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유/좋은 글 좋은 詩 (577)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옛날의 그 집 박경리 비자루병에 걸린 대추나무 수십 그루가 어느 날 일시에 죽어자빠진 그 집 십오 년을 살았다 빈 창고같이 휑뎅그렁한 큰 집에 밤이 오면 소쩍새와 쑥꾹새가 울었고 연못의 맹꽁이는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던 이른 봄 그 집에서 나는 혼자 살았다 다행히 뜰은 넓어서 배추 심고 고추..
꼭... // 장시하 꼭 내리는 빗방울만큼만 당신을 애태우며 울고 싶었습니다 꼭 흐르는 저 맑은 시냇물만큼만 그대 가슴에 예쁘게 흐르고 싶었습니다 꼭 쌓이는 저 순백의 눈만큼만 그대 가슴에 쌓이고 싶었습니다 꼭 붉게 타오르는 노을만큼만 그대 삶에 사랑으로 붉게 깔리고 싶었습니다 꼭 살포시 피..
인연들도 많고 많은데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당신을 만났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찾아 낸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신비로운 일입니다 한 번도 만난 일 없고 한 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당신이 기다려 준 사람처럼 내앞에 서 있다는 사실이 모든 게 우연일까요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 위..
연꽃의 10가지 특징 ... 연꽃은 10가지 특징을 갖고 있답니다. 이 열가지 특징을 닮아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아름답게 사는 사람" 이라고 합니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
어머니와 나무 바구니를 건네며 어머니는 말씀하셨지요. "매끈하고 단단한 씨앗을 골라라. 이왕이면 열매가 열리는 것이 좋겠구나. 어떤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라. 고르는 것보다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물건을 살때는 아무에게나 가격을 묻고 물..
★ 남자들은 모른다 ★ 남자들은 그런다. 여자는 쉽게 사랑하고, 쉽게 잊는다고… 그러나, 남자들은 모른다. 쉽게 사랑하는 것은 가슴안에 묻은 남자를 잊기 위함이란 것을… 여자는 잊는 것에 서툴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그런다. 착한 여자보다 톡톡 튀고 튕길 줄 아는 여자가 좋다고 그러나, 남자들..
노후에 흘리는 눈물은? 평균 수명이 늘다보니 노인 문제가 심각해졌다. 모두들 부모 모시기를 힘들어 하고 사회가 복잡해 질수록 노인 문제로 자식들이 재산은 공평하게 상속되는데 어찌 장남만 부모를 책임져야 하는가 불평이다. 요즘 부모님 모시는 것을 귀찮다는 젊은이들의 행위는 자식들을 왕자,..
가끔은 나도~글/한명희 가끔은 나도 모르게 외로운 날이 있다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은 커피잔만 기울일때가 있어 외로움 달래려고 안간힘을 써보는 그런 내가 싫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다 지나고 보면 보다 나은 행복과 웃음이 내 뒤에 있다는것을 왜 몰랐는지? 가끔은 외로움속에~ 사랑과 행복과 웃..
♣ 다른 각도로 바라보기 ♣ 사람이든, 식물이든, 물건이든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와 각도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고, 추하게 보이기도 하며, 날카롭거나 부드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무 한 그루도 보기에 좋은 위치와 각도를 잡아 심는데 사람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