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미지MIJI의 멤버들은 오랜 시간 동안의 철저한 트레이닝을 거친 준비된 엔터테이너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실력을 인정받는 훌륭한 국악 연주자였단 사실.
실력 있고 개성 강한 미지MIJI의 멤버들을 만나보자.
남지인_ 대금
남지인이 국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사뭇 운명적이다. 초등학교 시절 학습지에 삽입된 국립국악중학교의 광고는 그녀를 무작정 국악의 길로 이끌었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그녀의 아버지도 대금을 전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남지인에게
있어서 대금은 삶의 일부이자 전부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신자용_ 소금, 대금
한때 플루트를 전공했던 신자용은 절친한 후배를 통해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알게 되고 이후 꿈꾸던 그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그녀가 고등학교 시절 전공했던 대금은 그녀의 삶을 사뭇 다른 방향으로 이끈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국악이 바로 신자용이 꿈꾸는 국악의 미래이다.
이경현_ 해금
이경현은 상당히 학구적인 연주자이다. 해금이라는 악기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녀를 국악의 길로 접어들게 했고
그녀는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을 거쳐 용인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연주자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해금이라는 악기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비슷한 중국악기인 얼후를 알게 했고 이후 그녀는
이 악기를 더욱 잘 알기 위해 중국으로 유학까지 다녀오게 됐다고.
박지혜_ 해금
국악 이론을 전공한 언니를 통해 해금을 알게 된 박지혜는 관악기와 현악기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해금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엔딩곡 연주에 참여하기도 했던 그녀는 미지를 통해 국악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고 한다.
이영현_ 가야금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쳤던 이영현은 가야금을 통해 건반을 눌러 소리를 내는 악기보다 손으로 뜯어내는 악기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이후 3개월의 짧은 준비를 통해 국악고등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이후 숙명가야금연주단과 배우 배용준의 일본 출판기념 행사에서
가야금을 연주하기도 했다. 미지MIJI의 음악을 통해 한류를 구현하는 것이 그녀의 가장 큰 꿈이다.
신희선_ 피리, 생황
사물놀이를 통해 처음 국악을 만난 신희선은 국악고등학교 입학 후 피리를 잡게 되었고 생황과 태평소 등의
다양한 전통 관악기를 연주하게 되었다. [쌍화점]의 OST참여를 통해 그녀는 국악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흔히 피리를 리코더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녀는 미지MIJI의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피리라는 악기가 가지는 매력을 알리고 싶다.
김보성_ 보컬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게 많았다. 무용, 미술, 피아노 등 많은 선택의 수 중에 김보성이 선택했던 것은 바로 민요였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자신의 모습이 가장 매력 있었기 때문이다. 전국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민요 전공자로서도 예비 스타의 길에 들어섰지만 그녀의 길은 다른 곳에 있었다. 단 3개월의 보컬트레이닝으로 민요 발라드라는
김보성만의 발라드를 만들어낸 실력자이다.
진보람_ 가야금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야금을 시작한 진보람은 2006년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1등을 하며 자신이 가진 기량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
그녀는 가야금이 주는 호흡력을 믿는다.
수록곡
미지 - The Chaser
미지 - 흐노니
미지 - 그리움이 깊어서
미지 - Love Letter
미지 - 이별애 (崖)
미지 - 초원의 바람
미지 - Vivid Rainbow
미지 - Romantic Tango
미지 - Valediction
미지 - Silver Sky
미지 - 군밤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