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온 유기농 레스토랑 ... 데일스포드 오가닉 가스트로

영국에서 온 유기농 레스토랑 데일스포드 오가닉 가스트로

자연에서 건강하게 기른 재료만 엄선해 사용하는 레스토랑 두 곳이 문을 열었다. 재료가 건강해야 음식의 참맛을 낼 수 있다고 믿는 레스토랑, 데일스포드 오가닉 가스트로와 레트로 마마를 소개한다.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영국 유기농 기업, 데일스포드 오가닉이 국내에 세 번째 레스토랑을 열었다(경기도 고양시의 데일스포드 오가닉 플랜테이션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캐주얼 레스토랑이 있다). 가스트로 gastro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을 의미하는데, 이곳 역시 앞서 문을 연 두 곳과 마찬가지로 일체의 제초제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채소와 과일, 호주산 청정우 등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과 유기농 제품을 선보인다. 그릴에 구운 닭 가슴살과 상큼한 마늘 드레싱, 통로메인을 곁들인 시저 샐러드, 그릴에 구운 송아지 등심과 레드 커리, 과일과 새우를 버무린 프레시 론 케이크 등을 우리나라 도예가 이윤신 씨의 그릇에 담아 서브한다는 점이 색다르다. 덕분에 맛은 물론 눈으로 전해지는 미감 또한 일품이다. 실내 인테리어에 사용한 마감재와 테이블, 의자 등의 가구는 맞춤 제작한 것으로 캐나다산 오크우드의 밝고 산뜻한 컬러가 한결 편안한 공간을 연출한다. 식사 후 레스토랑 한쪽에 마련된 유기농 제품을 쇼핑하는 즐거움은 덤이다. 소스나 오일 등 식품은 물론 각종 세제와 향초까지, 재활용 가능한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담긴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문의 02-511-1911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4-9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