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성공과 장수의 첫걸음 아침 식사 본문
성공과 장수의 첫걸음 아침 식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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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거르고 점심도 간단히 먹다 보면 대개 저녁 식사 때 과식하게 마련이다. 활동할 일이 별로 없는 저녁 시간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은 지방이나 탄수화물 같은 영양소를 축적해 비만을 초래한다. 반면 아침이나 낮 동안에는 식사로 섭취한 영양분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소모되므로 축적되는 일이 적다. 그러니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하루 세끼 중 아침 식사를 가장 많이 해야 한다는 결론. 실제로 미국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이 5년에 걸쳐 15세 이하 청소년 2215명을 대상으로 생활 스타일을 조사한 결과,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10대들의 체질량 지수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더 낮았으며 몸무게도 2.3kg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 연구진은 “아침을 먹으면 하루 동안의 식욕을 통제할 수 있어서 점심이나 저녁때 과식을 피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과체중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활 습관을 조사했더니,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적 활동이 왕성하고 오래 산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간이 없어서’ ‘입맛이 없어서’라고 건너뛰기엔 아침밥 한 그릇의 효력이 너무 크다.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성의 표시, 잊지 말자. 그럼 아침에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건강을 유지하고 하루를 활력 있게 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이들의 메뉴를 공개하니, 그 안에서 답을 얻어보시길. (왼쪽) 임영숙, ‘밥’, 180×120cm, 2009 아침 식사, 배달은 안 되나요? 물론 된다. 사이트가 오래되고 활발하게 운영해 믿을 만한 곳을 선정했다. 밥과 반찬, 샐러드, 국까지 원하는 아침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샘플을 신청해 먹어보고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으니 참고하자. 아침 식사 배달은 특정 지역에만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아래 4곳은 전국 배달 가능하다. 명가아침(www.emyungga.com) 2001년 국내 처음으로 아침 식사 배달을 시작했다. 싱글족부터 맞벌이 부부, 4인 가족 등 식구 수에 맞게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다. 두드러진 특징은 없지만 활발한 마케팅으로 홈페이지도 잘 운영되는 곳으로 믿음직스럽다. 전국에 배달 가능하며 서울 지역은 직접 배달, 지방은 택배로 보내준다. 푸드명가(www.foodntop.com) 역시 2001년부터 시작했다. 식구 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식단표는 다른 사이트와 비슷하다.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친구에게 추천하거나 장기 가입했을 경우 포인트를 제공한다. 