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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윤상 본문

음악,영화/@뮤지션·국내

윤상

dhgfykl; 2008. 9. 20. 06:29


 

 

 

01.이별의 그늘

 

 문득 돌아보면 같은 자리지만
난 아주 먼길을 떠난듯 했어

만날 순 없었지
한번 어긋난 후

나의 기억속에서만
살아있는 먼 그대

난 끝내 익숙해지겠지
그저 쉽게 잊고 사는 걸

또 함께 나눈 모든 것도
그만큼의 허전함일 뿐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떤 만남을 준비할까

하지만 기억해줘
지난 얘기와 이별 후에 비로소

눈 뜬 나의 사랑을

 

 

 

02.잊혀진 것들

 

 어느날엔가 눈을 뜨면
떠날 것만 같은 그대를

마음 속으로 예감하며
외로움에 잠긴 시간들

이런 내 생각은
생각에 지날 뿐이야
비오는 저녁 길모퉁이 찻집
모두가 그대로 있는걸

기쁨 아니면 슬픔이겠지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던
아름다운 오해 속에서
울고 웃는거야

변해가는 건 변해가야지
또다른 시간들을 남기며 표정없이
어디에서든 잊혀지는 거지 

 

 

03.한걸음 더

04.가려진 시간 사이로

05.너에게

06.무지개너머

 

 

07.남겨진 이야기

08.그래도 안녕

09.마지막 내게

10.끝으로 향한 이야기

11.다시 얘기를 해줘

12.이별없던 세상

13.결국..흔해 빠진 사랑얘기

 

 

 윤상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1990년대,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했던 사운드와 멜로디를 통해 수 많은 히트곡을 남긴 뮤지션 윤상. 오랜 미국 유학 생활 후 실험적이면서도 독특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일렉트로니카 유닛인 ‘모텟’의 첫 앨범을 들고 오는 12월 20일(토요일) 팬들을 만날 수 있는 무료 쇼케이스를 연다고 밝혔다.

모텟은 윤상을 포함하여 ‘슈퍼드라이브(Superdrive)’,’카입(Kayip)’ 등 각각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젊은 뮤지션 셋이 만나 만든 유닛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일렉트로니카 장르 중에서도 ‘글리치(Glitch)’라는 계열의 음악을 지향한다.

특히, 오래전부터 마이스페이스를 사용해 왔던 이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이스페이스와 이메일 등을 통해 서로 파일을 주고 받으며 음악 작업을 마무리 하는 식으로 앨범을 완성했다.

모텟의 첫 앨범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여는 모텟의 멤버 윤상 기획사 측은 “클럽이라는 장소와 특히 잘 어울리는 모텟의 사운드는 팬과 뮤지션이 맞닿을 만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라이브 공연을 한다는 마이스페이스의 ‘시크릿 쇼’와 그 컨셉이 매우 잘 맞아 떨어진다. 특히, 마이스페이스 프로파일을 통해 이미 우리 음악을 즐기고 사랑해줬던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앨범 발표를 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것 같다” 고 이번 공연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2008.12

 

14.문득 친구에게

15.나를 친구라고 부르는 너에게

16.내일은 내일

17.소리

18.소월에게 묻기를

19.근심가

20.작은 세상

21.질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싱어송라이터 윤상(40·사진)이 지난해 말 미국 버클리 음대를 마치고 뉴욕대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 ‘뭘 더 배울 게 있다고’였다. 그 정도 공부했으면 국내 무대에 복귀해서 다양해진 음악 세계를 펼쳐놓아도 된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는 “음악을 하면 할수록 사운드의 본질에 파고들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진다”며 대학원에서 뮤직 테크놀로지 전공을 택했다. 그가 5일 자신의 음악경력 19년을 정리하는 앨범 ‘송 북(Song Book)’을 냈다. 사실 그를 아끼는 동료·후배 가수들이 내줬다고 하는 게 맞다.

유희열·윤건·엄정화·소녀시대·노영심·조원선·마이앤트메리·스윗소로우 등의 가수들이 ‘이별없던 세상’ ‘한걸음 더’ ‘가려진 시간 사이로’ 등 그의 히트곡 18곡을 재편곡해 앨범에 담았기 때문이다. 현역 가수의 히트곡을 동료 가수들이 재해석해 앨범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학 중이지만,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그를 이달 초 전화로 만났다. 그는 가수들과 이메일과 전화를 주고 받으며,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고 했다.

“트리뷰트(헌정)가 아니라, 우정의 선물 같은 앨범이죠. 음악 색깔이 분명한 가수들이 원곡에는 없는 느낌을 각자 스타일대로 끄집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소녀시대는 내가 아끼는 노래 ‘랄랄라’에 경쾌하고 발랄한 옷을 입혀줬지요. 연기자 이선균 씨는 ‘소년’의 순수한 느낌을 잘 살려줬어요.”

