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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AOC만 정복해도 복잡한 보르도 와인 체계가 심플하게 다가올 것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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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AOC만 정복해도 복잡한 보르도 와인 체계가 심플하게 다가올 것이다

dhgfykl; 2010. 5. 23. 23:48

주요 AOC만 정복해도 복잡한 보르도 와인 체계가 심플하게 다가올 것이다
보르도 와인? AOC만 기억하세요
프랑스 최대 와인 생산 지역이자 강줄기를 사이에 두고 기후와 토양이 달라 그 맛과 향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곳 보르도. 3000개가 넘는 와인 양조장이 있으며, 지역별로 만드는 와인도 천차만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르도 와인을 잘 안다는 것은 프랑스 와인의 ‘기본’을 깨우치는 것과 같다. 그 핵심에 보르도 와인의 주민등록증이라 할 수 있는 AOC 제도가 있다.
“프랑스 와인 레이블에는 너무 많은 정보가 담겨 있어. 프랑스어를 잘 모르는 내게 와이너리 이름과 품종 그리고 와인 생산 지역은 다 똑같은 글자로 보인다고”, “등급별로 와인 이름을 달달 외워야 하는 거야? 등급별로 와인 맛이 얼마나 다른 거지?”
맘잡고 보르도 와인을 마셔보려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이다. 와인 바에 가도, 와인 숍에 들러도 와인 리스트의 50%가 보르도 와인 섹션이건만, ‘Bordeaux’로 간단히 끝나는 와인 레이블은 더더욱 찾기 어렵다. 아니,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고급 와인을 고를라치면 메독이니, 마고니 하는 작은 마을 이름들이 줄줄이 흘러나와 이내 포기하고 만다.그 뒷배경에는 원산지 표기 제한 제도인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가 있다. 정체 불명의 가짜 와인이 보르도 와인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고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포도를 재배하는 방법부터 블렌딩 비율까지 엄격하게 심사한 후 사람으로 치자면 ‘주민등록증’에 가까운 AOC 등급을 매긴다. AOC는 그 와인이 태어난 ‘고향’의 지형과 기후는 물론 거기에서 자라난 포도 품종과 블렌딩 비율까지 말해주는 일종의 암호 코드다. 그동안 너무 복잡해서 알지 못했던 보르도 지역을 핵심 AOC 중심으로 정리해 보는 것만으로도 “왜 메독과 생테밀리옹의 와인은 같은 보르도 와인임에도 맛이 다를까?”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LEFT BANK
보르도 지역을 가로지르는 지롱드Gironde 강을 기준으로 강의 왼쪽 지역을 좌안Left Bank이라 부른다. 국내에서 고급 와인의 대명사로 알려진 ‘보르도’ 와인은 묵직한 타닌이 입 안을 맴도는 전형적인 좌안 지역의 와인이다. 그중 메독 AOC를 획득하려면 레드 와인만 생산해야 한다. 지롱드 강 하류의 특급 와인 지역 페삭 레오낭과 고급 화이트 와인 재배지 그라브, 명품 디저트 와인의 ‘전설’을 만들어내는 소테른 지역까지, 좌안의 네 곳만 알아도 와인을 고르는 일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1 메독의 지붕, 생테스테프St-Estephe 메독 지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남쪽보다 토질이 무겁고 점토질이 많다. 그 때문인지 점토질에서 잘 자라는 메를로 품종을 많이 쓰는 추세다.(최근에는 50%까지 쓰는 와이너리가 등장했을 정도). 하지만 포이약과 생쥘리앵 지역보다 맛과 향이 훨씬 강하고 육중한 것이 특징.

1등급 와인은 없고, 5개의 그랑 크뤼 와인이 있다.
2등급 ‘샤토 코 데스투넬Chateau Cos d’Estournel’, ‘샤토 몽로즈Chateau Montrose’.
3등급 ‘샤토 칼롱 세귀르Chateau Calon-Segur’.
4등급 ‘샤토 라퐁 로셰Chateau Lafon Rochet’.
5등급 ‘샤토 코 라보리Chteau Cos-Labory’.

2 고급 보르도 와인의 메카, 포이약Pauillac만약 와인 숍에서 포이약 지역 와인을 발견했다면 대부분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들어 타닌 맛이 강하고, 가장 장기간 숙성할 수 있는 고급 와인으로 보면 된다. 1855년 메독 와인 등급에서 1등급(프리미에 크뤼Premiere Cru)을 차지한 5개의 와인 중 3개 와인이 모두 포이약 출신이라는 사실.

샤토 라피트 로칠드Chateau Lafite Rothschild.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 샤토 라투르Chateatu Latour.