쌓인 포인트로는 푸드명가에서 운영하는 포인트몰에서 반찬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과 천안, 대전은 전 지역 배송이 가능하고 수도권은 일부 직접 배송, 나머지는 택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모닝샐러드(www.morningsalad.com) 2002년 7월부터 아침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 국내 최초 샐러드 전문 배달 사이트. 서울 지역의 강남, 서초, 송파, 강동(일부 지역)은 일일 새벽 배송을 하고, 그 외 전국의 모든 지역은 당일 택배 특송으로 배달한다. 특허(실용신안등록 제0291929호)를 기반으로 검증된 샐러드 배달 서비스를 자부하는 곳. 국배달닷컴(www.gukbedal.com) 각종 언론 매체와 TV 방영을 통해 많이 소개된 국내 최초 국 배달업체. 반찬과 밥은 준비되어 있지만, 매일 아침 국 끓이는 것이 번거로운 이들에게 적합하다. 식품영양학 전문가의 하루 식단 세상에는 기적의 음식이나 음료는 없다는 걸 기억하자. 나는 내일 아침 식사로 오트밀을 먹을 것이다. 그 위에 아마씨 간 것을 뿌리고, 베리를 얹고, 오렌지 주스로 입가심을 할 것이다. 점심에는 통곡물 빵 사이에 토마토, 양상추, 치즈를 끼운 샌드위치를 먹고, 후머스 hummus(이집트콩을 삶아 양념한 중동 음식) 조금, 바나나 하나, 배 하나를 곁들일 것이다(내가 생선에 알레르기만 없다면 참치나 연어 통조림을 먹을 수 있을 텐데 말이다). 간식? 소금기 없는 견과류, 당근, 유산균 요구르트를 먹을 것이다. 음료? 물, 커피, 아니면 차를 마실 것이다. 저녁으로는 콩과 보리로 만든 수프, 시금치 샐러드, 파프리카로 양념한 닭고기에다 내가 요즘 새로 개발한 요리인 브로콜리, 토마토, 현미 캐서롤을 먹을까 한다. 디저트? 딸기와 포도가 좋겠다. 어쩌면 다크 초콜릿에 찍어 먹을지도 모른다. 참, 한 가지를 잊을 뻔했다. 내가 매일 먹는 것, 사과를 빼놓을 수는 없지! - 조 슈워츠(캐나다 화학자, <식품진단서> 저자) 광주요 조태권 회장과 성복화 씨 부부의 아침 식사 ![]() 특히 건강한 노년을 위해 달걀과 닭 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품, 근육에 좋은 쇠고기, 혈액순환에 좋은 흑마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문어나 연어 등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 국물을 거의 먹지 않고 저염식을 하는 것도 중요한 식사 원칙. 아홉 가지 곡식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곡물빵은 옛날 옥수수 술빵에서 응용한 그의 아이디어. 고유의 향이 섞이지 않도록 따로따로 볶은 곡물에 광주요 생막걸리를 넣고 발효시켜 구웠더니 독일 빵처럼 고소하고 맛있다. 빵에는 꿀보다 칼로리는 낮고 섬유질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메이플 시럽을 넣는다. ![]() 1 9곡 발효빵 재료 현미, 율무, 껍질보리, 메밀, 흑미, 콩 세 가지(서리태, 약콩, 메주콩), 호두 2큰술, 메이플 시럽, 생막걸리(15도), 이스트 약간 만들기 1 각각의 곡식은 따로따로 볶은 뒤 쌀알 반만 한 크기로 빻는다. 호두는 굵게 다진다. 2 ①에 시럽과 막걸리, 이스트를 넣고 반죽한다. 3 8시간 정도 숙성시킨 뒤 100g씩 떼어내 둥글리기 한다. 4 ③에 비닐을 씌워 30분가량 둔다. 5 180℃로 예열한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낸다. * 곡식을 따로따로 볶아야 고유의 향이 섞이지 않는다. 또 곡식마다 알맞게 볶이는 온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해 볶아야 한다. 2 홈메이드 미숫가루 재료 현미, 현미찹쌀, 율무, 껍질보리, 메밀, 흑미, 서리태, 약콩, 메주콩, 계절 과일, 플레인 요구르트 만들기 1 여섯 가지 곡물과 세 가지 콩을 따로따로 볶은 뒤 쌀알 반만 하게 빻는다. 2 키위, 딸기, 바나나, 다래 등 제철 과일을 잘게 썬다. 3 그릇에 미숫가루를 담고 플레인 요구르트를 부은 뒤 과일을 얹어 먹는다. 3 모둠 채소 구이 재료 가지,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당근, 연근, 단호박, 파프리카 등 각종 채소 만들기 1 여러 가지 채소를 먹기 좋게 썰어 찜기에 살짝 찐 뒤 내열 자기에 예쁘게 돌려 담는다. 2 내열 자기 뚜껑을 덮고 불 위에 올려 살짝 굽는다. 