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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과 디자인 2.0 |
애플의 아이폰은 2.0 개념을 통한 플랫폼 구축으로 전 세계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 제목을 보고 ‘이제 와서 촌스럽게 웬 2.0?’ 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국내에서 웹2.0 열풍이 시작된 게 4~5년 전이니 그럴 만도 하다. 당시 포털 사이트는 물론 각종 웹사이트가 앞다퉈 ‘2.0’을 마케팅에 이용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2.0을 어렵게 생각한다. 이에 아이폰의 국내 개통을 계기로 2.0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웹2.0’은 2004년 초 IT 관련 콘퍼런스에서 닷컴 버블에서도 살아남은 기업들의 특징을 통틀어 지칭하려고 만든 말로 알려져 있다. 웹1.0이라는 말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에 2.0을 너무 수치에 국한시켜 생각하기보다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2.0은 쉽게 말해 ‘다음(next)’을 뜻한다. 이전에는 없던 형태의 탄생을 2.0이라는 말로 정해놓은 것이다. 지난 세기는 주는 자와 받는 자, 만든 자와 사는 자로 나뉜 일방의 역사였다. 그러나 인터넷은 거대한 역사의 틀을 깨버렸다. 전 세계 누구나 지식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한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자신이 찍고 편집해 만든 영상을 자유롭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유튜브는 이제 세계적인 제조 기반 회사들을 넘어설 만큼 성장했다. 한편 늦은 감은 있지만 최근 국내 출시한 아이폰은 2.0의 또 다른 사례다. ‘앱(App)’이라 부르는 아이폰용 소프트웨어는 만들기만 하면 누구나 제공이 가능해 제품의 활용성을 무한대로 넓혀놓았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개방과 공유의 새로운 플랫폼을 창조해낸 것이다. 2010년을 맞아 우리는 2.0을 IT 분야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디자인 전 분야로 넓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픽 디자인의 다음은?’ ‘제품 디자인의 다음은?’이라는 물음으로, 사용하면서 완성하는 제품 또는 프로젝트 운용의 새로운 플랫폼 구축 등 ‘디자인 2.0’을 만들어봄 직하다. 2.0은 일시적인 현상이나 트렌드가 아니다. 앞으로 펼쳐질 판의 새로운 규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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