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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아야 물 먹지 않는다 본문

생활정보/건강생활,다이어트

제대로 알아야 물 먹지 않는다

dhgfykl; 2010. 9. 28. 12:15

제대로 알아야 물 먹지 않는다
물 소비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와인바처럼 세계 각국의 생수를 갖춰놓고 파는 워터바가 북적거리고 한 단계 진화한 생수 카페까지 생겨났다. 돈을 주고 물을 사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경악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2만원이 넘는 외국산 프리미엄 생수를 아무렇지 않게 찾는다. 우리는 왜 더 좋은 물, 비싼 물을 찾는 것일까? 외국의 프리미엄 생수는 우리나라 생수에 비해 탁월하게 좋을까? 물 브랜드 전쟁을 맞이한 이 시기에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다.



+
수돗물, 지하수, 생수, 프리미엄 생수까지
어린 시절 돈 주고 물을 사먹는 시대가 올 거란 말에 ‘정말 그런 시절이 올까’ 했다. 물은 집에서 보리차나 옥수수차로 끓여 마시는 게 보통 아니었던가.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물을 사먹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어째서 와인보다 비싼 물들이 팔리게 된 것일까? 사실 생수가 팔리기 시작한 시점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르면서다. 처음에는 생수를 사 마시는 데 익숙한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시작했던 게 국내 소비자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생수 소비에 불을 붙인 것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었다. 1989년 8월 한국 건설부의 전국 상수도 수질검사 발표는 수돗물은 더 이상 믿고 마실 수 없는 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대부분의 정수장이 세균, 유독물질, 중금속 오염 등 오염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상태로 가정에 보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후 10년이 지난 후에도 하천, 지하수 등의 수자원 오염 문제가 계속 보도되어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은 여전하다. 수돗물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하수의 안전성을 믿고 싶어 했다. 하지만 하천이 오염되면서 지하수 역시 안심하고 마실 수 없는 물이 되었다. 1997년 농어촌 진흥 연구소의 수질 조사 결과, 서울의 지하수 중 85.5%가 마실 수 없을 만큼 오염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 결과가 보도된 이후 생수, 정수기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생수 판매가 대중화된 것은 물론 외국의 프리미엄 생수가 유행처럼 번지던 작년 5월, 상수도
프리미엄 생수가 유행처럼 번지던 작년 5월,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지난날의 오명을 씻겠다는 야심찬 의지의 결과로 아리수를 선보였다.

사업본부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지난날의 오명을 씻겠다는 야심찬 의지의 결과로 아리수를 선보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수돗물을 안전한 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처음 홍대입구 전철역에서 아리수를 먹을 수 있는 수도 시설이 들어섰을 때 지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똑같았다. “수돗물인데 아무리 아리수라도 마시긴 좀 그래. 손이나 씻을까.”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55개 항목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있으며, 세계 우수 분석기관인 UL과 NSF에 199개 항목을 검사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물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런 검사 결과를 적극 홍보하며 아리수의 안전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아리수가 생수만큼 좋은 물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는 데는 안타깝게도 실패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말이다. 갈증이 심한 상황에서 아리수가 앞에 있다면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는 정도의 물로 취급되고 있을 뿐이다. 30년 동안 쌓인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하루아침에 씻기란 역시 어려운 일이었다.

정부의 적극적인 수돗물 살리기 운동은 별 효과를 보지 못한 채 현재 국내 생수 생산업체는 80곳이고 외국 생수 브랜드까지 가세해 무려 120개의 브랜드가 팔려나가고 있다. 생수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업체들은 미네랄 성분의 조합과 얼마나 청정한 지역에서 수취한 물인지로 경쟁력의 차별화를 두기 시작했다. 국내 생수 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때 수입 프리미엄 생수는 또 다른 틈을 파고들었다.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물이라는 점을 극대화시켜 대중들의 욕구를 만족시킨 것이다. 부유층이나 외국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주 구입원이었던 외국의 프리미엄 생수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처럼 대중들 사이에 퍼져나가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프리미엄 생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워터바가 등장했고 워터 소믈리에라는 신종 직업까지 생겨나게 됐다.