윤상의 보컬이 드러나는 노래는 조원선과 함께 부른 ‘넌 쉽게 말했지만’ 뿐이다. 이번 앨범의 아이디어를 준 유희열은 ‘새벽’을 편곡해서 불렀다. “내 노래를 통해서 다른 가수들과 만나고, 함께 재미있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은 한 편의 플레이(Play)였죠. 그래서 인트로 제목이 ‘플레이 위드 미(Play With Me)’입니다. 이는 버클리 음대 졸업작품 제목이기도 하죠.”

앨범에 포함되지 않은, 가장 아쉬운 노래로 그는 ‘소월에게 묻기를’(정훈희)을 꼽았다.

“그 노래는 정훈희 선배가 아니면 부르지 못할 노래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잘 부를 수 있는 여가수는 당분간 없을 겁니다.”

미국 유학을 계기로 윤상은 대중 가수 외에 또 다른 정체성을 안게 됐다. 대중성을 고려하지 않고, 사운드적 실험에 몰두하는 전자음악가로서의 면모다. 그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것은 그 때문이다. 그는 전자음악과 월드뮤직을 넣어 만든 ‘맛있는 인스턴트 음식’같은 다큐멘터리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다큐 음악은 전자음악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공간입니다. 일렉트로니카 프로젝트 그룹 ‘모텟’에서 활동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하지만 대중음악은 유행가라는 성격에 맞게 쉽게 만들 생각입니다. 내년 초 발매될 6집 앨범은 보다 재미있고 편안한 음악이 될 겁니다.”
 

 

 

22.달리기

23.언제나 그랬듯이

24.마지막 거짓말

 

 

 

2008년 12월에 발매된 윤상 신보. 박창학의 프로듀스 하에
윤상의 기존 곡들을 수많은 뮤지션들이 편곡하고 부른 컴필레이션 음반.



인덱스는 다음과 같다.

CD 1
01. IN→Play with me! (bk! & K MPM Mix)
02. 이별 없던 세상 김형중+haihm
03. 랄랄라_소녀시대+윤상
04. Runner’s high_PEPPERTONES
05. 행복을 기다리며_My Aunt Mary
06. 한 걸음 더_Sweet Sorrow
07. 배반_노영심
08. 마지막 거짓말_junø
09. 이별의 그늘_Lucia of Ahn Trio+junø
10. 사랑이란_엄정화+박지만

CD 2
01. El camino_정재일
02. 소리_W & Whale
03. 넌 쉽게 말했지만_조원선+윤상
04. 새벽_유희열
05. 너에게_김태형+Kayip
06. 가려진 시간 사이로_윤건
07. 흩어진 나날들_Casker
08. 소년_이선균+박지만
08. 질주_Astro Bits
10. OUT→Play with him! (AtpwM mix)

패키지는 상자처럼 되어있어 열면 부클릿과 흰색의 CD1, 검정색의 CD2 3개의 내용물이 들어있다. 상자가 꽉 끼어있어 여는게 조금 불편했다. 디자인은 예쁜데 좀 불편하다고나 할까. 자주 들으려면 내용물들만 따로 꺼내놓던지 해야할 듯 싶다.

일단 전체적으로 들어본 감상. CD1은 조금 별로다 싶었고 CD2는 제법 취향에 맞았다. 일단 CD2에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 주로 들어있었던 것도 한몫 한다. '너에게', '소년', '흩어진 나날들', '질주' 같은 경우엔 꽤나 즐겨 듣고 부르던 노래들.

CD1에서 눈에 띄던 것은 3번 트랙 '랄랄라'를 소녀시대가 불렀다는 점. 갑자기 SM가수라니.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역시 소녀시대의 보컬은 내 취향이 아니다. '한걸음 더'는 스윗소로우란 그룹에 의해 아카펠라로 어레인지. 나름 괜찮은 느낌이었다. '배반'은 피아노곡으로 노영심씨가 연주. 10번 트랙 '사랑이란'은 엄정화가 불렀는데...그럭저럭 들을만 했다.

CD2의 2번 트랙 '소리'는 최근 들어 SK브로드밴드 광고로 쓰였던 R.P.G. Shine으로 유명해진 W&Whales. W&Whales 특유의 보컬이 의외로 잘 어울렸고 색다른 맛이 나서 좋았다. 4번 트랙 '새벽'은 Toy의 유희열. 스타일이 달라진 것이 재밌다. 5번 트랙 '너에게'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김태형+Kayip. 사실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원곡이 워낙 명곡인지라 듣기 좋다. 예전에 EOS가 어레인지 했던 버전도 굉장히 좋아했었다. 7번 트랙은 윤상이 만든 강수지의 노래 '흩어진 나날들'. 부른 그룹은 캐스커. 작년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 갔었을 때 캐스커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여기에 음반으로 수록되었다. 캐스커 특유의 보사노바+일렉트로니카 느낌이 물씬. 역시 불후의 명곡인데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스커의 어레인지인지라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 8번 트랙 '소년' 역시 내가 좋아하는 곡인데 이선균+박지만 이라...좀 미묘하지만 역시 원곡이 좋다보니 커버가 되는 듯. 9번 트랙 '질주'는 윤상과 신해철의 공동작업 음반이었던 노땐스 수록곡이었는데 아스트로 비츠라는 그룹이 어레인지.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원곡의 비트감을 더 강화하고 한층 테크노 스럽게 어레인지 되었다.

