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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와 파리, 토스카나의 소박한 시골 모습까지 담은 뉴 레스토랑 본문

음식&요리/맛집 멋집

도쿄와 파리, 토스카나의 소박한 시골 모습까지 담은 뉴 레스토랑

dhgfykl; 2010. 2. 3. 17:43

도쿄와 파리, 토스카나의 소박한 시골 모습까지 담은 뉴 레스토랑
STYLISH DINING
도쿄와 파리, 토스카나의 어느 시골 마을을 거쳐 한적한 교외의 작은 펜션까지. 맛과 스타일이 살아 있는 곳으로 여행을 꿈꾼다면 새로 오픈한 네 곳의 레스토랑 카페에 주목하라.


1 편안한 토스카나풍 인테리어가 입맛을 돋우는 ‘가브리엘’.
2 이탈리아 시골을 연상시키는 ‘가브리엘’ 외관.
3 안심구이에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비프 샐러드.


토스카나의 정겨움이 그리울 때 GABRIEL
홍대 앞은 ‘어린애들이나 노는 곳’이라는 편견이 있는 이들에게 반격을 날리는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 ‘가브리엘’이 오픈했다. 패션 사업에 종사하는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중 영감을 얻어 구상했다는데, 토스카나에서 직접 공수한 나무 문, 타일 장식과 플레이트로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각기 다른 문양과 디자인의 접시 역시 대표가 직접 유럽에서 구입한 것이다. 1층은 캐주얼하게 꾸며 오픈 키친을 구경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고, 2층은 벽난로와 가죽 소파 등으로 중후하게 꾸며 별장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외부에 위치한 이벤트 별관은 캐주얼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부록’ 같은 공간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브리엘’의 하이라이트는 이탈리아 현지 와이너리를 옮겨온 듯한 지하 와인 저장고다. 200여 가지 와인을 보관하는 저장고와 20여 명 을 수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테이스팅 룸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소규모 모임을 하거나 와인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홍대 앞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프랑스는 물론 스페인, 이탈리아 지역의 다양한 스파클링 와인도 30여 가지 준비했다. 매번 재료의 선도에 따라 달라지는 주방장 추천 생선 요리와 오렌지 오일 소스를 곁들여 그릴에 구운 이탈리아식 닭고기 요리는 와인에 곁들이면 제격이다.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면 이국적인 야외 공간을 살려 ‘가든 & 테라스 그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업시간 12:00~24:00 문의 322-7167


4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디자인 전문지 등 희귀 도서를 만날 수 있는 ‘1974 WAYHOME’.
5 혼자 앉아서 책을 보아도 어색하지 않은 1인용 좌석 .
6 ‘1974 WAYHOME’의 유기농 빵과 드립 커피 세트.


아기자기한 감성이 충만한 비밀 서재 1974 WAYHOME
마치 2배속으로 재생한 동영상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살짝 벗어나 미성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1974 WAYHOME’. 카페 이름과 같은 일본 유명 DJ 몬도그로소의 노래 제목에서 영감을 얻은 곳으로 잔잔한 선율과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광고 회사에 다니는 젊은 부부가 서재를 컨셉트로 오픈한 곳으로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사다리 달린 책장’에는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에세이집과 일본 소설, 잡지, 만화가 가득하다. 벽 한쪽에는 혼자 앉아 독서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1인용 좌석’을 만들어 나만의 시간이 절실한 이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카페 입구에는 소설집 <연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곳을 찾은 연인들의 모습을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거창한 식사를 하기에는 다소 아담하지만,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끄는 ‘뺑 드 파파’의 유기농 빵과 드립 커피 세트, 일본식 카레와 오렌지 주스 세트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나른한 오후에는 진하게 녹인 다크 초콜릿에 따뜻한 우유와 마시멜로를 원하는 대로 직접 부어 먹는 쇼콜라 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 영업시간 10:00~23:00 문의 546-1974


1 1층부터 3층까지 참나무로 장식해 펜션 느낌을 낸 ‘카사 보니타’.
2 ’카사 보니타’의 라이브러리 룸. 이름 그대로 평소 읽고 싶던 책을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3 감각적인 데커레이션이 식욕을 돋우는 ‘타르탱’.


