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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식 레스토랑 ] 별미 본문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식 레스토랑 ] 별미
![]() 소면 양파, 파, 수삼 뿌리. 통후추, 마늘을 넣어 끓인 물에 고기를 넣어 1시간 정도 우려낸 육수에 차지게 삶은 면을 넣은 소면. 달걀지단, 호박채, 볶음고기, 양파채를 고명으로 얹어 색깔까지 아름답다. ![]()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 토속촌 최근 서울을 찾는 외국인 사이에서 가장 ‘핫 한’ 동네로 뜨고 있는 경복궁 주변의 창성동. 그 일대의 터줏대감 ‘토속촌’은 약이 되는 한국 음식, 삼계탕을 선보인다. 전통 한옥을 개조해 들어가는 입구부터 눈길을 끈다. 살이 보드라운 영계에 들깻가루와 호박씨, 흑임자 등 약이 되는 약재와 견과류를 듬뿍 넣고 푹 끓여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청와대 근처라는 지리적 특성상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에게 특히 인기이며 기름기를 쏙 뺀 전기구이 통닭도 맛볼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해 ‘모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별미, 오골계 삼계탕을 권한다.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85-1 문의 737-7444 “삼계탕은 일본인에게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토속촌은 전통 한옥을 개조한 인테리어로 친한 외국인과 함께 가기에 좋답니다. 전반적으로 동양인에게는 무리가 없으나 북미 사람이라면 다리를 꼰 채 물에 빠져 있는 닭의 모습만 봐도 당황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하세요.” - SK-II 윤옥재 부장 ![]() 어머니의 얌전한 손맛 자하손만두 부암동의 여유로운 전경을 내려다보며 형형색색 얌전하게 빚은 만둣국과 만두전골을 맛볼 수 있는 ‘자하손만두’. 고즈넉한 분위기와 가정집을 개조해 꾸민 푸근한 내부가 잘 어우러진다. 조랭이떡을 넣은 떡만둣국, 쇠고기와 표고버섯, 숙주로 맛을 낸 여름 메뉴인 편수만두 등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만두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맵지 않은 양배추김치와 식후에 나오는 오미자차는 속을 든든하게 해준다. 정성스러운 만두를 포장・판매해 집에서도 그 맛을 재현할 수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 작은 앞마당에서 만둣국을 즐겨보자.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45-2 문의 379-2648 “상큼한 오이김치와 양배추김치, 담백한 만둣국 한 그릇이면 깔끔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때문인지 겨울에는 만둣국, 여름에는 편수나 콩국수로 ‘브런치’를 즐기는 외국인을 자주 만날 수 있어요.” - 포토그래퍼 이종근 ![]() 압구정동 로데오 길만큼이나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삼청동. 하지만 옛날 그 모습 그대로 이 일대를 지키는 곳 바로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이다. 1976년 오픈 당시만 해도 십전대보탕 등 한방차 전문 다방이었지만, 이 일대를 찾는 연인들이 많아지면서 달콤한 단팥죽과 식혜, 수정과 등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먹을거리가 더해졌다. 직접 구운 밤을 얹고 계핏 가루를 뿌린 단팥죽이 대표 메뉴다.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28-21 문의 734-5302 “한국의 디저트 문화를 소개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름해도 찾게 됩니다. 낡은 소파와 테이블이 가끔은 외국인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키지요.” - 롯데 호텔 서울 문인영 계장 ![]() 1960년대 중반 서울 명보극장 옆에서 새콤달콤한 육수 맛으로 명성을 날린 냉면 전문점 ‘강서면옥’. 남북 적십자회담 당시 북측 대표가 서울을 찾았을 때 먹었던 냉면으로 유명하다. 강원도 토종 메밀과 전분을 알맞게 섞어 만든 구수하고 부드러운 면발, 양지를 푹 곤 국물과 동치미를 섞어 시원한 맛을 내는 육수가 일품이다. 역대 대통령 모두 단골인 덕에 여름철 별미로 청와대에 출입했던 귀하신 몸이라고.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120-15 문의 734-1945 “외국인에게 차가운 육수에 국수를 말아 먹는 냉면은 아직까지 생소합니다. 하지만 새콤하고 시원한 국물과 면의 조화를 경험한 이들은 여름이 되면 아이스크림 대신 냉면을 외칠 정도랍니다.” - 애플트리 이윤세 부장 ![]() 삼청동 일대를 관광하는 이들에게 추억의 맛을 재현하는 북촌 칼국수. 사골을 넣고 푹 우려낸 육수의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사골 손칼국수’가 대표 메뉴. 자극적이지 않은 겉절이와 고기를 듬뿍 넣은 왕만두는 환상의 콤비를 이룬다. 이외에도 얼큰한 버섯전골과 보쌈, 모둠전 등 든든한 식사 메뉴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84 문의 739-6334 “삼청동과 북촌 일대 갤러리와 숍을 둘러본 뒤 찾는 ‘필수 코스’ 입니다. 한국 음식의 매운맛에 고생한 경험이 있는 속을 달래기에도 그만이지요.” - 레스토랑 컨설턴트 김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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