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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BOMB-당신과 여자를 위한 폭탄주 본문

&& LUXUTE &&/LIVING&TRAVEL

LOVE BOMB-당신과 여자를 위한 폭탄주

dhgfykl; 2009. 12. 23. 02:44

LOVE BOMB
당신과 여자를 위한 폭탄주
폭탄주의 계절이 돌아왔다. 잊을 것도 많고 기대하는 것도 많아 폭탄의 강도는 세다. 그만큼 몸은 망가지고 애인의 도끼눈은 더 험악해지겠다.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과 여자를 위한 폭탄주. 이름하여, 사랑의 폭탄주다.


1 스파이시 레이디 Spicy Lady 살아 있는 차가운 긴장감
설탕 1/2티스푼 이상 (글라스에도 발라야 하기 때문), 카옌 후추 2티스푼, 자른 레몬 1/2개, 레몬주스 30ml, 코로나 혹은 알코올 도수 낮은 맥주 1병
이렇게 만들어라
준비한 잔 입구 둘레에 설탕을 바른다. 셰이커에 후추, 레몬 슬라이스, 설탕 1/2티스푼, 레몬 주스를 넣고 섞는다. 만약 셰이커가 없다면 재료를 담아 숟가락으로 짓뭉갠다. 즙과 향이 제대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것을 잔에 따른 뒤 얼음을 넣고 맥주를 따른다.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헤스페리딘 Hesperidin이 풍부한데 이것은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2 캐리비안 애플 파이 Caribbean Apple Pie 알싸한 탄산의 짜릿함
럼 45ml, 사이다 60ml, 레몬 주스 15ml, 사무엘 아담스나 탄산이 많은 맥주 120ml, 작은 사과 1개
이렇게 만들어라
럼, 사이다, 레몬 주스를 셰이커에 같이 넣고 섞는다. 이것을 잔에 따르고 맥주를 붓는다. 마무리로 사과와 시나몬으로 장식한다.
+사과에 있는 프롤레틴 phloretin 성분은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3 머디 퍼들 Muddy Puddle 유혹의 진한 맛
심플시럽 30ml 이상 (글라스에도 발라야 하기 때문), 곱게 빻은 땅콩가루, 아이스 에스프레소 90ml, 버본 위스키 45ml, 기네스와 같은 흑맥주 120ml
이렇게 만들어라
준비한 잔 입구 둘레에 심플시럽(끓는 물에 설탕 1과 1/2컵을 넣고 녹을 때까지 저어 만든 시럽)과 땅콩가루를 뿌린다. 아이스 에스프레소, 버본 위스키, 심플시럽을 함께 셰이커에 넣고 섞는다. 잔에 이것을 따른 후 얼음을 넣고 흑맥주를 붓는다.
+커피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약 10% 들어 있어 활성화산소를 감소시켜주고 항암작용도 한다. 또한 흑맥주는 혈관 속에 형성되는 미세한 핏덩어리인 혈전의 생성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다. 하루 500cc를 마시면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4 러키 드라이델 Lucky Dreidel 강렬함과 달콤함의 공존
보드카 30ml, 레드와인 60ml(마니스위쯔), 사이다 식초 30ml, IPA 맥주와 같은 향과 도수가 강한 맥주 120ml, 초콜릿 3~4조각
이렇게 만들어라
보드카, 와인, 사이다 식초를 용기에 모두 넣고 섞는다. 저을 때 손가락을 이용해 숟가락도 함께 돌려주는 것이 좋다. 이 방법으로 숟가락 뒷면이 항상 잔 안면에 닿도록 하면 더 잘 섞이고 맛도 좋아진다. 이것을 준비한
잔에 따르고 얼음을 넣은 후 맥주를 붓고 저어준다. 마실 때는 초콜릿을 안주 삼아 함께 먹는다.
+밀크초콜릿을 먹으면 기억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다크초콜릿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당대사 능력을 상승시킨다.

