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유/좋은 글 좋은 詩 (577)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이 참기 어려운 건 한 사람을 그리..
편견은 색안경과 같다 사소한 것을 보고 함부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섣불리 사람들을 판단할 뿐만 아니라 편견을 갖곤 합니다. 처음 가졌던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판단의 오류도 느낄 때도 많습니다. 깊은 산 속에서 나무의 수를 헤아린다 해도 결코 나무의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진실한 사랑 현대인은 육체적인 질병보다 정신적인 질병으로 더 고통을 받습니다. 물질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정신문명은 물질문명의 발달 속도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러한 괴리 때문에 현대인은 정신적 중병에 걸려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제대로 들여..
서울 쌍문동 "풀무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 작가 이철환의 "축의금 만 삼천원"이란 글이다.. 10여년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원과 편지1통을 건네 주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습니다. 잃었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습니다. 얻었다고 너무 날뛰지 마세요. 이 생을 잃으면 내생을 얻는 것이고, 병을 얻어 건강한 육신을 잃으면 그 동안 경시했던 내 몸을 더욱 중시하는 마음이 생기지요. 오른 ..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오아시스가 나올때까지 ..
연인사이에서 최소한의 예의.. 연인사이에서도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문자를 받았으면 답장을 해주는 것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를 해주는 것무슨 일이 있다면 있다고 말해주는 것이따가 전화 한다고 했으면 정말 이따가 전화를 해주는 것멀리 간다면 간다고 말해주는 것 그러나 당연히 해..
인간의 열두 마음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
물음표와 느낌표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오늘도 늦으면 어떻게 해?”라고 말하려다 “생각보다 일찍 왔네!”라고 말해봅니다. 실수를 자주 하는 후배에게 “또 실수 한 거야?”라고 말하려다 “오늘은 실수가 좀 줄었네!”라고 말해봅니다. 급한 때에 연락이 안 된 동생에게 “왜 이렇게 전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