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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바야흐로 국물의 계절 본문

음식&요리/Food & Cooking

찬바람이 불면 바야흐로 국물의 계절

dhgfykl; 2009. 12. 23. 02:51

찬바람이 불면 바야흐로 국물의 계절
찬바람이 불면 가슴 속까지 따뜻하게 녹여줄 국물 요리만한 게 없다.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을 이마에 송골송골 땀까지 맺혀가며 후루룩 마시면 추위는 사라지고, 속은 든든하다. 남편과 아이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 요리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보자.


남편과 아이 모두 좋아하는 ‘별미 탕’ 추운 겨울 손을 호호 불며 걷다가도 어묵을 파는 좌판이 보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뜨끈뜨끈한 어묵탕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자. 쇠고기와 두부, 갖가지 야채로 속을 채운 유부주머니까지 넣어 끓이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유부주머니 어묵탕
재료 어묵 300g, 유부 5장, 표고버섯 2개, 대파 1대, 미나리 5줄기, 간장ㆍ맛술 2큰술씩, 소금ㆍ후추 약간씩
유부주머니 속재료 다진 고기 3큰술, 으깬 두부 1/3모, 다진 파ㆍ다진 마늘 1작은술씩, 소금ㆍ후추ㆍ참기름 약간씩
육수 무 1/4개, 국물용 멸치 10마리, 다시마 1장, 물 5컵
1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큼직하게 썬 무, 손질한 멸치,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2 ①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조금 더 끓이다가 멸치도 건져낸다.
3 ②의 국물에 분량의 간장과 맛술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4 미나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꼭 짜둔다.
5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갓 부분에 열십자로 칼집을 내고 대파는 어슷썰기한다.
6 유부주머니 속재료를 모두 볼에 넣고 잘 치댄다.
7 유부는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뺀 후 준비한 속을 적당히 넣고 주머니 모양을 만들어 데친 미나리로 묶는다.
8 여러 가지 모양의 어묵을 먹기 좋게 잘라 꼬치에 꿴다.
9 ③의 국물에 준비한 어묵꼬치를 넣고 끓이다가 표고버섯과 대파를 넣어 조금 더 끓인다.


밥 없이도 든든한 ‘간단 아침 국’ 따뜻하게 뱃속을 채우고 출발하는 하루는 힘차다. 하지만 조금만 늦잠을 자도 거르기 쉬운 아침 식사. 따뜻한 국물에 달걀, 새우, 만두 등 영양 만점 건더기만 넣으면 밥 없이도 든든한 아침 국을 만들 수 있다.

만두미역국
재료 만두 6개, 불린 미역 100g,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소금ㆍ후추 약간씩, 맛국물 5컵
1 불린 미역은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주물러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냄비에 불린 미역을 담고 국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어 3분 정도 달달 볶는다.
3 미역이 어느 정도 부드러워지면 맛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다진 마늘과 만두를 넣고 끓인다.
4 만두가 익으면 소금으로 간하고 한소끔 더 끓이다가 후추를 뿌려 낸다.

달걀새우국
재료 달걀 2개, 칵테일새우 6~7개, 가다랑어포 1/4컵, 대파 1/2대, 간장 2큰술, 소금 약간, 물 5컵
1 냄비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가다랑어포를 넣고 불을 끈 뒤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그대로 둔다.
2 국물 맛이 우러나면 가다랑어포는 건져낸다.
3 대파는 깨끗이 씻어 어슷썰기하고 새우는 깨끗이 씻는다.
4 ②에 분량의 간장과 새우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끓인다.
5 국물이 끓으면 달걀을 풀고 한소끔 더 끓인다.
6 달걀이 부드럽게 익으면 대파를 넣고 잠깐 끓인 뒤 바로 불에서 내린다.

숙취해소 음료도 부럽지 않은 ‘속풀이 국’ 지난 밤 과음으로 배를 부여잡고 일어나는 남편에게 필요한 건 숙취해소 음료가 아니다. 알코올 분해를 돕는 아스파라긴산이 듬뿍 들어 있는 콩나물과 해독 작용이 뛰어난 황태를 넣어 끓인 속풀이 국만이 남편의 쓰린 속을 달래줄 수 있다.

콩나물황태해장국
재료 찢은 황태포 100g, 콩나물 150g, 달걀 2개, 파 약간, 붉은 고추 1개, 국간장 1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다진 마늘ㆍ소금ㆍ후추 약간씩, 맛국물 2컵
황태포 밑간 국간장,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황태포는 물에 불려 부드럽게 부풀어 오를 때까지 두었다가 물기를 꼭 짠 뒤 분량의 양념으로 밑간해둔다.
2 파와 실파는 어슷썰기하고, 달걀은 곱게 푼다.
3 콩나물은 깨끗이 다듬어 씻어 물기를 뺀다.
4 황태포에 밑간이 배면 달걀물에 넣는다.
5 냄비에 맛국물과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6 ⑤에 ④를 넣고 국간장, 소금, 후추로 간한 뒤 파, 마늘, 고추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왼쪽)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저녁상 전골’ 이제 제법 겨울밤을 실감할만큼 기온이 떨어졌다. 향긋한 미나리로 정성스럽게 싸맨 두부를 넣고 끓인 전골로 저녁상을 차려보자. 손님상에 내어도 그럴 듯한 전골이 가족들의 몸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두부샌드위치전골
재료
두부 1/2모, 쇠고기 150g, 느타리버섯 100g, 팽이버섯 1봉지, 표고버섯 6개, 만가닥버섯 50g, 양파 1/2개, 붉은 고추 1개, 대파ㆍ쑥갓ㆍ미나리 약간씩
쇠고기 양념 간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파ㆍ다진 마늘 1/2작은술씩, 소금ㆍ후추ㆍ깨소금ㆍ참기름 약간씩
육수 쇠고기 국물 3컵, 국간장 1큰술, 소금 1/2작은술
1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찢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문질러 씻는다.
2 양파는 굵게 채썰고 붉은 고추는 4cm 길이로 썬다.
3 두부는 23cm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4 미나리는 다듬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5 쇠고기에 분량의 양념을 한 후 두부와 두부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 모양으로 만든 후 녹말 가루를 묻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 데친 미나리로 묶는다.
6 분량의 쇠고기국물에 국간장, 소금, 후추를 넣어 간한다.
7 전골냄비에 양파를 깔고 양념한 버섯과 야채를 보기 좋게 돌려 담은 뒤 중앙에 ⑤를 넣고 국물을 부어 끓이다가 먹기 직전에 쑥갓을 얹는다.

(오른쪽) 주말엔 색다른 국물 요리에 도전! ‘일품요리’ 주말 점심 메뉴로 칼국수나 수제비도 좋지만 이국적인 느낌의 색다른 한 그릇 국물 요리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담백한 해물이 잔뜩 들어가 국물은 시원하고, 굵은 쌀국수를 넣어 쫄깃한 태국식 해물탕면을 소개한다.

태국식 해물탕면
재료
새우 6마리, 모시조개 1팩, 베트남 쌀국수 300g, 마른 고추 2~3개
양념 고추장, 레드칠리페이스트 2큰술, 레몬즙 2큰술, 피시소스 2큰술, 레몬 1/2개, 소금ㆍ후추 약간씩
육수 치킨스톡 100g, 양파 1/3개, 마늘 2쪽, 생강 편 3개분, 물 3컵
1 육수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여 식힌다.
2 면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익힌다.
3 새우는 깨끗이 씻고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다.
4 ①의 육수에 양념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③을 넣고 다시 끓인다.
5 마지막으로 ②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소금, 후추로 간한다. 먹기 직전에 레몬을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