3 강인함과 부드러움의 중용, 생쥘리앵St-Julien 메독 지역 내에서도 다소 부드러운 맛을 내는 마고 지역과 남성적이고 강한 와인을 생산하는 생테스테프와 포이약의 장점을 절묘하게 ‘블렌딩’한 지역, 즉 대부분의 와인이 마고보다 농축되었고 포이약보다 섬세하다. 보르도 와인을 선물하고 싶은데 정확하게 그 사람의 취향을 모를 때,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생쥘리앵 지역의 와인이니 미리 염두에 둘 것.

2등급 ‘샤토 뒤크뤼 보카이유Chateau Ducru-Beaucaillou, ‘샤토 그뤼오 라로즈Chateau Gruaud-Larose’, ‘샤토 레오빌 라 카즈Chateau Leoville-Las Cases’, ‘샤토 레오빌 바르통Chateau Leoville-Barton’.
3등급 ‘샤토 라그랑주Chateau Lagrange’, ‘샤토 랑고아 바르통Chateau Langoa-Barton’.
4등급 ‘샤토 탈보Chateau Talbot’.

4 우아한 여성의 와인, 마고Margaux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손녀 이름을 마고라고 지었을 만큼 사랑했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와인으로 각광받으며, 생테스테프, 포이약보다 남쪽에 위치하므로 타닌이 적고 과일 향이 많이 난다.

메독 와인 1등급 샤토 마고Chateau Margaux.
2등급 ‘샤토 브랑 캉트낙Chateau Brane-Cantenac’, ‘샤토 라스콩브Chateau Lascombes’, ‘샤토 로장 세글라Chateau Rauzan-Segla’, ‘샤토 로장 가시Chateau Rauzan-Gassies’.
3등급 ‘샤토 캉트냑 브라운Chateau Cantenac-Brown’, ‘샤토 팔머Chateau Palmer’ 등 총 10개.

5 보르도 시市를 둘러싼 고급 와인 성지, 페삭 레오낭Pessac-Leognan 그라브 Graves 북부 지역의 작은 마을로 1855년 제정한 메독 와인 등급에서 비 메독 지역 출신 와인으로 1등급에 오른 ‘샤토 오 브리옹’의 고향. 이 지역의 와인 발전에 앞선 앙드레 뤼통 가문은 페삭 레오낭 AOC 를 창시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샤토 오 브리옹Chateau Haut-Brion, 샤토 라 미숑 오 브리옹Chateau La Mission Haut-Brion,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Chateau Smith Haut Lafite, 샤토 부스코Chateau Bouscaut.

6 그랑 크뤼 급 샤토의 세컨드 와인 천국, 그라브Graves 700년의 와인 양조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페삭 레오낭을 둘러싼 넓은 지역을 일컫는다. 보르도산 고급 화이트 와인을 즐긴다면 그라브의 화이트 와인에 주목할 것.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을 블렌딩하고 오크에 숙성해 묵직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무통 카데 리저브 그라브Mouton Cadet Reserve Graves.

7 스위트 와인 왕국 소테른Sauternes 가론 강과 시롱Ciron 강변의 아침 안개가 포도 송이를 뒤덮다가, 한낮의 태양을 받으면 포도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귀부 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이로 인해 포도의 수분은 빠지고 당도가 응축되면서 최고의 스위트 와인이 완성된다.

특등급 와인 샤토 디켐Chateau d’Yquem. 1등급 샤토 라투르 블랑슈Chateau La Tour Blanche, 샤토 클리망Chateau Climens, 샤토 리외세크Chateau Rieussec, 샤토 쉬뒤로Chateau Suduiraut.

RIGHT BANK
좌안이 ‘강인한 남성’을 상징한다면 지롱드 강 오른편인 우안은 부드럽고 우아한 여성의 이미지다. 자갈밭이 대부분인 좌안과 비교해 토양이 대부분 점토질이며, 미디엄 보디의 와인을 만들어내는 메를로가 이 지역의 대표 품종이다.

8 부드러운 와인의 대명사, 포므롤Pomerol 80% 이상 메를로를 사용해 레드 와인만 생산하는 AOC.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손꼽히는 ‘페트뤼스’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북동쪽의 가장 높은 부분에 정상급 포도원이 위치하며 와인에서 송로버섯의 야생적인 향이 난다.

페트뤼스Petrus, 샤토 라플뢰르Chateau Lafleur, 샤토 르 팽Chateau Le Pin.

9 보르도의 여성적인 매력, 생테밀리옹St-Emilion 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메를로로 레드 와인을 만든다. 메독 와인이 좀 거칠고 드라이하게 느껴지는 이들이라면 우아하고 섬세한 매력이 있는 이 지역의 와인에 쉽게 빠질 듯. 과일 향이 풍부하며 타닌도 적어 여성적인 매력이 물씬 난다. 생테밀리옹 AOC 내에서도 그랑 크뤼 클라세 A급, 그랑 크뤼 클라세 B급으로 나뉜다.