+ 수입 프리미엄 생수, 비싼 만큼 가치 있을까?   
와인보다 비싼 물이 등장하는 시대, 수입 프리미엄 생수는 과연 비싼 가격만큼 가치가 있는가? 프리미엄 생수 중 부동의 판매율 1위는 프랑스의 에비앙이다. 에비앙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고현정이었다. ‘고현정은 에비앙 아니면 안 마신다더라.’ ‘에비앙을 마시면 고현정처럼 피부가 좋아진다더라.’ ‘그럼 나도 에비앙을 마셔볼까?’ 톱배우이자 재벌집 며느리였던 고현정이 마시는 에비앙은 젊은 세대들에게 자신이 마치 고현정과 동급이 되는 듯한 만족감을 느끼게 하며 떠올랐다.

이후로 미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에 등장한 물 브랜드가 우리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프렌즈>의 레이첼,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가 줄곧 마셔대던 피지워터, 패리스 힐튼이 마시는 블링H₂O, 제니퍼 에니스톤의 글라소 스마트워터 등이 바로 대표적인 브랜드들이다. 이렇게 프리미엄 생수가 패션처럼 유행하면서 각 브랜드의 물맛, 영양성분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미네랄 성분의 비율과 연령대, 건강 상태에 따라 골라 마시려는 욕구가 강해진 것이다.

수입 프리미엄 생수가 갖는 강점은 각 물마다 다양한 효능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에비앙은 칼륨과 마그네슘의 가장 이상적인 비율을 자랑하는 빙하수이고 피지는 머리카락, 손톱, 치아,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실리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산펠레그리노는 보건 당국에서 탁월한 요산 효과를 인정해 약국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물맛을 좌우하는 성분은 칼슘과 마그네슘이다. 칼슘은 단맛을 내며 마그네슘은 쓴맛을 낸다. 이 칼슘과 마그네슘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을 때 최상의 물맛을 내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생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져 대부분 경도가 50~100mg/ℓ을 나타낸다. 

옥시자이저는 일반 생수보다 30% 많은 산소가 들어 있어 운동 중이나 음주 후에 마시면 좋다. 독일의 엔징어 탄산수는 나트륨 함량이 많아 체력소모가 큰 운동을 할 때 마시면 땀으로 배출되는 나트륨을 보충해준다. 저마다 개성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생수들에 손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외국 브랜드의 생수를 마치 우리나라 생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약물처럼 인식한다는 것이다.

물론 외국의 프리미엄 생수는 청정지역에서 수취하고 엄격한 수질 검사 과정을 거친 인증된 물이다. 하지만 국내의 생수가 오히려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국내 생수는 지하암반 대수층에서 얻은 물만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의 생수는 수원지가 강물, 호수물, 바닷물 등 다양해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무슨 원수를 사용한 물인지 알 수가 없다. 국내 생수는 외국에는 없는 ‘원수 수질 규정’을 두고 있어 원수 수질에 부적합하면 브랜드로 만들 수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제조, 관리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생수 관리법에 의해 환경영향첨가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철저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제조 허가를 내주기 때문이다.   

수질뿐만 아니라 물맛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물맛을 좌우하는 성분은 칼슘과 마그네슘이다. 칼슘은 단맛을 내며 마그네슘은 쓴맛을 낸다. 이 칼슘과 마그네슘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을 때 최상의 물맛을 내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생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져 대부분 경도가 50~100mg/ℓ을 나타낸다. 경도란 물의 세기를 나타내는 것인데 경도가 높으면 물맛이 좋지 않다. 수입 생수는 대부분 경도가 300mg/ℓ이상으로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외국 유학 생활을 오래해 현지의 물맛에 적응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외국의 물이 맛있다고 느끼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하나의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가격이 비싸니 더 좋지 않을까? 수입 생수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은 제품들이 수두룩하다. 괴테가 즐겨 마셨다는 독일산 슈타틀리히 화킹앤은 750㎖에 1만5천원이고 마돈나가 마시는 노르웨이산 암반수 보스워터는 375㎖에 5천500원이다. 이밖에도 이탈리아산 옥시자이저는 500㎖에 5천800원, 캐나다산 빙하수인 10bc는 150㎖에 1만5천원이다. 이처럼 판매 가격은 국내 생수에 비해 훨씬 높지만 사실 제조원가만 놓고 보면 별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 이유는 물류비 때문이다. 해외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운송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얘기다. 여기에 비싸야 고급, 유명인이 선택한 물이라는 허영심을 자극하는 마케팅도 한몫한다. 이것은 수입 프리미엄 생수에 거품이 많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사실이다. 

