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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체취로 이끌어라 본문

&& LUXUTE &&/FASHION

그녀, 체취로 이끌어라

dhgfykl; 2010. 3. 31. 23:53

그녀, 체취로 이끌어라
신체 접촉은 일상적인 대화 한 마디보다 더 큰 소통의 힘을 발휘한다. 신체 접촉으로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서로의 체취 혹은 향이다. 남자들이 여자들의 샴푸향에 반응하는 것처럼 여자들도 남자의 체취에 끌리면 깊은 교감을 나누고 싶어 한다.
당신의 향기, 왜 그녀에게 치명적인가?
어린 시절 보았던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이 헤어진 남자의 셔츠에 얼굴을 묻고 그의 향을 그리워하며 눈물 흘리던 장면이 있었다. 그를 기억하게 하는 향이 정말 있을까? 나이가 들면서 연애를 하게 됐고 이별도 하게 됐다. 한때 만났던 남자에게 늘 은은한 겐조향이 났다. 그와 헤어진 후 ‘낯선’ 남자에게서 그 향을 맡았을 때의 묘한 기분이란. 사실 정확하게 그 향은 아니었다. 향수 자체가 갖는 향과 체취의 배합(?)이 달랐던 모양이다. 처음 보는 남자에게서 전해지던 ‘겐조향’과 옛 애인의 그것은 달랐다. 냄새라는 게 이렇게 사람을 자극하는 것인지 그때 처음 알았다.

후각은 인간에게서 가장 먼저 개발되는 감각이라고 한다. 불과 6일밖에 안된 신생아가 다른 산모와 엄마의 젖내를 구분하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남자나 여자나 페로몬이라는 개인 특유의 체취를 발산하는데 이것은 여러 면에서 사람들의 신진대사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 체취는 개인 고유의 향이므로 무조건 상대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어떤 여자는 당신의 체취에 정신을 못 차릴 수도 있지만 어떤 여자는 진저리를 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체취 관리하여 도발하라!
당신의 체취만으로는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들다. 그래서 사람들은 향수, 데오도란트, 스킨, 로션 등으로 ‘체취 관리’를 한다. 자연적인 체취를 그녀 마음에 들게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향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녀를 유혹하려면 당신의 체취부터 관리해야 한다.

향수 가장 손쉽게 향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향수다. 하지만 그녀가 거부할 만한 향을 만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도 향수다. 여자들은 남자의 향기를 떠올릴 때 지나치게 달콤하고 로맨틱한 꽃향기를 바라지 않는다. 상쾌하면서도 세련된 향이 섹시한 남자의 향이라 생각한다. 향수는 여자든 남자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반대되는 향을 뿌리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마초적인 기질이 강한 남자일수록 부드럽고 잔향이 은은한 향을, 얌전한 남자일수록 시원하고 섹슈얼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향을 택하자. 외모와 반대되는 새로운 매력을 느낀 그녀는 당신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다. 의상이나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바꿔주는 것도 중요하다. 잔잔한 데이트가 계속되는 날이라면 ‘ck one’처럼 무난한 향을, 강렬하게 대시하고 싶은 날이라면 원숙한 남성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불가리 옴므’ 정도가 좋겠다.

데오도란트 우리나라의 데오도란트는 땀냄새를 억제하는 용도 정도로 인식되었지만 외국에서 데오도란트는 진짜 남자들, 밤의 연인들을 위한 제품으로 인식된다. 미국의 엑스그로브라는 제품은 발기한 페니스를 연상케 하는 형태의 용기와 이 데오도란트를 사용한 남자들에게 수많은 여자들이 들러붙는 광고로 히트를 쳤다. 데오도란트가 기분 나쁜 땀냄새를 없애주면서 진한 남자의 체취를 만드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 한국 남자는 드물 것이다. 따라서 적절히 사용하면 좋은 성적 흥분제가 되기도 한다는 것도. 샤워 후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적당히 바르는 데오도란트는 그녀를 달아오르게 할 것이다.

스킨, 로션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냄새가 옛날 아빠 스킨, 로션 냄새다. 여자들은 스킨, 로션에서 만큼은 남자의 향기가 지나치지 않길 바란다. ‘그의 집에서 잤다, 그의 스킨을 썼다’라는 광고 문구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얼굴을 가까이 갖다 댔을 때 살짝 느낄 수 있는 은은한 향 정도가 딱 좋다. 향수와 데오도란트가 여자에게 성적 흥분을 불러일으킨다면 스킨과 로션은 남자의 정갈함과 깔끔함에 대한 신뢰를 불러일으킨다. 만일 향이 진한 스킨, 로션을 발랐다면 그날 향수는 포기해야 한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향수 5가지


1 불가리 뿌르 옴므▶뿌렸을 때보다 잔향이 좋기로 유명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한 향기가 배어나온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향.
2 랄프로렌 폴로 스포츠▶시원하고 경쾌한 향으로 건강한 느낌이 들게 한다. 활동성이 부족한 남자들이 뿌리면 적극적인 이미지를 어필하기에 좋다.
3 불가리 옴므 익스트림▶자연스럽게 향이 스며들어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해준다. 클래식한 신사의 매너와 잘 어울린다.
4 휴고보스 보틀 콜레렉터스 에디션▶5천만 병 이상 팔리며 오랜 기간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향수. 시나몬의 미묘한 스파이스함이 개성을 표현해준다.
5 캘빈 클라인 ck Be ▶‘캘빈클라인 향수’ 하면 ‘one’을 떠올리지만 정작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은 ‘Be’다. 시간이 흐를수록 은은해지고 향수가 아닌 몸의 좋은 체취처럼 느껴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