내열 자기는 움직이는 오븐 역할을 해 속까지 고루 익고, 먹는 동안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 3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드레싱을 곁들인다. 도예가 신경균과 임계화 씨 부부의 아침 식사 ![]() 요즘에는 신경균 씨가 전남 고흥(주중에는 고흥에서 작업한다)에서 공수해 온 뻘낙지에 콩나물을 넣어 죽을 끓이거나 탱글탱글한 통영 굴과 낙지, 콩나물을 넣고 해물밥을 지어 먹는다. 고수를 잘게 썰어 넣은 양념간장으로 비비면 향이 아주 좋다. 고흥에서는 며느리나 딸이 해산을 하면 낙지죽을 끓여 보양했다 하니, 이처럼 노동량 많은 새벽형 인간에게는 둘도 없는 아침 메뉴가 아닌가. 새벽 시장에서 밀복이나 가덕도 생대구를 구하는 날이면 듬성듬성 무 썰어 넣고 맑은 탕을 끓여 감칠맛 나는 해물 김치나 갖가지 장아찌를 곁들여 먹는다. 해물 김치는 바로 먹어도 좋고, 익은 뒤 김치찌개처럼 끓여도 색다르다. “제철에 나는 질 좋은 재료로 차린 보양 밥상” ![]() 1 낙지 콩나물죽 재료 불린 쌀 2컵, 물 8컵, 뻘낙지 2마리, 콩나물 적당량, 고수 간장 만들기 1 씻어 불린 쌀과 물의 양을 1:4로 잡아 냄비에 끓인다. 2 쌀알이 퍼지면 손질한 낙지를 통으로 넣고 콩나물을 얹는다. 3 냄비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뜸 들인다. 4 고수 간장(왜간장에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잘게 썬 고수를 넣은 것)을 곁들인다. 2 생대구탕 재료 생대구, 무, 양파, 대파, 마늘, 생강, 국간장, 생수 만들기 1 손질한 생대구는 하루 정도 바람을 쐬어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2 냄비에 대구와 나박나박하게 썬 무, 물을 넣고 끓으면 거품을 걷어낸다. 3 국간장으로 간하고 굵게 채 썬 양파, 어슷 썬 대파, 편으로 썬 생강, 다진 마늘을 넣은 뒤 끓으면 불을 끈다. 3 해물 김치 재료 무 1개, 굵은소금 약간, 전복・참소라・세발낙지・개불・굴・관자 적당량, 쪽파 200g, 미나리 100g, 불린 찹쌀 2큰술, 생수 적당량, 생새우 1컵, 고춧가루 1 1/2컵, 멸치 액젓 적당량,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2쪽 분량 만들기 1 무는 2시간 정도 소금에 절였다 꺼내 하루 정도 바람을 쏘인다. 2 해물은 손질해서 한 입 크기로 썬다. 쪽파와 미나리는 2cm 길이로 썬다. 3 불린 찹쌀은 갈아서 생수를 넣고 풀을 쑨 뒤 생새우 간 것, 고춧가루, 멸치 액젓, 마늘, 생강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무와 쪽파, 미나리, 해물을 한데 넣고 ③의 양념으로 버무린다. 건강요리 전문가 이양지 씨의 아침 식사 ![]() 메뉴는 간단해도 재료인 찹쌀, 쑥, 김, 검은콩의 조합은 건강 요리 전문가다운 다분히 의도적인 구성이다. 찹쌀 속 탄수화물은 두뇌가 깨어나게 돕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며, 쑥은 피를 맑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특히 여성에게 이롭다. 김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검은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은 우리 몸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해 폐경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검은콩 끓인 물을 수시로 차처럼 마시고, 삶은 콩은 검정깨를 약간 넣고 믹서에 갈아 음료로 마시면 아주 고소해요. 검은콩이 흰머리나 탈모 예방에도 좋다고 하는데,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효과가 있더라고요.” 