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그 스테이크 & 카레 전문 레스토랑..만텐시보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햄버그 스테이크 & 카레 전문 레스토랑 만텐시보

일본과 프랑스의 유명 레스토랑이 해외 첫 진출로 한국을 선택했다.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인과 프랑스인만큼 뛰어난 미식 감각을 자랑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텐보시와 로즈 베이커리를 소개한다.

1 생동감 넘치는 오픈 키친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만텐보시. 2 버섯과 채소를 넣은 함박스테이크부터 모차렐라 치즈를 얹은 함박스테이크는 1만 5천 원부터 2만 5천 원까지. 1912년부터 지금껏 100여 년의 내공을 가진 일본 경양식집 만텐보시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일본 중심가에 자리한 만텐보시가 해외 첫 진출로 한국을 선택한 것. 만텐보시에서는 햄버그스테이크와 카레 등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이지만, 경양식(일본에서 서양 음식 문화를 받아들이며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서양 음식을 변형한 것)을 만든 시초라할 수 있을 만큼 만테보시만의 오랜 노하우로 일본에서 지금껏 사랑받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1900년대 초 메이지 시대 이후 쌀, 채소, 생선을 기본 식재료로사용하던 정통 일본 요리에 서양 음식 문화의 영향을 받은 고기 요리가 더해졌는데, 일본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만텐보시의 햄버그스테이크는 맛을 돋우는 소스에 그 비법이 있다.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에 묽고 진한 맛을 내는 데미글라스 소스를 더하는 것. 데미글라스 소스란 양파, 버섯, 송아지 뼈 등을 넣어 끓인 후 다음 날 재료를 건지고 신선한 채소를 다시 넣고 육수를 부어 7일동안 끓여 만드는 수제 소스로 햄버그스테이크에 달콤함과 깊은 맛을 더한다. 두툼하게 썬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볶아 진하게 끓인 카레는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와 소스의 절묘한 조화가 일품이다. 일본 현지에서 활동하는 셰프와 한국인 셰프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031-822-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