프리미에 그랑 크뤼 클라세 A급 샤토 오존Chateau Ausone, 샤토 슈발 블랑Chateau Cheval Blanc. 프리미에 그랑 크뤼 클라세 B급 샤토 피작Chateau Figeac.

10 보르도의 고급 화이트 와인, 앙트르 되 메르Entre-Deux-Mers 한번 다녀와본 이들이 ‘신이 내려준 지역’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름다운 지역 앙트르 되 메르. ‘두 강 사이’라는 이름처럼 도르도뉴Dordogne 강과 가론Garonne 강 사이의 약간 고지대에 포도원이 위치하며 중세 시대에는 중요한 포도 재배 지역 중 하나였다.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만 AOC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샤토 보네 블랑Chateau Bonnet Blanc.


MUST-DRINK BORDEAUX
아무리 좋은 와인 리스트를 확보했다고 해도, 한 모금이라도 마셔보지 않으면 진짜 지식이 될 수 없는 법!
고급 와인 바나 와인 숍에서 만날 수 있는 보르도 와인의 대표 주자를 선별해보았다.

1 Chateau Margaux
샤토의 외관을 차분한 고전주의 양식으로 디자인한 샤토 마고. 보르도의 명품 와인 중 유일하게 지역명을 와
인 이름으로 사용하며 애호가들 사이에서 ‘와인의 여왕’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카베르네 소비뇽 75%, 메
를로 20%를 주로 블렌딩하며 빈티지에 따라 그 비율을 늘리기도 한다. 매년 3만 상자 생산.
2 Chateau Latour
샤토 라투르는 포이약 지역의 전형적인 자갈밭에 위치하며, 강과 가까워 기온이 연중 일정하고, 서리가 내려
도 포도나무가 안전하다. 덕분에 높은 품질의 와인을 꾸준히 생산할 수 있다. 15년에서 20년 정도 참을성 있
게 기다려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3 Chateau Mouton rothsChild
로칠드 가문의 대표적인 명품 와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을 85%까지 사용해 강건한 힘이 느껴진다. 샤토 무통 로칠드가 더욱 유명해진데는 피카소, 마티스, 앤디 워홀이 작업한 그린 아트 레이블을 꼽을 수 있다. 1982년산은 무통 로칠드의 가장 우수한 빈티지 중 하나로,풍미를 제대로 느끼려면 20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4 Chateau Lafite rothsChild
포이약 최북단에 위치한 와인 명가. 루이 15세 집권 당시 마담 퐁파두르가 황실에 처음 소개한 이래 현재까
지 귀족적인 명성을 잇고 있다. 1983년 와이너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개혁 작업을 시도한 끝에 오크 숙
성 기간을 줄여 신선한 과일 향을 오래도록 유지한다.

1 Chateau haut-Brion
400년 전부터 보르도 특급 와인의 상징인 오 브리옹. 1855년 보르도 와인 등급 선정 시 특1급으로 선정되었다. 보르도 특급 와인 중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통에 와인을 발효시켰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 브리옹 고유의 스모키한 부케가 형성되면서 특유의 아로마를 드러낸다. 최소 15년은 숙성시켜야 한다.

2 Chateau SMith-haut-Lafite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는 포도를 재배할 때 제초제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달과 태양의 주기까지 고려하는 바이오 다이내믹 공법에 의존한다. 다 익은 포도 역시 100% 손으로 수확하며 1990년대 이후 와이너리 부근에 호텔 사업과 더불어 와인 스파 사업을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1 Chateau SuDuiraut
소테른 지역의 프리냑 마을에 위치한 ‘샤토 쉬뒤로’. 점토와 규토, 석회암이 섞인 테루아의 영향을 받아 와인
의 구조감이 탄탄하고 피니시도 좋은 편이다. 베르사유 정원을 만든 르 노트르가 설계한 로맨틱한 정원도 유
명해 해마다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2 Chateau Climens
소테른 지역의 다른 디저트 와인에 비해 달지 않고, 식전주로 마셔도 될 정도로 산도와 당도의 균형감이 매우
이상적이다. 샤토 디켐, 리외세크에 이어 바르삭 지역의 3대 디저트 와인으로 꼽힌다. 일부 마니아층 사이에
서는 홍어나 과메기 등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와인으로 소문나 있을 정도.
3 Chateau rieussec
샤토 라피트 로칠드를 소유한 로칠드 가문에서 인수한 이래 단시간에 최고의 와인 반열에 오른 샤토 리외세
크. 꿀 같은 달콤함에 높은 점성이 돋보이는 와인으로 입 안에 풍미가 오래 남는다. 디저트 와인도 장기간 숙
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4 Chateau D’Yquem
소테른 지역의 와인 중 ‘슈퍼 1등급’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와인. 귀부 곰팡이로 뒤덮인 포도는 쪼글쪼글 주름
지며 농익어간다. 그 결과 포도알은 수분이 빠진 농축 상태가 되면서 가장 좋은 성분만 남는다. 네 번의 수작
업을 거쳐 포도송이를 압착하며 포도 한 그루에서 와인 한 잔 정도가 만들어진다.



