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변화를 꿈꾸는 남자들의 여행지 본문
변화를 꿈꾸는 남자들의 여행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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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위에서 캠핑하기 마시멜로도 구워먹을 수 있을 정도. 따라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지만, 개중에 극히 일부는 이곳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기도 한다. 캄캄한 밤하늘 아래 번쩍거리는 용암들의 괴기스럽고도 황홀한 장관과 용암이 흘러내리며 초목을 으스러뜨리는 소리를 상상해보라. 지구의 종말이란 이런 모습이 아니겠는가? 의의 1,000℃가 넘는 용암의 강으로 걸어 들어가 지구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기분이랄까? 어떻게? 웹사이트 oxexpedetions.com 참조. 이틀에 70달러. 고래 옆에서 카약 타기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인 흰긴수염고래는 길이가 30m(관광버스 3대를 상상해보라!), 무게가 200톤(한 무리의 코끼리보다 무겁다)에 육박한다. 이 거대한 바다 괴물이 한 마리가 아닌 수백 마리가 머무는 곳이 있다. 멕시코 인근 해역인 코르테즈 해의 ‘로레토 아일랜즈베이 해상 국립공원’이다. 흰긴수염고래들은 매년 겨울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데, 여기는 고래들과 함께 첨벙거리며 물장난을 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장소다. 의의 5m 길이의 시퀘스트익스피디션 카약을 타고 잠수함만한 흰긴수염고래 쪽으로 살짝 다가가 보자. 우리의 서열이 지구상에서 어디쯤 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웹사이트 sea-quest-kayak.com 참조. 6일 체험에 1,000달러. 레드우드(미국 삼나무) 오르기 캘리포니아 훔볼트 카운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레드우드 나무는 수령이 1,500년 이상이나 되고, 키가 90m에 이른다. 수목 보호 때문에 나무에 오르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설치된 캐노피 설비를 이용한 투어만큼은 허락되고 있다. 건물 7층 정도의 높이까지 엉덩이를 흔들면서 올라간 후 약 2~3시간 동안 짚라인을 타고 레드우드 공원 위를 옮겨다니다 보면 마치 독수리가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의의 일단은 아주 재밌다. 또 1542년 포르투갈 탐험가인 후안 로드리게스 카브리요의 도착을 목격한 이 거대한 숲의 그늘 아래에서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보잘것 없는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어떻게? 웹사이트 northcoastadventurecenters.com 참조. 65달러.
태초의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기 희귀한 동물이 가득한 갈라파고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유람선을 타고 나가 쌍안경을 통해 펭귄, 이구아나, 파란발부비새, 바다사자 같은 동물을 만나는 것이다.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카약을 타고 다가가서 봐도 되니까. 의의 시간 왜곡을 경험할 수 있다. 175년 전 찰스 다윈을 반갑게 맞이해준 진화를 멈춘 생물이 여전히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영겁의 세월을 이어온 눈빛을 본다면 자신의 조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어떻게? 웹사이트 explorersconer.com 참조. 11일간 4,490달러. 야생에서 혼자 살아남기 ‘1박 2일’ 동안 외치는 ‘야생’은 진짜가 아니다. 시계나 휴대폰은 물론, 배낭도, 슬리핑백도, 헤드램프나 텐트조차도 준비되지 않은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지 않은가? 디스커버리 채널의 생존 프로그램인 <인간과 야생Man Vs. Wild>의 기술을 가르쳐주는 곳이 있다. 강좌가 끝나면 단독 탐험을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의의 순간순간을 진정으로 살아가게 된다. 판초 한 벌과 큰 칼 하나, 그리고 자신의 기지만으로 자연을 정복해나가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을 받을 것이다. 자신의 삶에 온전한 주인이라는 느낌말이다. 어떻게? 웹사이트 boss-inc.com 참조. 7일에 1,400달러부터. 피트니스 훈련소 졸업하기 몸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면서도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알찬 휴가 코스가 있다. 미국 웨스트포인트 졸업생이자 국제 피트니스 대회 챔피언인 선키 홍Sonki Hong은 ‘신체단련 훈련법’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종의 근력 운동인 ‘플라이오메트릭스’와 해변 달리기, 체중 조절 훈련, 무술 등을 결합한 이 훈련법은 봄에는 와이키키 해변에서, 가을에는 마우이 섬에서 각각 7일간의 코스로 설계되어 있다. 카약 타기, 수영, 서핑, 스노클링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의의 ‘신체 단련 훈련법’은 시기마다 유행에 맞추어 조금씩 방법을 변형하고 있다. 하지만 하와이에서 배운 훈련 기법은 평생 동안 피트니스 운동의 기본이 될 것이다. 어떻게? 웹사이트 sonkifitness.com 참조. 2,250달러.
