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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디자인 감각을 높여줄 디자인 스팟 10 본문

&& LUXUTE &&/LIVING&TRAVEL

아이의 디자인 감각을 높여줄 디자인 스팟 10

dhgfykl; 2010. 1. 29. 21:47

아이의 디자인 감각을 높여줄 디자인 스팟 10
디자인 감각을 키워준다는 것은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한층 키워준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디자인적인 자극을 주기에 좋은, 서울의 디자인 스팟을 월간 <디자인> 김신 편집장이 추천했다.


서울 디자인 스팟 중 하나인 오페라 갤러리 서울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떠올려보자.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아침 준비하고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준 후 밀린 집안일을 하다 보면 오전 시간은 금세 지나가버린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와 놀아줄라치면 어느새 저녁 준비해야 할 시간. 아이 손잡고 장에 나갔다 돌아와 저녁 먹고 나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간다. 고작 다녀온 곳이라곤 유치원과 마트가 전부인 생활. 엄마가 이렇다면 아이도 마찬가지다. 세상 모든 걸 신기하게 탐색하는 아이라지만 유치원과 집, 마트만 오간 아이의 생각이 얼마나 자랄 수 있을까.
21세기는 디자인 시대다. “디자인이야말로 미래를 주도하는 창조적 문화산업의 하나”라는 영국 총리의 말처럼, 좀 더 ‘좋은’ 디자인에 대한 욕구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디자인 강국으로 손꼽히는 영국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디자인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 5세부터 디자인 교육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 발상에서 제작까지 자신만의 물건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일반화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디자인 육성사업의 하나로 방과 후 특기적성의 디자인교실을 확대한다고 하니, 디자인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디자인 교육을 통해 키운 감각은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조금만 디자인적인 자극을 주어도 말랑말랑한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창조적 발상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어릴 때부터 디자인 감각을 키워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디자인 교육은 감각을 키우는 훈련이자 아름다움의 규칙을 발견하는 탐구활동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보는 눈’을 갖게 하는 데서 출발한다. 지금부터라도 유치원과 집만 오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롭고 재미있는 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 서울디자인올림픽의 일환으로 103인의 디자이너가 뽑은 서울의 대표 디자인 스팟 201곳 중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스팟 10곳을 소개한다.



마이 페이버릿


마이 페이버릿의 개성 넘치는 토이들
 
월간 <디자인> 김신 편집장이 추천하는 아이의 디자인 지수를 높여줄 10곳
01 개성 넘치는 디자인 소품 천국, 마이 페이버릿
소위 서울을 누빈다고 자처하는 이라면 모를 리 없는 이곳. 아톰, 철인28호 같은 고전 장난감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틴토이, 희귀한 팝업북과 디자인북이 있는 마이 페이버릿이다. 주로 동심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어른,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들이 찾는 곳이지만 철인28호 같은 고전 장난감은 요즘 장난감보다 훨씬 모양이 단순해 아이들도 금세 친숙해진다. 전시관처럼 휑하고, 주인도 조금은 뻣뻣하지만 아이와 함께 찬찬히 살펴보자. 개성 넘치는 물건들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눈에 들어온다. 단, 진열된 장난감을 함부로 만지지 말 것. 소중한 보물을 아끼는 이에게만 마음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위치 신사동 가로수길 | 문의 02-544-9319


(왼쪽) 삼성 딜라이트
(오른쪽) 킨키로봇의 아트토이


02 신나는 디지털문화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 삼성전자의 홍보관이지만, 아이와 함께 최신 디지털 문화환경을 이보다 더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아마 없을 듯하다. 음악과 영화를 감상하고 비디오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음악 비트에 따라 그래픽 영상이 바뀌는 체험 공간에서는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캡처월Capture Wall을 통한 이미지 인터랙션 프로그램은 꼭 체험해보자.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컬러 실루엣, 흑백사진, 팝아트 3가지 모드로 변형되어 즉석에서 예술작품이 탄생한다.
위치 강남역 4번 출구와 연결 | 문의 02-2255-2277

03 디자이너들의 아트토이 백화점, 킨키로봇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는 디자이너들이 만든 토이만을 엄선해 판매하는 곳. 다양한 아트토이를 만날 수 있다. 가로로 길게 늘어선 공간에 아이들에게 친숙한 도라에몽부터 봉제인형인 어글리돌, 베어브릭까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아트토이가 즐비하다. 어덜트 토이 전문 숍인 만큼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가서 세대 차이를 넘어 공감을 형성하기 좋다. 위치 신사동 씨네시티 근처 | 문의 02-3444-7044


10꼬르소꼬모

04 신선한 디자인 자극, 10꼬르소꼬모 밀라노에서 온 복합 편집매장으로 패션, 액세서리, 예술, 디자인, 음악, 문화의 독특한 융합이 가장 큰 특징.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각과 공간을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곳이다. 1층은 북스토어와 카페, 2・3층은 패션 및 디자인 매장으로 보고, 듣고, 맛을 음미하고 향을 맡아봐야 이곳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아이에게 평소에 볼 수 없는 독특한 옷과 소품, 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 엄마 역시 새로운 디자인의 자극과 감성이 필요할 때 방문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위치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건너편 | 문의 02-3018-1010