5 세르베자 프레파라다 Cerveza Preparada 오감을 만족시키는 섬세함
소금, 핫소스, 우스터소스 약간, 필스너 우르겔이나 기타 라거 맥주 1병, 라임 주스 15ml, 라임 1개
이렇게 만들어라
준비한 잔을 비스듬히 기울여 잔 입구에 라임 주스를 바른 후 소금을 바른다. 잔을 얼음으로 채운 후 핫소스와 우스터소스(간장, 초, 향료 등이 원료로 쓰이는 기본적인 소스)를 잔에 소량 붓고 맥주로 채운다. 마지막으로 라임 주스를 섞고 라임 슬라이스로 장식한다.
+라임에는 소장에서의 철분 흡수를 돕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6 레드 아이 Red Eye 뒤끝 없는 깔끔함
토마토 1~2개 또는 방울토마토 10개, 토마토 주스 30ml, 하이네켄 250ml
이렇게 만들어라
으깬 토마토나 토마토 주스를 이용해 준비한 잔의 반을 채우고 천천히 맥주를 붓는다. 재료가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주고 마지막으로 방울토마토를 이용해 장식한다. 술에 취한 사람의 빨갛게 충혈된 눈에서 이름을 따온 칵테일로 서양에서는 숙취해소용으로도 즐긴다. 쌉쌀한 맥주와 상큼한 토마토 향의 조화가 절묘하다.
+토마토에는 리코펜과 P쿠마릭산 그리고 클로로겐산 등의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7 샨디 Shandy 향수만큼이나 매력적인 향
설탕 1/2티스푼 이상 (글라스에도 발라야 하기 때문), 레모네이드 혹은 오렌지에이드 60ml, 레몬 혹은 오렌지 1개, 호가든과 같이 맛과 향이 향긋한 맥주 120ml
이렇게 만들어라
맥주에 레모네이드나 오렌지에이드를 기호에 맞게 넣고 저어준다. 레몬이나 오렌지 즙을 짜넣고 마지막으로 껍질을 이용해 장식한다. 호가든의 향긋함에 에이드의 상쾌함까지 더해지는 샨디는 여성들이 더 선호하는 칵테일이다.
+오렌지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모세혈관을 강화해준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비롯한 질병발병률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8 파나셰 Panache 상쾌함과 깔끔함의 진수
투명탄산음료(페리에나 스프라이트) 250ml, 오이 1개 혹은 레몬밤 등의 허브 약간, 하이네켄 250ml
이렇게 만들어라
특별한 기술 없이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준비한 잔에 토닉워터나 스프라이트와 같은 투명탄산음료를 따라 반을 채우고 같은 양의 맥주를 따른다. 음료와 맥주가 잘 섞이도록 젓고 레몬밤 등의 허브를 띄우거나 오이의 껍질을 잘라 장식한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칵테일이다.
+레몬밤은 기분과 머리를 상쾌하고 맑게 해 이해력과 기억력을 촉진시킨다.
우울증, 신경성 두통, 감기 등의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

9 비어 카푸치노 Beer Cappuccino 커피 없는 커피 타임
맥콜 200ml, 버드와이저 400ml, 레몬 1/2개
이렇게 만들어라
보리 탄산음료 맥콜과 버드와이저를 1대 2의 비율로 섞는다. 커피와 같이 옅은 갈색을 띠는 이 칵테일은 맛도 역시 커피를 연상하게 한다. 맥콜과 맥주를 동시에 컵 안에 부어 거품이 일도록 하면 보는 즐거움도 추가된다.
+보리에는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토코트리에놀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 섬유질, 비타민B 등도 풍부해 피부를 탄력있게 해준다. 또한 장을 튼튼하게 하고 변비에 효과가 좋은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장의 운동을 돕는다.

칵테일 만들기 귀찮으면 이곳으로!
언제나 특별함을 꿈꾸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당연히 두 팔 걷어붙이고 칵테일을 뚝딱 만들어주고 싶다. 하지만 1/2컵이 어떤 컵으로 반인지도 모르는 남자라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배우기에는 늦었을 수도 있으니 ‘제조’는 일단 내년으로 미루고 일단 맥주 칵테일을 판매하는 바를 찾아보자.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직접 만든 완벽 배합의 칵테일은 물론 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그녀와 함께하는 뜨거운 밤까지도 말이다.

CGV 펍 프로젝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게스트로 펍 ‘CGV 펍 프로젝트.’ 이곳에서 생맥주와 병맥주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누구나 만족할 만큼 매력적인 맥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건강까지 생각한 다양한 안주 메뉴와 함께 즐기는 상큼한 칵테일들. 어떤가? 생각만 해도 바로 달려가고 싶어지지 않는가? 홀 한쪽에 마련된 무대에서 수시로 열리는 밴드의 공연과 전시회 등으로 더욱 즐거워지는 곳이다.

블러쉬 블러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1층에 위치한 고급 바&라운지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인테리어를 보고 있으면 눈이 커지고 맥주 칵테일의 맛을 보면 혀를 내두르게 된다. 국내 랭킹 1위의 김현진 믹솔로지스트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겠다. 그가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수만 해도 100가지가 넘으니 블러쉬를 찾으면 당신과 그녀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