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시한폭탄! 마이크 타이슨에게 배워야 할 한가지! 본문

&& LUXUTE &&/LIVING&TRAVEL

시한폭탄! 마이크 타이슨에게 배워야 할 한가지!

dhgfykl; 2010. 2. 3. 14:52

시한폭탄! 마이크 타이슨에게 배워야 할 한가지!
가난뱅이에서 부자로 성공했다가 다시 몰락한 마이크 타이슨. 괴물같은 그의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만큼이나 스릴 넘친다. 곡절 많은 인생이니 당연히 영화로도 만들어질 법하다. 현실에서도 여느 영화 속 주인공처럼 적수가 없었던 이철인의 모습 뒤에 숨은 비밀을 파헤친다. 우리는 그냥 이 현대판 우화로부터 교훈만 챙기면 된다. 타이슨에게 한 방 맞을 필요도 없다.

2003년 10월의 어느 차갑고 어두운 저녁, 나는 브라운스빌Brownsville로 불리는, 브루클린의 어느 황량한 동네에 위치한 낡고 허름한 집 밖에서 있었다. 마이크 제라드 타이슨이 대부분의 유년 시절을 보낸 이 집은 흥미로운 스포츠 기념물이다. 이미 수많은 강도 및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뉴욕 존스타운의 트라이언 학교Tryon School for Boys에서 갱생 훈련을 받기 위해 집을 떠났던 11세까지 그는 여기서 살았다.
트라이언 학교는 앞으로 역사상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이 될 소년을 잠시 동안 구제해주었다. 그러나 영원히 구해주지는 못했다. 음산했던 그날 밤, 나는 이 소년이 자라서 무시무시한 괴력의 권투 선수이자 강간범이고 파산자이며 영화 스타인 타이슨이 되었다는 사실을 이해하려 애쓰고 있었다.

놓칠 수 없는 구경, 차사고 같은 타이슨
현재 42세인 타이슨은 세상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사로잡는 모순덩어리다. “감비아Gambia에 가면 그는 눈에 띄지 않을 겁니다.” 전 세계페더급 챔피언 배리 맥기건Barry McGuigan의 말이다. 타이슨이 전성기를 누리던 때는 20년 전(애틀랜틱시티에서 마이클 스핑크스를 91초 만에 쓰러뜨렸던
1988년)이다. 상대편 선수의 귀를 물어뜯고, 마약을 복용하며, 성폭행을 저지르고, 난잡한 문신을 한, 한때 최고의 재능을 뽐냈던 이 잃어버린 영혼은 계속해서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작년 5월 칸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타이슨’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타이슨과의 인터뷰를 담은 이 영화는 타이슨의 동의를 얻어 제임스 토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그와는 23년지기다), 브라운스빌 출신의 소년을 둘러싼 열띤 논란에 다시 한 번 불꽃을 지필 것이다. 그것은 타이슨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집착과도 관련 있는 것처럼 보이는 관심 때문이다. “그는 마치 엽기 쇼 같습니다.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차사고 같은 거지요. 전 세계 대중 매체 앞에서 기자가 자신을 사랑할 때까지 기자를 혼내주겠다고 말하는 따위의 일들을 하고 다닙니다.” 영국 출신 헤비급 선수로 라이트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데이비드 헤이David Haye의 말이다. “그 같은 사람을 우린 얼마나 자주 볼 수 있을까요?” 세계 최고의 복싱 트레이너인 플로이드 메이웨더Floyd Mayweather Sr.도 동의한다. “그가 컴백한다면 사람들은 기꺼이 가서 볼 겁니다. 그러나 그가 이기는 걸 보는 게 아니라 창피당하는 모습을 보려고 갈 겁니다.”

축복이자 저주를 한몸에 받은 사탄의 인형
그의 이름은 광란과 얼룩진 인생과 처절한 몰락의 대명사이지만, 잃어버린 순수함의 비극적인 표상일지도 모른다. “타이슨에게는 재능이 있었어요.” 스포츠 심리학자인 마틴 페리가 말한다. “그는 그저 좋은 선수가 아니었어요. F1의 슈마허나 테니스의 페더러처럼, 권투라는 스포츠에 신기원을 열었지요. 하지만 그것은 축복이자 저주일 수 있어요. 완벽한 가족이 주는 안정감 없이는, 그의 재능을 노리는 사람들의 밥이 되기 십상이죠.” 타이슨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6살이 되자 그는 형의 팔을 깊이 베어버리는 일을 장난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유머감각(?)이 뛰어났다.
마약 중독자였던 어머니는 타이슨이 16살 때 사망했다. 맥기건의 말처럼 “그는 평범한 삶을 산 적이 없어요. 냉소적이고 아무도 믿지 않는 어른으로 컸지요. ‘전통적인’ 양육 환경에서 자란 우리들은 이해를 할 수 없어요.” 그가 처음으로 체포된 것은 10살 때였다. 할머니들을 습격하고 강도짓을 했으며, 사람들 근처에서 총기를 발사하기를 즐겼다. 그의 삶에 일대 변화를 주고 평화에 가장 가까운 길을 발견하게 해준 것은 트라이언 학교뿐이었다. 전설적인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가 권투하는 타이슨을 본 것도 트라이언 학교였다. 세계 챔피언 감임을 알아본 다마토는 타이슨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고 14살 되던 해에 정식으로 그를 입양했다.

