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꼭... 장시하 본문

여유/좋은 글 좋은 詩

꼭... 장시하

dhgfykl; 2008. 12. 14. 21:46

                                          

 

   

 

 

 

 

 



꼭...       //    
장시하


꼭 내리는 빗방울만큼만

당신을 애태우며 울고 싶었습니다

 


꼭 흐르는 저 맑은 시냇물만큼만

그대 가슴에 예쁘게 흐르고 싶었습니다

 


꼭 쌓이는 저 순백의 눈만큼만

그대 가슴에 쌓이고 싶었습니다

 


꼭 붉게 타오르는 노을만큼만
그대 삶에 사랑으로 붉게 깔리고 싶었습니다

 


꼭 살포시 피어나는 안개처럼만
그대 삶에 드리워지고 싶었습니다

 


꼭 풀잎에 맺힌 초록이슬처럼만
그대 가슴에 맺히고 싶었습니다

 


꼭 초롱한 별꽃처럼만
그대 삶을 영롱히 비추고 싶었습니다

 


꼭 들에 핀 백합처럼만
그대 가슴에 사랑의 향기로 곱게 피고 싶었습니다

 


꼭 그대만을 애태우며, 그리며,
사랑하며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장시하 신작시집*
"별을 따러 간 남자" 중에서

 

 

 

 

 

 - 위대한 한마디 -  



1914년 12월 9일 웨스트 오렌지 에디슨 회사는 원인모를 불로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되었다.
이 회사는 발명가 에디슨이 그의 모든것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그는 이불로 백만달러 상당의 재산응 잃었다.
맨처음 화재소식을 접한 에디슨의 아들 찰스는 에디슨이 걱정돼 밤새
그를 찾아 다녔다.
에디슨은 화재현장에 있었다.
뒷짐을 진채 멀리 불타고있는 공장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의 입가엔 믿어지지 않는 미소가 희미하게 떠올라 있었다.
찰스는 에디슨이 걱정되어 조용히 그를 불렀다.


그러자 에디슨은 자애로운 얼굴로 아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얘야,재난속에서도 위대한 가치가 있는 것이란다.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하지 않겠니?"
에디슨은 불끈 쥔 손으로 아들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로부터 정확히 3주후 웨스트오렌지 회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축음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글쓴이:김신애/시인:너를 사랑했던 것만큼 나를 슬프게하는 것들 중 .

 

 

 

'여유 > 좋은 글 좋은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곁에는  (0) 2008.12.14
옛날의 그 집 / 박경리  (0) 2008.12.14
인연들도 많고 많은데   (0) 2008.12.14
연꽃의 10가지 특징 ...   (0) 2008.12.14
어머니와 나무  (0) 200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