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음악,영화/대학,강변가요제 (74)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수줍어서 말 못하는 내 모습을 바라보다 그대 먼저 말했지 고개 숙여 구두코만 바라보는 나를 보고 소중하다 했었지 아~ 그댄 나빠! 나빠! 아~ 그댄 나빠! 나빠! 나를 보고 한숨 짓는 내 모습이 맘에든다 그대 먼저 말했지. 이러저리 갈팡질팡 허둥대던 내 모습을 너무 좋아 했었지 아~ 그댄 나빠! 나빠! ..
그대 하얗게 꿈만 타는 밤을 어느 곳에 버렸나요 그대 벌거벗은 영과 혼은 지금 어느 곳을 헤메이나요 뽀얗게 일어나는 먼지가 덧없는 계절이라고 하얗게 고개 숙인 그림자 어떻게 슬퍼하나요 저 먼 고향으로 날아가는 철새의 깃털에서도 하얀 나래 접은 나비의 수줍은 얼굴에서도 할 말을 못다하고 ..
나는 나는 외로운 지푸라기 허수아비 너는너는 슬픔도 모르는 노란 참새 들판에 곡식이 익을때면 날 찾아 날아온 널 보내야만 해야 할 슬픈 나의운명 훠이 훠이 가거라 산 넘어 멀리 멀리 보내는 나의 심정 내 님은 아시겠지 석양에 노을이 물들고 들판에 곡식이 익을때면 노오란 참새는 날 찾아 와주..
잃어버린 우산 / 우순실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사는 작은섬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그댄 내겐 단 하나,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비속으로 걸어가는 나는 우산이 없어요 이젠 지난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같지만 하얀 종이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라~라~라~라~라~ 잊혀져간 그날에..
보라빛 저녁놀 물들때 나는 느꼈네 강바람 내얼굴 스칠때 나는 알았네 우리가 이긴다는걸 타국이 우리를 넘보나니 노여움 풀수 없어라 모든 용사들이 기도하니 하늘이 돕지 않으랴 가슴 깊이 솟아 오른 나의 사랑이 불타는 태양같은 우리 젊음이 천둥같은 그 기상이 하늘을 찌르나니 적들은 갈곳 없..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달라고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달라고 작은 손위에 젖은 모래를 덮고 조심스레 두드리며 외치는 소리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달라고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달라고 멋진 새집을 마음속에 그리며 모래속의 작은 손 살그머니 떼어보니 애써지은 나의집은 ..
희미한 빗줄기 속으로 바라보아요 황금빛 비상은 무얼 의미하는지 바람에 실려가나 너 작은 날개여 대지를 떠나 날아올라요 희망을 찾아 나래를 펴요 영혼을 찾아 나래를 펴요 여기에 있어요 은빛이 찬란한 곳으로 날아가리라 황혼이 숙연히 물든 수평선 위로 외로이 날아가는 너 작은 날개여 대지를..
그대 잠든 머리맡에 가만히 앉아 이밤을 지키는 나는 나는 바람 바람이려오 그대 잠든 모습처럼 가만히 앉아 이밤을 지키는 나는 나는 어둠 어둠이려오 *멀리서 멀리서 밝아오는 아침이 나의 노래 천국의 노래 삼켜버려요 날개짓하면서 밝아오는 아침이 나의 노래 천국의 노래 흩어놓아요 산들산들 ..
나나나 ~ 나나나나 ~ 기어이 떠나야만 하는지 까닭은 몰라도 보내기 싫은 내 마음 어이하나 가야만 가야만 한다면 잡진 않겠어 언젠간 떠날 님이니까 비야 내려라 바람아 불어서 님의 발길 막아나 다오 아니지 우리님 가시는 곳까지 바람아 불어 님의 눈물 날려나 주려므나 나나나 ~ 나나나나 ~ 비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