중간중간 들어도 특별한 느낌이 안든 곡들이 있는데 몇번 더 들어봐야 뭔가 말할꺼리가 있을 것 같다. 일단 한번 쭈욱 들어본 감상은 대강 위와 같다. CD1은 여러모로 귀에 잘 들어오질 않아 CD2를 많이 듣게 될 것 같다.

윤상과 Kayip이 일렉트로니카 그룹 MO:TET을 결성했고 음반도 낸다는데...어떨런지 기대된다. 노땐스 이후로 윤상은 일렉트로니카를 즐기는 듯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윤상은 좀 더 그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에 걸맞는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현악기나 관악기, 클래식이나 재즈, 특히 보사노바 같은 것들이 좋겠다. 이번에 강수지의 신곡 '잊으라니'를 오랫만에 윤상이 작업했다는데 그 특유의 애절한 감성은 여전한 듯 싶다. 곡은 탱고풍이었지만 그 쓸쓸함이 감칠맛나서 좋았다. 최근 사운드면에서는 굉장히 풍부하고 세련되어진 것 같은 윤상이지만 곡들이 귀에 잘 안들어오게 되었다고 할까. 역시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애절한 멜로디에 특화된 작곡능력인 듯 싶다.

 

따뜻하고 포근했다. 음악 탐험가 윤상은 신시사이저와 반도네온, 미디 등 다양한 악기들로 월드뮤직에서 발라드, 테크노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지만 그 속에는 아날로그 감성이란 공통 분모가 있었다. 그의 공연은 감정 없는 일렉트로닉 비트가 범람하는 현 대중 음악신에서 청세포를 학대당하고 있는 음악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성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한 값진 시간이었다.

윤상은 10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플레이 위드 힘’(Play With Him)이란 콘서트를 열고 6년 만에 팬들과 만났다.

‘가려진 시간 사이로’로 공연의 문을 연 윤상은 이후 ‘어떤사람A’, ‘사랑이란’, ‘재회’, ‘흔해빠진 사랑 이야기’, ‘백 투더 리얼라이프’, ‘달리기’ 등을 부르며 2시간 30여분간 4천 여 관객들과 음악으로 추억을 곱씹었다.

그렇다고 윤상의 공연이 단순히 음악적 향수를 공유하는 것에서 그친 것은 아니다. 그는  ‘송 북’에서 일렉트로닉 비트로 새롭게 편곡된 곡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추억과 동시에 새로움을 선사했다. 또 공연의 막이 오르자 마자 핸드폰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삽입곡을 직접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그의 끝없는 음악적 탐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상의 이번 콘서트는 그의 음악적 지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동률, 조원선, W&Whale, 유희열 등이 참석해 윤상과 함께 무대를 빛냈다. 윤상은 이날 김동률과 ‘시월이 가면’(When October Goes), 조원선과는 ‘넌 쉽게 말했지만’, 유희열과는 ‘그대 모든 짐을 내게’ 등을 부르며 공연을 풍성하게 꾸렸다. 또 윤상은 앞서 언급한 가수들이 솔로곡을 부를 때면 베이스, 멜로디언, 건반 등의 연주를 통해 그들의 노래를 지원했다.

공연 후반 ‘이사’를 부른 후 윤상은 “너무 감사 드린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짧지 않은 시간 미국으로 가 오래 자리를 비웠는데 계속 음악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올 여름 안에는 새 앨범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6년 만의 팬들과의 만남에 윤상은 공연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그는 ‘백 투 더 리얼 라이프’를 부르며 무대에서 ‘엉거주춤’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게스트들과 함께 어눌한 입담을 뽐내며 관객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특히 윤상은 엔딩곡’ 배반’을 부를 때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가 감사했는지 감정에 복받혀 노래를 잠시 잇지 못해 팬들로부터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윤상이 2시간 30분 동안 펼친 아날로그 음악의 향연이 못내 아쉬운 관객들은 앙코르 곡이 끝나도 객석을 떠나지 않으며 그를 무대 위로 불러내려했다.

윤상은 이에 “정말 이날 공연에 준비해 온 모든 곡이 끝났다”고 당황해 했지만 즉석에서 ‘바람이란’과 ‘너에게’를 연주해 주는 팬 서비스로 공연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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