다마토의 친한 친구로 나중에 빌 케이튼Bill Cayton과 공동으로 타이슨의 매니저가 된 짐 제이콥스Jim Jacobs 소유의 복싱 관련 영상자료들을 시청하면서 타이슨은 다마토의 연습실에서 훈련을 했다. 하지만 타이슨의 전 트레이너였으며 처제가 타이슨에게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테디 아틀라스에 따르면, 연습 기간에도 타이슨은 어린아이를 괴롭히고 소녀들을 더듬는 행각을 멈추지 않았는데 다마토는 그런 그를 너그러이 눈감아주었다고 한다. 문제가 불거졌을 때도 다마토는 타이슨이 아닌 테디를 방출시켰다. “타이슨은 버릇없게 키워졌어요.” 테디는 기억을 더듬었다. “다마토 집 주방에 앉아 있을 때가 기억나는데 스파게티 두 접시가 놓여 있었죠. 하나는 타이슨 것이었고 나머지는 다른 선수의 것이었어요. 타이슨은 그 선수의 스파게티까지 가지러 갔죠. 다마토의 친구인 카밀이 그러면 안 된다고 타일렀어요. 하지만 다마토는 이렇게 말했어요. ‘너는 차세대 세계 챔피언이 될 거야. 그것까지 먹으렴.’ 그건 잘못된 훈육이었죠.”

최연소의 나이로 챔피언에 등극하다
타이슨과 1980년대에 3년을 함께 살면서 다수의 경기에서 코너로 도와준 스티브 로트는 이렇게 증언한다. “다마토와 처음 살았을 때는 끔찍했어요. 타이슨은 동물과도 같았기 때문에 다마토는 엄청난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지요.” 그러나 복서로서의 그의 기술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제 아버지는 그의 경기를 보러 120km를 운전해간 적도 있어요.” 맥기건의 말이다. “아버지 말씀이, 타이슨은 전성기나 17살 때나 체격이 똑같대요. 타이슨이 세계 챔피언이 되는 데 집을 걸겠다고 친구한테 말씀하셨지요.” 그리고 그 예언은 정확하게 그대로 실현되었다.
1986년 11월 22일, 타이슨은 라스베이거스 힐튼에서 WBC 헤비급 챔피언 트레버 버빅과 경기를 벌였다. 타이슨은 두번째 라운드에서 버빅을 녹다운시켜서 만 20세 4개월이라는 최연소의 나이에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로써 얻은 평화는 오래가지 못하고 상황은 불안정해졌다. 버빅과 대전을 펼치기 1년 전 다마토가 사망했기 때문에, 타이슨의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복싱 프로모터인 돈 킹Don King이 되었다. 결혼 실패, 1991년 데지레 워싱턴 강간 사건, 그리고 스포츠 역사상 최대의 불명예가 목전에 다가오고 있던 때였다.

타이슨의 체력만큼은 갖고 싶다
1980년대 마이크 타이슨이 주력한 훈련법은 가히 전설이었는데 힘과 스피드를 키우고 엄청난 몸집을 만들어주었다. 이중 일부라도 따라할 수 있다면 스스로 등을 두드려줘도 된다.

선생님의 가르침
타이슨은 전설적인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Cus D'Amato로부터 복싱 귀재가 되도록 교육받았다. 여기 그가 힘들게 얻은 보석 같은 지혜들을 소개한다.

“영웅과 겁쟁이 모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같다. 그러나 영웅은 두려움을 상대방에게 쏟아내는 대신 겁쟁이는 도망친다.”

“사람들은 복싱을 ‘잔인한’ 운동이라고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사람들의 생각만큼 자주 얻어맞는다면 모두들 그만둘 것이다.”

“일생 동안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많은 위안거리와 사람들을 두게 된다. 하지만 그러다가 신은 우리 곁에서 그들을 하나씩 하나씩 데려간다. 그것이 바로 신이 우리를 죽음에 대비시키는 방법이다.”