이화캠퍼스 복합단지

05 공간의 즐거움, 이화캠퍼스 복합단지 지난봄 이화여대 내에 생긴 신개념 지하 캠퍼스. 기존 이화광장과 운동장을 가로질러 본관 앞까지 이어지는 이 캠퍼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디자인했다. 완만한 경사지라는 입지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가운데 공간을 깊게 파서 언덕과 지하 구조물을 하나의 계곡 같은 형태로 구성했다. 양쪽으로 늘어선 건물은 외벽면 전체가 철제 프레임의 유리로 되어 있고, 건물 옥상은 바로 지상의 풀밭이 된다. 마치 SF영화에 나오는 지하도시의 축소판처럼. 아이는 이 드넓은 광장에서 공간의 즐거움을 경험할 것이다. 위치 이화여대 내 | 문의 02-3277-2114


(왼쪽) 국내 최초의 흑백TV 
(오른쪽) 근현대디자인박물관에 전시된 옛 타자기

 

근현대디자인박물관



06 디자인 발전상을 한눈에, 근현대디자인박물관 구한말인 120년 전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국내의 중요한 디자인 사료들을 모아 전시한 박물관으로, 아이에게 우리의 디자인 발전상을 알려주기 가장 좋은 곳이다. 개화기 사진첩, 국내 최초의 흑백TV, 최초 신문의 창간호 등 귀한 전시물들은 어려서부터 디자인 박물관 설립의 꿈을 키워온 관장이 20여 년간 수집한 결과물. 지하 1층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세계를 듣고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각종 옛 물건들과 책, 포스터를 보여주며 지금의 물건과 어떤 점이 다른지 아이와 함께 얘기해보자. 위치 신촌 와우공원 입구 | 문의 070-7010-4347

07 추억의 장난감 공장, 뽈랄라 수집관 아마 장난감 공장에 가도 이보다 많은 장난감은 보지 못할 것 같다.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는 뜻을 지닌 뽈랄라. 지난 4월 홍대 앞에 문을 연 이곳엔 장난감 연구가 현태준이 12년간 모아온 2만여 점의 아이템이 모여 있다. 싸구려 플라스틱 인형을 비롯해 딱지, 종이인형, 해외여행 중에 구한 피겨, 프라모델까지 장난감의 계보와 세계적 추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980~90년대 물건들을 보며 옛 추억에 젖은 후에는, 아이에게는 마냥 신기하기만 할 엄마 아빠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주자. 위치 홍대 앞 커피프린스 골목 문의 02-3143-3392 cafe.naver.com/pollala

(위) 뽈랄라 수집관

08 친숙한 아트토이 숍, 델리토이즈 한국인이 만든 우리의 아트토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트토이가 많지만, 다소 딱딱하고 상대적으로 고가였던 것이 사실. 하지만 델리토이즈에서는 아티스트의 작품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캔버스 형태의 플랫폼토이 윕Ouip이 이곳의 메인 작품인데, 같은 형태의 인형을 제각기 다른 디자인, 다른 캐릭터와 표정으로 만날 수 있다. 하얀 플랫폼토이를 구입해 집에서 아이와 함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장난감을 만들어봐도 좋겠다. 위치 가회동 성당 건너편 | 문의 02-765-6522

09 무한한 상상의 공간, 로봇박물관 로봇의 태동부터 지능로봇이 탄생하기까지 로봇과 함께한 문명 발달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우주형사의 활약을 다룬 3D 입체영상은 물론 인기 캐릭터 로봇, 교육용 로봇, 영화 속 로봇 등은 로봇에 열광하는 남자아이는 물론, 여자아이도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충분하다. 재미와 교육이 결합된 전시가 수시로 열리고 있어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40여 개국의 초기 로봇과 스페이스 실물 오브제들은 로봇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위치 혜화동 동숭아트센터 옆 | 문의 02-741-8861

(위) 델리토이즈


로봇박물관


63왁스뮤지엄

10 신기한 밀랍인형 체험관, 63왁스뮤지엄 외국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던 밀랍인형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곳. 책에서만 보던 아인슈타인, 베토벤, 간디 등의 위인부터 김구, 박정희 등 역대 대한민국 지도자까지 70여 점의 밀랍인형이 기다리고 있다. 360도 파노라마 3D영화를 볼 수 있는 영상관과 배트맨, 스파이더맨, 마징가 등 영화 속 히어로가 총 출동한 애니메이션 존은 단조로울 수 있는 뮤지엄 관전의 재미를 더한다. 아이의 디자인 감각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재미있는 체험학습도 즐길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길. 위치 63시티 지하 3층 문의 02-789-6363 www.63waxmuse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