물을 골라 마시는 건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이다. 수입 프리미엄 생수의 기능을 필요로 한다면 그중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면 될 일이고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맞는 국내 브랜드 생수가 좋다면 그것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무조건 수입 프리미엄 생수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는 일은 현명하지 못하다. 물맛이 다 거기에서 거기라는 말은 이제 통용되지 않는 시대다. 물에도 취향이 있고 개성이 있다. 하지만 브랜드보다 자신의 몸에 맞는 생수가 진정한 프리미엄 생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힘들게 산 정상에 올라선 당신의 갈증을 풀어줄 최고의 물 한 모금이 삼다수가 될 수도 있고 에비앙이 될 수도 있다.

아침 공복에 차가운 물을 마셔라.
아침 기상 직후에 마시는 물은 보약과도 같다. 10 C 이하의 차가운 물을 공복에 마시면 밤새도록 이완되었던 위장과 대장의 움직임을 자극해 변비를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
자신에게 좋은 물을 고르는 기준이 세워졌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수분 섭취방법을 알아보자. 수분 섭취 후 혈액 내의 지방이 분해된 대사 물질과 단백질이 분해된 대사 물질을 측정해보면 지방 분해는 증가되고 단백질 분해는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근육을 보존하면서 지방 분해는 증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 적당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하루에 최소한 2ℓ의 물을 마셔라.
우리의 몸은 보통 하루에 2.5ℓ의 수분을 배설한다. 음식을 통해 0.5~1ℓ 정도 섭취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적어도 2ℓ의 물을 마셔주어야 한다. 200cc 컵 기준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2컵, 식사 30분 전 2컵,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2컵 정도 마시는 습관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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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차가운 물을 마셔라.
아침 기상 직후에 마시는 물은 보약과도 같다. 10 C 이하의 차가운 물을 공복에 마시면 밤새도록 이완되었던 위장과 대장의 움직임을 자극해 변비를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밤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T임파구에 힘을 주어 신체기능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준다.

3
식사시간을 기준으로 수분 흡수를 조절하라.
 
식사 도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고 해서 일절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식사 중 물을 많이 마시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되어 살이 찌는 요인이 되고 위액을 희석해 소화불량에 걸리기 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1ℓ 이상을 마셨을 경우에 해당된다. 한두 잔의 물은 오히려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소화를 도와준다. 이렇게 식사 중 마시는 물은 좋지만 식사 15분 전, 식사 1시간 후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위액이 희석되어 소화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4
술, 담배, 커피는 수분 흡수의 적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 몸 전체 수분량의 2.7%나 되는 양의 수분이 빠져나간다고 한다. 담배연기는 호흡기 점막의 수분을 증발시켜 가래나 기침을 유발한다. 술의 알코올은 소변으로 물을 끌어내 탈수를 조장한다. 술을 마셨을 때는 청주의 경우 음주량의 3배의 물을 마시면 주독에 걸리지 않는다. 청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소주나 위스키를 마셨을 때는 6배의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술, 담배, 커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최선의 보약이다.  

5
여름에는 더 많이 마셔라.

무더운 여름날에는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0.5ℓ정도 더 마셔주어야 한다. 불볕더위로 갈증이 심해질 때는 2~4ℓ까지 더 마신다. 더위로 인해 열이 날 때는 생수에 식염이나 비타민C를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실 때는 갈증을 해소하고 나서도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6
운동 전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라.

운동을 한 다음 물을 마시면 체중감량 효과가 줄어든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물은 칼로리가 없고 인체의 신진대사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운동 중에는 대개 2~6% 정도의 탈수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렇게 빠져나가는 수분을 물 섭취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20분 전, 운동 중 20분마다 1컵씩 물을 마시면서 몸에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운동 후에는 줄어든 체중 454g마다 2컵의 찬물을 한두 모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달리기나 마라톤 등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는 운동 2시간 전 500~600㎖의 물을 마신 후 15분 전 500㎖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내 몸에 맞게 골라 마시자
가장 잘 팔리는 프리미엄 생수 10

휘오제주V워터플러스 화산현무암층을 통과한 제주도 암반수에 몸에 좋은 칼륨 성분을 더한 제품이다. 코카콜라의 글로벌 생수 브랜드인 휘오에 제주 샘물의 바다늄 성분이 더해져 국내 프리미엄 생수의 대표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500㎖, 800원.

