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식 레스토랑 ]그릴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식 레스토랑 ]그릴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식 레스토랑 51고깃집은 채식주의자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이를 거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외국인에게도 가장 무난한 선택이다. 실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가장 인상적인 한국 음식으로 꼽는 것이 불고기와 생갈비다. 고기 요리는 둘러앉아 구워 먹는 재미가 있지만 냄새가 밴다는 단점도 있다. 최근 고급 고깃집이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환기에 신경 쓰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육질과 양념에 따라 선호하는 이들이 다른데, 일본인은 담백한 생고기와 생갈비를 주로 찾고, 북미나 유럽인은 양념갈비와 불고기 등을 선호한다. 비즈니스 미팅을 할 경우 생갈비에 레드 와인을 곁들여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와인은 갈비는 물론 맛깔진 밑반찬과도 잘 어울려 외국인에게 새로운 미각을 선사할 것이다. (왼쪽) 한우 생갈비 쫄깃한 육질과 고소한 육즙이 조화를 이룬 한우 생갈비. 잘 달군 참숯의 향이 배어 감칠맛을 더한다. 별다른 양념 없이 굵은 소금을 곁들어 고기 자체의 맛을 음미하는 것이 좋다. 가족의 정과 장인 정신이 담긴 곳 삼원가든 성수대교 남단에 위치한 ‘삼원가든’은 1976년 오픈한 이래 지난 2006년, 30주년 기념 리뉴얼을 마쳤다. 돌솥밥, 떡갈비 정식, 매운 갈비, 한우 모둠 세트 등이 돋보인다. 생등심, 설등심, 맛등심, 로스편채와 양념갈비 등이 대표적이며 명절에는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식사 후 물레방아와 폭포가 인상적인 정원을 산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 정・재계 인사라면 한번쯤 들르는 곳이다. 최근에는 소규모의 하우스 웨딩이나 돌잔치, 프라이빗 파티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0석 규모의 메인 홀, 한식 온돌방, 작은 모임을 위한 소규모 연회석 등 성격에 따라 자리를 고를 수 있다. 외국 바이어 접대뿐 아니라 가족 외식에도 적합한 음식점이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3-5 문의 548-3030(압구정 본점)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식 가족 경영 레스토랑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고깃집이죠. 입에서 살살 녹는 육질과 적당한 단맛이 조화를 이룬 양념갈비는 매력적입니다. 물레방아가 돌고 폭포가 내려오는 야외를 바라보면 마치 천국에 와 있는 것 같아요.” - 밀레니엄 서울 힐튼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 명품 한우와 와인의 만남 로즈힐 강남 파이낸스 센터 지하에 위치한 ‘로즈힐’은 ‘갈비와 와인’이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선보이는 고급 바비큐 레스토랑으로 매일 철처하게 예약제로만 판매하는 질 좋은 한우 생갈비가 대표 메뉴다. 강원도 횡성과 전라도 순천에서 공수한 최상급 한우만을 고집한다. 특히 일반 등심보다 두 배 두껍게 썬 등심에 코냑을 뿌려 풍미를 더한 ‘코냑 등심’은 살살 녹는 육질이 일품인 한국식 퓨전 스테이크로 외국인 손님에게 최고 인기 메뉴다. 시원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개성 보쌈김치도 개운하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7번지 문의 508-2090 “로즈힐에는 한우와 궁합이 잘 맞는 각국의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이 전체 와인 리스트의 4분의 3을 차지하며 와인 마니아를 위한 프리미엄 리스트가 별도로 마련되어 명품 궁합을 시도하기에 좋답니다.” - 넥솔론 이우정 대표 1 한국식 가든 파티가 열리는 곳 명월관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 축구 스타 호나우디뉴가 찾은 곳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여름에는 바깥 테라스가 있어 한강을 바라보며 이국적인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곳답게 깔끔한 개인용 세팅과 단정한 서비스도 돋보인다. 생갈비가 베스트 메뉴이며, 달지 않은 양념갈비도 인기다.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21번지 문의 450-2264 “분위기와 낭만을 중요시하는 유러피언 클라이언트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 크리스챤 디올 윤순근 부장 2 우리 한우의 깔끔함을 만날 수 있는 곳 한우리 한우 샤브샤브와 꽃등심으로 유명한 한우리는 단아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덕분에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 어울린다. 전통 한정식의 틀을 유지하면서 천연 식재료를 사용해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마련한다. 로스편채와 쇠고기버섯 국수전골, 평양냉면 등도 재료 맛을 그대로 살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1-18 문의 545-3334 “뜨끈한 샤브샤브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과 함께 즐기기에 적당한 메뉴입니다.” - 프랑스 관광성 정혜원 실장 3 모던한 인테리어와 한식이 만나다 하녹 스타일리시한 공간에서 고기구이를 즐길 수 있는 ‘하녹’. 청담동 일대 명품 브랜드 홍보 담당자와 패션 피플이 가장 많이 찾는 한식당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2%만 생산하는 암소 등심 A++ 등급이 대표 메뉴. 하루에 10대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는 생갈비, 점심 시간에 한해 10그릇만 판매하는 갈비탕은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00번지 문의 3445-7857 “숯의 은은한 향과 한우의 조합은 ‘천재적genius’입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냄새가 배지 않는 점도 놀라워요.” - BMW 코리아 안드레아스 샤아스 부사장 고깃집의 명품화를 선언하다 벽제갈비 일반 고깃집에서는 느끼기 힘든 격조 높은 인테리어와 와인 바를 연상시키는 방대한 와인 리스트로 눈길을 끄는 ‘‘벽제갈비’. ‘손스마켓’의 손란 대표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고깃집이라는 사실은 외국인 손님에게 매력”이라며 “저녁에는 고기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를 주문하라”고 조언한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67 문의 2085-3535(타워 팰리스점) 한식과 양식의 고기가 만났을 때 그릴 h 한국식 숯불구이와 서양식 스테이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퓨전 그릴 레스토랑 ‘그릴 h’. <조선일보>의 김성윤 기자는 “한국과 서양의 고기구이 문화를 비교해볼 수 있음은 물론 스테이크를 먹은 후 동치미국물로 맛을 낸 시원한 냉면으로 입가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며 이곳을 추천한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8-8 문의 3446-5547 오직 ‘한우’만으로 승부하다 버드나무집 30년 이상 한결같이 최상급 한우를 선보이는 ‘버드나무 집’. 한우 암소의 등심과 천연 양념이 어우러진 주물럭이 대표 메뉴다. <수퍼 레시피> 박성주 편집장은 “연한 암소 갈비에 칼집을 내어 한국 전통 왕갈비의 맥을 이어가는 갈비와 특수 부위인 제비추리 등 한우 한 가지만으로 승부를 거는 곳”이라며 외국인 손님이 오면 이곳을 즐겨 찾는다고 말한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40-5번지 문의 3473-4167 제대로 된 불고기를 만나다 사리원 모엣 헤네시 코리아의 박수진 차장은 “12가지 과일과 야채즙으로 만든 소스의 은근한 단맛이 일품”이라며 양념한 고기와 버섯, 채소를 익혀 먹는 ‘야채불고기’, 사골을 고아 만든 육수에 고기를 재워 양념한 ‘육수불고기’ 등을 추천한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11-5 문의 573-2202(도곡점)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맛집 우래옥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홍보팀 안주연 계장은 “쇠고기만으로 우려낸 육수와 메밀면의 구수함 때문에 자주 찾는다”며 전통 평양냉면과 불고기 외에도 평양 전통 음식 어복쟁반을 추천한다. 서울시 중구 주교동 118-1 문의 2265-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