아트와 휴식이 만난 당신만의 별장 CASA BONITA
가로수길 중간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장소’에 눈길을 끄는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1년 전만 해도 3층 연립주택이던 공간이 갤러리 레스토랑 ‘카사 보니타’로 변신한 것. 분당 정자동에서 재즈 카페를 운영하는 대표가 야심차게 준비한 곳으로 음식과 미술이 조화를 이룬 ‘갤러리 형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전담 큐레이터가 있는데, 오픈을 기념해 팝 아티스트 지니 리Jeanie Lee의 작품을 레스토랑 곳곳에서 전시한다. 앞으로도 매달 젊고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가에게 이 공간을 개방할 예정이다. “가끔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가까운 곳에 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 ‘펜션’ 같은 곳을 꾸미고 싶었습니다. 참나무로 벽을 만들어 편안함을 더하고, ‘패밀리룸’, ‘다이닝룸’, ‘베드룸’, ‘라이브러리’ 등 테마별로 나누었지요”라는 대표의 말처럼 1층부터 3층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로 공간을 꾸몄다. 3층은 미니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으며, 돌잔치나 약혼식 등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바깥으로 돌출된 3층의 유일한 방은 ‘커플 룸’으로 미리 예약한 고객에 한 해 이용할 수 있다고. 미술 작품과 음악과 더불어 ‘카사 보니타’의 음식 역시 아트의 일부다. 담백하고 깔끔한 레서피에 정교한 데커레이션을 더해 디너 메뉴 역시 ‘가든 갤러리(샐러드 메뉴)’, ‘스타일리시 갤러리(메인 요리)’ 등으로 나눈다. 셰프의 예술적인 미각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디너 코스 ‘퍼스트 갤러리’ ‘세컨드 갤러리’와 ‘보니타 셰프 스페셜 갤러리’ 등을 추천한다. 점심에는 프렌치 오픈 샌드위치 ‘타르탱Tartine’과 빵부터 소스까지 직접 선택하는 ‘DIY 버거’가 인기다. 영업시간 12:00~24:00 문의 517-2678


4 풍부한 트뤼플 오일 향이 돋보이는 ‘트뤼플 오일로 맛을 낸 머시룸 리소토’.
5 고즈넉한 한남동 거리와 잘 어울리는 ‘보메’의 깔끔한 내부.


정통 프렌치에 목마른 당신에게 BAUME
이미 고즈넉한 분위기로 조용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맞은편에 새 식구가 생겼다. ‘트렌드’를 좇기보다 자신만의 고집을 지켜나가는 프렌치 레스토랑 ‘보메’가 오픈한 것. 이 일대 주민에게 알려지기도 전에 이미 한국을 찾은 다국적 기업 CEO 등 외국인 손님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레스토랑 오른쪽 창으로 보이는 남산과 N 서울 타워 왼쪽 창 너머로 즐길 수 있는 하얏트 호텔의 전경은 덤이다. 파리 유명 조리 학교 ‘르 코르동 블루’에서 공부한 오너 셰프 이미정 씨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한남동 거리와 꼭 닮은 공간에서 정통 프렌치 음식을 선보인다. 두툼한 메뉴판과 복잡하고 어려운 메뉴 때문에 식사를 주문하기도 전에 피곤해지는 기존 프렌치 레스토랑과 달리 간결하고 심플한 메뉴 구성으로 우선 눈길을 끈다. 사과 퓌레와 핑크 자몽 소스를 곁들인 가리비와 양파와 화이트 와인, 레몬으로 깔끔한 맛을 낸 프랑스식 전통 홍합 요리가 애피타이저로 가장 인기다. 프렌치는 ‘헤비하다’는 편견이 무색할 만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허브 크러스트로 감싼 양 안심 갈비와 쿠스쿠스, 감자 그라탱 그리고 로즈메리 소스를 비롯해 허브 버터 소스를 곁들인 랍스터와 감자 샐러드는 원재료의 맛을 충분히 살렸기에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 적당하다. 주문 후 만들어내는 뜨거운 초콜릿 케이크와 라즈베리 소스는 단 음식을 즐기지 않는 중 ・장년층에게 사랑받는 디저트 메뉴다. 영업시간 12:00~15:00, 18:00~23:00 문의 794-7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