1 CHATEAU AUSONE
로마 시인 오존의 이름을 딴 샤토로 생테밀리옹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원이다. 포도원이 남쪽을 향해 있어 북
풍의 영향을 덜 받으며 면적은 7헥타르가 조금 안 된다. 생테밀리옹에서는 이례적으로 카베르네 프랑을 최대
50%까지 사용해 다른 생테밀리옹 와인과 비교해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을 엿볼 수 있다.
2 CHATEAU CHEVAl BlANC
샤토 오존과 함께 생테밀리옹 특급 A 와인으로 분류된 샤토 슈발 블랑. 와인 양조장이 석회암 언덕에 위치하
지 않고 미세한 진흙이 돌층 아래로 얇은 띠를 이루고 있는 포므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이 지역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카베르네 프랑의 비율이 상당히 높고 소량의 말벡을 첨가한다.
3 CHATEAU FiGEAC
2세기경, 현재 샤토 피자크가 위치한 자리에 저택을 건립한 피자쿠스의 이름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석회암
토양에 적합한 메를로를 주 품종으로 사용하는 생테밀리옹 지역에 있지만 메독 지역의 주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을 35% 사용해 강렬한 타닌과 섬세한 향으로 대표되는 메독 스타일 와인과 흡사하다.
4 CHATEAU DE VAlANDRAUD
1991년 첫 빈티지를 세상에 소개한 샤토 드 발랑드로. ‘생테밀리옹의 르 팽(포므롤의 유명 와이너리)’이라
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성공한 와인이다. 병입 전에 필터링을 하지 않고 와인 컨설턴트 미셸 롤랑과 장 뤽 튀
느뱅Jean Luc Thunevin의 까다로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친 후에야 출시된다.


1 CHATEAU lE PiN
1헥타르가 넘는 작은 포도원에서 1년에 겨우 몇 백 병의 와인을 생산하는 ‘거라지garage 와인’의 아버지.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서양 자두와 석류빛이 감도는 귀한 액체, 나무 향내 그리고 몇 개의 허브와 검은 앵두 향으로 코를 간질인다”고 말했다.

2 PETRUS
케네디 가문의 주요 행사에도 사용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페트뤼스. 점토가 섞인 땅에서 재배한 메를로가 주 품종이며, 벨벳 같은 부드러움과 풍만함이 더해져 제값을 한다. 빈티지가 좋지 않은 해에는 2만 병 정도만 소량 생산하거나 최악일 경우 생산을 중단할 정도로 품질 관리에 까다롭다.



1 CHATEAU BONNET
50년 평생을 그라브와 앙트르 뒤 메르 지역의 포도원 재건에 힘쓴 와인 생산자 앙드레 뤼통이 운영하는 와이
너리. 앙트르 뒤 메르 AOC 와인으로 대표 화이트 와인 품종인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을 블렌딩해 풍부한 과
일 향과 신선한 풀 향기가 매력적이다. 초여름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길 때 식전주로 선택해도 무난할 듯.
2 JEAN PiERRE MOUEiX
포므롤과 생테밀리옹 와인의 질적인 발전과 명성에 공헌한 인물이자 샤토 페트뤼스의 오너인 장 피에르 무엑
스Jean-Pierre Moueix가 그의 이름을 앞세워 선보인 보르도 슈페리외 AOC 와인.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
로, 카베르네 프랑을 블렌딩한 전형적인 보르도 와인으로 ‘2010 보르도 셀렉션 100’에 선정되었다.
3 CHATEAU GUiBON BlANC
특급 호텔의 하우스 와인으로 인기가 높은 ‘샤토 기봉 블랑’. 앙드레 뤼통이 앙트르 뒤 메르에 소유한 와이너
리 중 하나로 산도가 높고 신선하면서도 우아한 아로마와 부케를 지녔다. 여러 품종의 블렌딩으로 이루어졌
지만 향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일관된 아로마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4 CAlVET PREMiERE
‘칼베 프르미에르 코트 드 보르도 화이트 2007’은 수출량이 적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프르미에르 코트
드 보르도 AOC 와인이다. 오렌지 톤의 연한 골드 컬러에 감귤류의 향과 허니 아로마가 돋보인다. 꿀과 과일
의 느낌이 달콤한 미감을 형성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