아이시스 DMG 2km 군인공제회와 손잡고 비무장지대 수원지를 확보해 만든 프리미엄 생수다. 비무장지대는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물이 깨끗하고 천연미네랄도 풍부하다. 국가공인 기관인 경희대 환경연구소의 52가지 수질 검사에 합격한 물이기에 더욱 믿음을 준다. 500㎖, 1,000원.

에비앙 세계 생수 시장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의 물이다. 천연 광천수 빙하 퇴적층에서 취수한 물로 매일 200회씩 시행되는 엄격한 수질 관리를 통해 제품화된다. 물맛이 부드럽고 세계의 물 브랜드 중 칼슘과 마그네슘의 가장 균형 잡힌 비율을 자랑한다. 500㎖,  1,300원.

피지 남태평양 섬 피지의 원시우림 지역에 위치한 대수층에서 끌어올린 물이다. 피지에만 함유돼 있는 실리카 성분은 머리카락, 치아, 손톱,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깔끔한 물맛은 삼다수와 비슷해 한국 사람들이 부담 없이 선택하는 물이기도 하다.  
500㎖, 1,900원.

페리에 프랑스 남부 지방의 베르게즈에서 생산되는 천연 탄산수로 생수로는 유일하게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전세계 탄산수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톡 쏘는 탄산이 청량감을 주고 칼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330㎖, 2,400원.

산펠레그리노 이탈리아 알프스 언덕의 700m 깊이의 온천수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탄산수다. 긴 여과 과정을 통해 고순도의 독특하고 훌륭한 품질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요산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이탈리아 보건 당국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250㎖ 1,800원

아쿠아파나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방의 물로 만들어진 미네랄워터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침전물과 염분이 없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와인의 향을 더욱 북돋워주는 물로도 유명하다. 250㎖, 1,800원.

게롤슈타이너 화산 암석에서 생겨난 물로 만들어진 독일의 탄산수다. 칼슘과 마그네숨 성분이 높아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칼슘과 마그네슘 양의 3분의 1을 충족시켜준다. 깊은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포함된 탄산은 건강한 청량감을 전해준다. 250㎖, 1,800원.

운동할 때 마시면 좋은 프리미엄 생수
옥시자이저
이탈리아의 산소수로 일반 생수보다 30% 많은 산소량을 함유하고 있다. 물과 함께 흡수되는 산소는 평소보다 10배 이상 빠르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몸 안에 지방을 태우려면 산소가 있어야 하는데 옥시자이저를 마시면 빠르게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마라토너들이 즐겨 마시고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마셨던 물로도 유명하다. 500㎖, 5,800원 .

엔징어 스포츠 독일의 부드러운 탄산수다. 마그네슘과 칼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을 한 후 갈증날 때 마시면 좋다. 특히 칼슘 함량이 높은데 장이 안 좋아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우유 대체품으로 권할 정도다.  
500㎖ 2,400원

좋은 물을 추천해주는 워터바
신세계 백화점 워터바
신세계 백화점 서울 강남, 영등포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는 100여 종의 생수를 파는 워터바가 자리 잡고 있다. 워터바에는 워터 어드바이저로 불리는 물 전문가가 고객들의 취향과 건강상태에 맞는 물을 추천해주고 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에비앙, 페리에, 휘슬러 등 유명 수입 브랜드뿐만 아니라 이름은 생소해도 깔끔한 맛과 건강에 좋은 국내외 해양 심층수나 기능성 생수도 판매하고 있다. 20~30대 바쁜 직장인들이 외근 중 물을 마시며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나이 지긋한 노인들이 건강을 위해 찾기도 한다. 

CJ엔시티 워터카페
상암동 CJ E&M센터에는 드롭새즈드롭이라는 워터 카페가 있다. ‘몸과 마음의 치유’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곳에서는 에비앙은 물론 노르웨이 보스, 이탈리아 아쿠아파나, 독일의 게롤슈타이너 등 세계 프리미엄 생수 25종을 주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의 프리미엄 생수로 만든 허브티나 슬러시, 빙수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북적거리고 좁은 커피숍과 차별화해 넒은 좌석과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실내 분위기는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