지구 허파, 아마존을 직접 살리기 환경보호단체에 돈을 보내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 있다. 직접 가보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는 아마존 정글에서 동식물을 연구하고 있는 어스와치 연구소는 연구를 도와줄 지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북 페루에서 30m짜리 배를 띄워 생물학자들이 아마존강분홍돌고래, 거미원숭이, 마모셋원숭이, 마코앵무새, 큰부리새 등 100여 년간에 걸쳐 조사할 프로그램을 아마추어 참가자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의의 상상도 못한 동식물을 보게 될 것이며, 지구를 지키는 일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 어떻게? 웹사이트 earthwatch.org 참조. 8일간 2,550달러. 백악기로 거슬러 오르기 전 세계인의 휴양지인 하와이 중에서 알려지지 않은 작은 섬이 있다. 오하우 섬의 북쪽 끝에 자리한 카우아이 섬이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간택될 만큼 신비한 기운을 간직한 자연을 간직한 이 섬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섬을 관통하는 와일루아 강 물길을 따라 카누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다. 한가로운 기분으로 천천히 노를 저어가다 보면 어느새 다른 세상과 마주하고 있을 것이다. 의의 잔잔하게 흘러가는 물소리와 바람소리 속에서 서서히 대자연의 포근함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웹사이트 gohawii.or.kr 참조. 카누를 빌릴 수 있는 대여점이 많다. 안내 가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니모(와 보조 출연자)를 찾아서! 호주 서쪽 해안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 베리어리프’는 해양 생물이 수도 없이 많아 과학자들조차 아직 극히 일부만을 확인했을 정도다. 15,000여 종에 이르는 열대어와 4,000여 종의 연체동물, 4,000여 종의 해면동물, 300여 종의 산호초로 가득한 이곳은 다양한 자연 생태계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스쿠버 장비 없이도 이런 장관을 볼 수 있다. 의의 무려 2,000km에 이르는 산호초 지대는 곧 바빌론의 공중정원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지구온난화와 바닷물 산성화 등의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웹사이트 queensland.co.kr 참조. 국내 여행사에서 다양한 일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나 홀로 히말라야 트래킹 상어 이빨처럼 솟아오른 8,090m가 넘는 안나푸르나 정상을 바라보며 240km에 이르는 산길을 걸어가보자. 현지인처럼 네팔 마을의 찻집에서 먹고 자면서. 가이드 없이 혼자 다니면 일정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하루 이틀은 제일 마음에 드는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의의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패키지 여행이 많은 코스에 앞으로 2~3년 내에 번듯한 도로가 생기고, 그에 따라 5,000m가 넘는 고개에는 반갑지 않은 대형 가이드 여행사가 들어서 원시 히말라야 경관을 오염시킬 것이다. 두 번째, 나중에 거울을 들여다볼 때마다 가이드 없이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한 희귀한, 더 나아가 마지막 체험자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떻게? 여행에 대한 상세 내용과 노선 계획은 네팔 하이킹 가이드북의 성서라 할 수 있는 <안나푸르나 트래킹>(Bryn Thomas, 18달러, 4판)을 구입하라. 당연히 영어로 쓰여 있다. 물결을 가로질러 날아오르기 시속 24~40km는 족히 되는 바람이 불어오는 태평양을 마주한 호주 퀸즐랜드 주.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산호초 지대가 있어 카이트서핑을 배우기에 안성맞춤인 해안이다.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노보드에 대형 연을 연결하는 이 혼합 스포츠는 굉장히 빨리 배울 수 있어 초보자라도 3일 만에 물 위를 스치듯 날아다닐 수 있다. 혹시 바람 한 점 없다면 서핑보드라도 배울 수 있다. 의의 독수리처럼 멀리 날아오르는 느낌을 가장 가깝게 체험할 수 있다. 어떻게? 웹사이트 peterpan.kr 참조. 140달러부터. ‘주먹 쥐고 일어서’서 대초원 질주하기 미국의 사우스다코타, 몬태나, 아이다호는 옛날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초원을 질주하며 사냥을 했던 곳으로, 인디언 영화의 주요 배경지기도 하다. 원주민의 한 일족인 라코타 족의 말 전문가와 함께 들소 떼를 쫓아 달려보고, 늑대 보호지역을 둘러보자. 혹시 늑대를 만나면 캐빈 코스트너처럼 춤이라도? 의의 백인의 관점에서 쓰여진 북아메리카의 역사를 다르게 볼 수 있으며, 토착 문화 및 원주민들의 삶 속에서 아시아인의 삶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웹사이트 spirit-trails.com 참조. 14일간 4,800달러.
자전거 타고 로키 산맥 속으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300m 남쪽에 자리한 코퍼 캐니언은 20개의 붉은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협곡으로, 3,000m 아래로 강이 흐르고 있는 지역이다. 한 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는 산길은 이곳의 원주민인 타라후마라 인디언들이 수백 년 간 뛰어다니면서 만들어낸 유일한 통로다. 그들의 오랜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자전거 페달을 밟아보자. 의의 협곡을 지나면서 자신의 패기를 시험해볼 수 있으며, 대퇴 사두근의 강도도 측정해볼 수 있다. 지질 현상에 대한 경외감은 보너스다. 어떻게? 웹사이트 westernspirit.com 참조. 8일간 2,700달러. 와인 만들기 와인을 안다고 생각하는가? 러시안리버벨리 양조장의 포도밭 고랑 위에서 수확용 칼을 들고 서있어 보지 않았다면 그런 말을 하지 마라. 해마다 9월이면 소노마 카운티의 상인들이 주최하는 포도 캠프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포도 따기에서부터 즙 만들기, 혼합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배우게 되며, 지역 전체의 포도주를 시음할 수 있다. 의의 훌륭한 포도주를 만드는 기술은 과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선사할 것이다. 어떻게? 웹사이트 sonomagrapecamp.com 참조. 2인 1조 기준, 1인당 17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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