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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보글보글 사랑이 끓는다 본문

음식&요리/Food & Cooking

뚝배기에 보글보글 사랑이 끓는다

dhgfykl; 2010. 2. 3. 15:25

뚝배기에 보글보글 사랑이 끓는다
추운 겨울,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인 뜨끈하고 구수한 음식만한 것이 또 있을까. 오랫동안 뭉근하게 익혀 깊고 구수한 맛을 내는 뚝배기에 국물요리만 한다는 편견은 버리자.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따뜻하게 즐기는 다양한 뚝배기 요리를 소개한다. 요리하기 쉽게 도와주는 아이디어는 신년맞이 보너스.


꽁치김치말이찜
(오른쪽) 재료 신김치(잎부분) 12장, 무 1/8개, 꽁치 3마리, 청주 2큰술, 밀가루 1/3컵 조림양념장 간장 2 1/2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ㆍ물엿ㆍ청주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ㆍ깨소금ㆍ후춧가루 약간씩, 다시마국물 1/2컵
1 신김치는 속을 털고 잎을 한 장씩 떼어낸다.
2 무는 도톰하고 큼직하게 썬다.
3 꽁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4cm 길이로 토막 낸 뒤 청주를 뿌려 10분 정도 둔다.
4 꽁치 겉면에 밀가루 옷을 얇게 입히고 김치로 돌돌 말아 이쑤시개를 꽂아 고정한다.
5 뚝배기에 무를 깔고 ④를 담은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 바글바글 끓으면 중약불로 줄이고 국물을 끼얹어가며 조린다.
6 ⑤가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이쑤시개를 뺀다.

easy cooking 생물 꽁치가 손질하기 번거로울 땐 꽁치통조림을 활용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꽁치 겉면에 밀가루를 얇게 바르면 조리할 때 꽁치와 김치가 분리되지 않는다. 꽁치김치말이찜에 두부나 가래떡을 큼직하게 썰어 넣으면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명란젓달걀찜
(왼쪽 뒤) 재료 달걀 4개, 명란젓 1 1/2큰술, 다시마국물 1~1 1/2컵, 청주 1큰술, 쪽파 약간
1 명란젓은 세로로 갈라 속을 판다.
2 볼에 달걀과 파낸 명란젓을 넣고 고루 푼 뒤, 다시마국물, 청주를 넣고 잘 섞는다.
3 뚝배기에 ②를 담고 센 불에서 끓인다. 바글바글 끓으면 중간 불로 줄이고 숟가락으로 가끔씩 저어가며 끓인다.
4 달걀이 거의 익으면 파를 올린다.

easy cooking 뚝배기에 담아 직화로 익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센불로 끓이지만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에서 약한 불로 줄여가며 끓여야 바닥에 적당히 먹기 좋은 누룽지가 생긴다. 속을 파고 남은 명란젓 껍질은 잘게 썰어 달걀말이에 섞거나 참기름, 다진 파와 함께 볶아 밥에 얹어 먹으면 맛있다.

쌈장양념알밥
(왼쪽 앞) 재료
날치알 6큰술, 무순 1/2팩, 밥 4공기, 포도씨유·참기름 적당량씩
쌈장양념장 쌈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2큰술, 양파ㆍ맛술 1큰술씩, 멸치국물 3큰술, 참기름 약간
1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파, 양파를 넣고 볶다가 쌈장양념장 재료를 넣고 볶는다. 양념장이 뻑뻑해지려고 할 때 불을 끄고 식힌다.
2 날치알은 물에 넣어 해동한 후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3 무순은 맑은 물에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4 뜨겁게 달군 뚝배기에 포도씨유, 참기름 섞은 것을 두르고 밥을 담는다.
5 ④ 위에 ①과 ②, ③을 얹어 낸다.

