Cooking (98)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선재 스님에게 배우는 연 蓮 요리 연은 한의학에서 불로식 不老食이라 부를 정도로 약리 작용이 뛰어나다. 연근은 <동의보감>에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피 토하는 것을 멎게 하고 어혈을 없애준다”고 쓰여있으며, 연꽃 씨인 연자는 <본초강목>에서 “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모든 질병을..
찬바람이 불면 바야흐로 국물의 계절 찬바람이 불면 가슴 속까지 따뜻하게 녹여줄 국물 요리만한 게 없다.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을 이마에 송골송골 땀까지 맺혀가며 후루룩 마시면 추위는 사라지고, 속은 든든하다. 남편과 아이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 요리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보자. 남편과..
우족편과 콩잎 김치 - 김성애 씨에게 배우는 밀양 토속 음식 김치경상남도 밀양에서 자란 김성애 씨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음식, 우족편과 콩잎 김치를 소개한다. 몸이 허할 때 보양식으로, 손님 오시는 날 별식으로 제격인 우족편과 섬유질이 풍부한 콩잎 김치는 어머니가 김성애 씨에게, 김성애 씨..
고수의 비결은 장맛에 있다 -전통장 명인 기순도 씨가 차린 겨울 밥상 장맛이 좋아야 음식 맛이 좋다는 말이 있듯 우리 음식의 기본은 장에 있다.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여내는 찌개부터 장독 깊숙한 곳에서 꺼낸 간간하고 고들고들한 장아찌까지. 전라남도 담양의 전통장 명인 기순도 씨에게 겨울철 ..
집에서 외식하기 요리와 그릇의 오색 향연, 크리스마스 식탁 캐럴이 울려 퍼지고 거리거리마다 오색 빛이 찬란한 크리스마스. 식탁 위에도 산뜻한 원색 음식으로 유쾌함을 더해보자. 주황 당근, 그린 아스파라거스, 빨간 토마토, 노란 커리와 치즈, 다크 초콜릿을 요리해 컬러풀한 용기에 담아내니 파..
이애섭 씨에게 배우는 보성 토속 음식 참게장과 집장 집요한 그리움 속에 자리 잡은 고향의 맛은 늘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아로새겨지게 마련이다. 전남 보성에서 자란 이애섭 씨가 어린 시절부터 이 계절에 즐겨 먹던 참게장과 집장을 소개한다. 친정어머니에게 배운 이 장들은 이제 이애섭 씨의 ..
그 옛날 청어 과메기 맵싸한 겨울바람이 만들어낸 비릿하고 고소한 맛 (왼쪽) 일흔 둘의 나이에 과메기 작업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손이 달려 부부 힘만으로 해내야 하기에 생산량 또한 적을 수밖에. 잘 마른 과메기 두름을 손질해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포장해 택배로 부치고 짬짬이 청어 배..
우리가 맥주에 대해 알고 싶은 몇 가지 진실 1. 맥주의 원료는 맥아다. 맥아를 살짝 볶으면 황금빛 맥주가 태어나고, (검게 탈 정도로) 바짝 볶으면 흑맥주가 된다. 독일에는 맥아를 훈제한 ‘훈제 맥주’도 존재한다. 2. 맥주는 와인과 달리 병을 제대로 뉘어 저장해야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 뚜껑이 ..
특별한 찬 없이 뜨거운 밥 한 숟가락 얹은 쌈 하나로 여름에 잃은 입맛을 살려보자. 볼에 담긴 샐러드가 건강함을 선사한다. 쌈으로 샐러드로,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채소로 만든 소박한 웰빙 테이블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쌈 채소가 먹고싶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채소류를 씻을 때 흐르는 물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