“경기가 있는 날 아침, 선수는 일어나서 이렇게 말한다. ‘어떡하지? 지난밤에 한숨도 못 잤는데.’ 깨달아야 할 것은 상대방 선수 역시 한숨도 못 잤다는 점이다.”

“자신보다 나은 적수가 아니라 자기 자신 때문에 무너지는 사람을 보는 일은 비극이다.”

“누가 뭐라 하든 사람은 결국 자기가 처음부터 하려고 작정했던 일을 하기 마련이다.”

야수 귀환하다
1990년에 타이슨은 제임스 ‘버스터’ 더글러스에게 패했지만, 감옥에서 석방되자마자 1996년에는 프랭크 브루노를, 6개월 뒤에는 브루스 셀던을 쓰러뜨리면서 바로 세계 타이틀을 재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해 말 타이슨은 에반더 홀리필드에게 패했다. 그리고 이듬해 열린 타이슨 홀리필드 재경기 때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은 사건이 일어났다. “그는 동물이라고 보면 쉬워요.” 맥기건의 설명이다. “그가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었을 땐 역겹더군요. 하지만 나를 만날 때면 그는 늘 예의발랐어요. 그는 환경의 희생양이자 주위 사람들의 봉이었던 거죠. 돈 킹이 그와 손잡자 다들 한몫 챙기고 싶어 했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아르마니 정장을 입고 최고급 호텔에서 묵었어요. 타이슨은 매우 관대했지요.”
아들인 플로이드 주니어를 세계 최고의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 체중 핸디캡이 없을 때 최강의 선수에게 붙이는 칭호)로 길러낸 메이웨더는 타이슨이 사람을 너무 쉽게 믿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사람들을 자신의 사업에 끌어들였습니다. 난 그가 이용당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타이슨은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산다. 이슬람으로 개종한 그는 스스로 파산을 선언했는데, 여자, 주택, 애완용 호랑이, 과소비, 각종 소송, 그리고 자신의 달라진 처지를 잊게 만들어준 기타 모든 것에 3억 달러를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악행에 한마디 사죄도 없는 악당
타이슨은 여전히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그건 진정한 관심일까요, 아니면 관음증일까요?” 맥기건이 묻는다. “그에게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잘 추스르기만 했어도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되었을 겁니다. 사람들은 그의 영화를 보러 갈 게 확실해요.” 하지만 그 영화는 타이슨의 불운을 보태줄 것이다. 그는 이미 이 영화에 대해 당혹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걸 보니 어색했어요. 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그걸 부정할 수는 없어요.” 스티브 로트는 이 영화의 존재 자체가 대중의 놀림거리로서의 타이슨의 위상을 강화시켜준다고 믿는다. “마이크는 이제 세기의 광대와도 같은 존재지요.” 그가 말한다. “마라도나의 뒤를 이어 역사상 두번째로 인기 있는 운동선수로 선정되었던 사람이 그입니다. 그런데 주위의 모든 것들이 무너져버렸어요.”
“타이슨에게서 우리는 뭘 배울 수 있을까요?” 로트가 묻는다. “누구나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지금까지도 타이슨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일언반구의 사죄도 없었습니다. 강간 혐의, 홀리필드 상해사건 등 지난 20년간 나는 이런 사람이니 싫으면 관두라는 식이었죠.” 스포츠에서 타이슨에 비견될 인물을 찾기란 힘들다. 그의 사연은 독특하다. 페리는 마라도나와 가자Gazza를 지목하지만, 세상에 태어난 이래 타이슨이 겪은 것과 같은 차원의 불행을 경험한 이는 없다. “그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맥기건의 말이다. “신의 은총이 없었다면 나도 그처럼 되었을 겁니다.”

(오른쪽) 그는 이미 이 영화에 대해 당혹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걸 보니 어색했어요.”



1 3:00pm 링 연습을 더 한 뒤 헬스용 자전거를 60분간 탄다.
2 5:00pm 윗몸일으키기 2,000회, 평행봉에서 팔굽혀펴기 500~800회, 팔굽혀펴기 500회, 30kg 바벨 500번 들기, 목운동 10분(윗몸일으키기 200번, 평행봉에서 팔굽혀펴기 25~40번, 팔굽혀펴기 50번, 평행봉에서 팔굽혀펴기 25~40번, 바벨 들기 50번을 1회로 해서 총 10회 분량).
3 7:00pm 스테이크와 파스타, 과일 주스로 구성된 저녁식사.
4 8:00pm 헬스용 자전거를 30분간 타고 TV를 본 뒤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