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 빠지다, 마크홀릭

프리미엄 막걸리&샴페인 다이닝 바 막걸리에 빠지다, 마크홀릭

막걸리부터 샴페인까지 다양한 주류와 한식, 일식, 양식 등 수준급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다이닝 바가 문을 열었다. 막걸리와 샴페인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행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마크홀릭을 소개한다.

1,2 마크홀릭 홀과 입구. 3 정태붕 대표. 막 거른 술을 앞에 두고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새롭고 감각적인 공간 마크홀릭 MAAKHOLIC. 청담동 씨네시티 극장 맞은편 우리은행 지하에 자리한 이곳은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입구에 테라스를 꾸몄다. 이 테라스를 지나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온통 블랙으로 마감한 실내 공간이 나오는데, 가장 먼저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천장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등이다. 밤하늘의 별처럼 수놓인 조명 아래로는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아담한 홀과 테이블, DJ 박스, 두 개의 프라이빗 룸이 있다. 마크홀릭은 기업의 CI와 BI 제작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전문 회사인 가이드어소시에이츠의 정태붕 대표가 야심 차게 준비해 선보인 곳이다. 그는 몇몇 전문 기관에서 미식 관련 교육을 받았을 정도로 음식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인물. 여러 미식 클럽에서 활동하면서 ‘정말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을 꿈꿔왔다는 정태붕 대표는 마크홀릭을 ‘뉴 다이닝 바’라 칭했다. “음식이 맛있고, 다양한 술을 마실 수 있으면서 분위기가 고급스러운 그런 곳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4 VIP는 고무신 모양의 개인 잔을 소장할 수 있다. 5 유자청 소스 항정살구이. 그릇은 낙원요 樂園窯 제품이다. 마크홀릭은 막걸리도 샴페인처럼 우아하게 마실 수 있는 공간이죠. 청담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이 파티를 즐기는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요리가 맛있는 술집을 좋아하는 그답게 마크홀릭의 음식은 다양하고 특색 있다. 대표 메뉴는 부드럽게 익힌 문어를 올린 그린 샐러드(2만 원), 장어 간장으로 맛을 낸 밥 위에 성게알을 듬뿍 올린 일본식 성게알 밥(2만 원), 유자 소스로 맛을 낸 참나물과 유자청을 발라 구운 항정살구이(2만 5천 원) 등이다. 마크홀릭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한영철 셰프는 서울 힐튼 호텔을 시작으로 원 테이블 프렌치 레스토랑 ‘라미띠에르’, 스패니시 레스토랑 ‘패쉬’, 청담동 라운지 바 ‘티 라운드’ 등 굵직한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를 지냈다. 일식 메뉴는 일본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요시다 진 Yoshida Jin 셰프를 직접 초청, 개발해 선보이는 것이다. 막걸리는 물론 와인과 위스키, 샴페인을 선택할 때 두루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두 명의 소믈리에도 일본과 청담동 일대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다. 분위기는 물론 요리가 맛있는 술집을 찾고 있다면, 막걸리부터 샴페인까지 다양한 주류를 마실 수 있는 감각적인 장소를 찾고 있는 이라면 마음에 쏙 들 만한 공간, 마크홀릭에서 요리, 술, 분위기를 제대로 즐겨보자. 주소 강남구 논현동 92-2 우리은행 지하 예약 및 문의 02-549-9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