가끔 쑥인절미 구이와 검은콩물이 싫증 나는 날에는 현미밥에 국과 채소반찬을 먹거나, 혹은 천연 효모빵에 달걀, 채소, 치즈 등을 곁들인다. 그리고 요리 촬영이나 클래스가 끝나고 남은 자투리 채소와 과일은 주서에 갈아 천연 채소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채소 양이 많을 때는 살짝 데쳐서 된장에 박아 장아찌를 만들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검은콩물과 쑥인절미” ![]() 1 쑥인절미 구이 재료 쑥인절미, 김, 식용유 약간 만들기 1 방앗간에서 쑥인절미를 맞춰 한 번 먹을 분량씩 냉동 보관한다. 쑥 가루가 아닌 진짜 쑥을 넣고 만들어야 제맛이 난다. 2 자기 전에 냉동실에서 쑥인절미를 꺼내 상온에 두면, 다음 날 아침 딱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3 식용유를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②의 쑥인절미를 올려 앞뒤로 굽는다. 4 구운 인절미를 한 입 크기로 자른 뒤 구운 김(양념하지 않은)에 싸 먹는다. 2 검은콩물 재료 서리태 60g, 생수 7컵, 검정깨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서리태는 씻어서 물기를 거둔 뒤 팬에 넣고 약한 불에서 흔들어가며 볶는다. 톡톡 소리가 나면서 껍질 속 콩이 연한 갈색이 돌 때까지 볶는다. 2 냄비에 물 4컵을 붓고 볶은 콩을 넣어 센 불에서 끓인다. 팔팔 끓으면 불을 줄여 3~5분 정도 더 끓인다. 3 ②에서 삶은 콩은 건져 따로 두고, 콩 삶은 물은 병에 담아두고 수시로 마신다. 4 믹서에 삶은 콩과 생수 3컵, 검정깨, 소금을 넣고 간다. * 콩을 한꺼번에 많이 삶았을 경우에는 쉬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유치원생 형제를 키우는 이미진 씨의 아침 식사 ![]() “영양 만점 부드러운 죽과 홈메이드 케이크” ![]() 1 새우죽 달걀찜 재료(2인분) 죽밥 500g, 새우 200g, 다진 당근 2큰술, 소금・참치액 1/2작은술씩, 참기름 2작은술, 다시마물 3컵, 다진 부추 2큰술, 달걀물(달걀 4개, 다시마물 6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새우, 다진 당근, 소금, 참치액, 참기름을 넣고 살짝 볶는다. 2 ①에 다시마물과 죽밥을 넣고 5~7분 정도 끓인다. 3 ②에 다진 부추를 넣고 불을 끈 뒤 그릇에 담는다. 4 죽 위에 달걀물을 붓고, 찜기에 넣어 10분 정도 찐다. * 죽밥 : 찹쌀과 멥쌀 각각 1컵씩과 물 4컵을 압력솥에 넣어 밥을 한다. 250g씩 비닐에 납작하게 펴 담아 냉동 보관한다. 2 보릿가루 팬케이크 재료 설탕 120g, 물엿 10g, 달걀 3개, 연유 55g, 우유 80~120g, 보릿가루 150g, 베이킹파우더 1/4작은술, 베이킹 소다 1/2작은술, 오일 50g 만들기 1 설탕, 물엿, 달걀, 연유를 섞다가 우유를 넣는다. 2 가루류를 섞어 체에 친 후 ①에 섞고 오일을 섞는다. 3 프라이팬에 오일을 약간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노릇하게 부친 뒤 아가베 시럽이나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다. * 보릿가루는 생식 코너나 제빵 재료상에서 구할 수 있다. 3 고구마 찜케이크 재료 고구마 200g, 박력분 120g, 베이킹파우더 1 1/2작은술, 달걀 2개, 설탕・버터 70g씩, 연유 50g 만들기 1 고구마는 1cm 크기로 깍둑 썰어 전자레인지에서 3~4분 익힌다. 2 달걀에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섞은 뒤 녹인 버터와 연유를 섞는다. 3 ②에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섞고 고구마를 넣는다. 4 머핀 틀에 ③의 반죽을 부어 김이 오른 찜기에서 20분간 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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