easy cooking 뚝배기에 밥이 심하게 눌어붙어 누룽지 맛을 못보면 섭섭하다. 뚝배기에 밥을 넣기 전 포도씨유와 참기름을 섞어 두르면 적당히 누른 누룽지를 쉽게 떼어 먹을 수 있다. 알밥에 다진 김치나 오이 등을 넣으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카레우동
(오른쪽) 재료
양파 1/2개, 감자 2개, 당근 1/3개, 브로콜리 1/4송이, 돼지고기(앞다릿살) 150g 고형카레 4조각, 물 6~7컵, 우동면 4개,츠유(가쓰오 풍미 간장)·맛술 1 1/2큰술씩 녹말물(감자전분ㆍ물 3큰술씩), 소금·후추ㆍ청주ㆍ포도씨유 약간씩
1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감자와 당근,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손질하고, 돼지고기도 먹기 좋게 썬다.
2 볼에 감자전분과 물을 3큰술씩 넣고 섞어 녹말물을 만든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①의 양파, 감자, 당근을 넣어 볶는다.
4 ③의 양파가 완전히 숨이 죽고 연갈색이 되면 ①의 돼지고기를 넣고, 소금ㆍ후추ㆍ청주를 넣어 볶는다.
5 ④에 물ㆍ츠유ㆍ맛술을 넣고 부글부글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이거나 불을 끄고 카레를 넣어 잘 푼다.
6 ⑤에 ①의 브로콜리를 넣고 약한 불로 뭉근히 끓이다 당근이 다 익을 무렵 준비해둔 ②를 풀어 카레에 조금씩 넣어가며 걸쭉해지면 불을 끈다.
7 삶은 우동면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뒤, 그릇에 담고 ⑥을 얹어 낸다.

easy cooking 양파를 연갈색이 날 때까지 볶아 끓이면 은은한 단맛이 우러나 카레의 한결 보다 깊고 풍부하게 해준다. 우동면이 없다면 칼국수면이나 라면을 활용해도 좋다.


미역감자 뚝배기수제비
(왼쪽) 재료
건미역 15g, 감자 2개, 바지락ㆍ모시조개 100g씩 물 6~7컵, 다진 마늘ㆍ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적당량 수제비반죽 밀가루 200g, 물 3/4컵, 소금 약간
1 분량의 재료를 섞어 수제비 반죽을 한 뒤, 비닐에 넣고 냉장고에서 20분 이상 숙성시킨다.
2 건미역은 물에 30분 이상 불려 가위로 적당히 자른다.
3 감자는 한입 크기로 도톰하게 썰고 바지락, 모시조개는 해감한다.
4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②를 볶다가 ③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5 ④가 바글바글 끓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①을 한입 크기로 떼어 넣는다.
6 반죽이 익어 둥둥 뜨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끈다.

easy cooking 조개가 없어도 괜찮다. 평소 미역국을 만들 때처럼 국간장만으로 국물을 내도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수제비를 만들 수 있다. 수제비 반죽은 바로 해서 먹었을 때보다 비닐에 넣어 최소 20분 정도 숙성시켜야 훨씬 쫄깃하고 맛있다. 남은 반죽은 한번 먹을 분량씩 나눠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다른 국물 요리에 넣어 먹으면 좋다.

얼큰 샤브샤브전골
(오른쪽) 재료 샤브샤브용 쇠고기 400g, 애느타리버섯 4송이, 청경채 6포기 쌈야채 40g, 표고버섯 4개, 대파 1/2대, 두부 1/2모, 당근 1/4개 매운 육수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작은술, 청주 1큰술, 간장 1 1/2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약간, 멸치다시마국물 5~6컵 간장레몬소스 간장ㆍ식초 6큰술씩, 설탕 1 1/2~2큰술, 레몬 1/2개, 다진 쪽파 3큰술
1 애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가닥을 떼어두고, 청경채는 밑동을 자른다.
2 표고버섯은 기둥을 뗀다.
3 대파는 어슷썰고, 두부는 도톰하고 큼직하게 썬다.
4 당근은 4cm 길이로 얇게 썬다.
5 뚝배기에 ①, ②, ③, ④를 가지런히 담고 샤브샤브 고기를 얹은 뒤 매운 육수를 붓고 끓인다.
6 분량의 재료로 만든 간장레몬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easy cooking 샤브샤브전골의 고기와 야채 등을 다 건져 먹으면 칼국수나 라면을 넣어 끓여 먹고, 마지막 남은 국물엔 달걀과 김, 쪽파 등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다. 계속 열을 가해 먹는 음식이 매운 육수의 간을 심심하게 해야 마지막까지 적당한 간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