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The Best of~~ 임희숙 본문
파란 만장했던 삶처럼 그녀의 노래 속엔 원초적인 한이 담겨져있습니다. 그녀는 국내에서는 몇 안되는 소울적 필을 담아낼 수 있었던 여가수였습니다. 초기 노래들은 가히 그녀를 최고 가창력의 가수로 평가받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좋은 노래들이었습니다. 영혼이 담긴 목소리로 흑인 소울 (soul) 음악을 노래하는 가수 임희숙. (진정 난 몰랐네) 라는 히트곡으로 유명한 그녀는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보컬리스트로 이름을 떨치며 누구보다도 바쁜 일정으로 무대를 누비고 있었다. "태어나서 지금 최고의 황금기를 맞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많이 돕고 살라고 축복하시나봐요." 곧이어 임희숙 씨의 입술에서는 속 깊은 삶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대마초 사건으로 7 년동안 노래를 못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다시 재기하려고 보니 난 잊혀져 있었고, 나이는 서른을 훌쩍 넘겼으며 목소리마저 나오지가 않았어요. 너무나 절망적이었죠." 후회와 좌절 속에 점과 굿도 보며 몸부림쳐 보았지만 그 모두가 허사였다. 그러다 우연히 TV 드라마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니 이건 하늘의 뜻입니다." 라는 대사를 들었을 때 '하나님'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기도를 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참 신기하죠. 제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고 목소리가 돌아왔어요." 하나님에 대한 노래만 부르려했지만, 가요나 재즈를 부르고픈 욕심또한 버릴 수 없었다는 그녀. 다시 가요계로 돌아와 부른 노래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였다. 삶의 무게가 있으면서 호소력 강한 노래라 생각했기에 커다란 기대를 하고 발표했건만 반응이 좋지 않았다. 연이어 갑작스런 교통사고까지... 인생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고서 하지만 그 노래는 4 년이 지나 주부가요열창에 등장하더니 뒤늦게 커다란 히트를 치게 되었다. 또한 70 년에 부른 <진정 난 몰랐네> 가 2001 년 MBC 드라마 '그 여자네 집' 에 주제곡으로 삽입되면서 다시 한 번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임희숙 씨의 말을 빌리자면, 반응이 좀 더디긴 했지만 커피 값도 안 들이고도 히트가 된 것. 그녀의 데뷔 35 주년 기념 음반은 9 시 뉴스에 보도될 정도였다. 올해 그녀의 스케줄은 벌써 빽빽이 채워져 있다. "올해가 저의 황금 시대라면 다음 해는 다이아몬드 시대가 될 거예요." 그녀의 얼굴 가득 강한 자부심이 떠오른다. 영혼을 다해 노래하는 열정만큼 뜨거운 그녀의 삶이 눈부시다. ( 임희숙 씨는 현재 예능교회에서 선교부 차장을 맡아 선교 및 미혼모 사역에 힘쓰고 있다. ) 01.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02.사랑의 굴레 03.돌아와 주오 04.상처 05.진정 난 몰랐네
06.잊혀진 여인 07.난 어제 머리를 잘랐어요 08.그사람 떠나가고 09.우리가 어느 별에서 10.사랑의 이야기
11.당신은 12.이별의 흔적 13.슬픔이여 안녕 14.뜨거운 안녕 15.아직은 사랑이라고 말하지마
16.믿어도 될까요 17.슬퍼 보여서 아름다운 여자 18.그대 영혼의 새벽 19.그대를 위하여 20.사랑했다
21.그댄 지금 어디에 있나 22.내 외로운 남자 23.이제 남은 것은 24.외로운 맘 더욱하네 25.못다한 말 26.저녁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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