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ree ‘P’ Star
2 La Grande Epicerie
3 L’Eclaireur
4 Colette
5 Amadana
연중 해외 쇼핑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겨울이다. 여름보다 긴 세일 기간과 높은 할인율,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쉴 새 없이 이어지니까. 미국의 경우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백화점과 멀티숍, 아웃렛 등 크고 작은 숍들이 대부분 세일에 들어간다. 30%부터 시작해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50%, 1월 중순이 지나면 70% 이상 할인가로 판매한다. 파리는 1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세일이 이어지며 홍콩은 12월 초부터 2월 말까지 대대적인 메가 세일에 들어간다. 세일 기간이 지날수록 할인 폭은 커지지만 인기 제품과 평균 사이즈는 품절 상태가 발생하니 참고하자 .
Paris 이윤경(스타일리스트) 미식가의 천국답게 전 세계의 귀한 식자재로 가득한 식품 매장이나 파리의 무채색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세련된 인테리어 숍들이 쇼핑의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플라망Flamant’은 토털 인테리어 숍을 지향한다. 초를 비롯한 작은 소품부터 우아한 벽지와 커튼, 공간을 아늑하게 꾸미는 가구까지 만날 수 있다. Rue Saint-Honore 279 75008 Paris
봉마르셰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파리의 대표적인 식품 매장 ‘라 그랑 에피서리La Grande Epicerie’는 마리아주 프레르의 티, 수십 가지 브랜드의 푸아그라, 프로방스 지방의 각종 허브, 이베리코산 하몽 등 유럽의 최고급 식자재가 구비되어 있다. 38, Rue de Sevre, 75007 Paris
마레 지구에 새롭게 리오픈한 ‘레클뢰르L’Eclaireur’는 마르탱 마르지엘라, 드리스 반 노튼, 앤 드뮐미스터 등 그 어느 멀티숍보다 신선하고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www.leclaireur.com
TOKYO 이준석(10 꼬르소 꼬모 남성복 바이어) 빈티지 제품은 상태가 견고한지 살펴보고 다른 아이템과 쉽게 매치할 수 있는지 그려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미드타운에 위치한 핫한 멀티숍 ‘레스터Restir’는 입점 브랜드의 구성이 훌륭하다. 판매 사원들의 개성 있는 룩을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www.restir.com
오모테산도 힐 지하 2층에 자리 잡은 전자제품 매장 ‘아마다나Amadana’에는 계산기, 전화기, 헤어 드라이어 등 군더더기 없고 매끈한 디자인의 소형 가전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일본식 디자인이란 이런것임을 알려준다. en.amadana.com
밀라노 10 꼬르소 꼬모의 창시자 카를라 소차니와 꼼데가르송의 협업 매장 느낌이 강하게 드는 ‘10 꼬르소 꼬모 도쿄 Corso Como Tokyo’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흥미로운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많다. www.10corsocomo.com
6 Beacon’s Closet
7 Opening Ceremony
NEW YORK 이현이(모델) 뉴욕은 맨해튼의 명품 매장부터 빈티지 숍이 즐비한 로어 이스트 빌리지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먼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쇼핑 루트를 정해 길을 나서자.
온갖 빈티지 제품이 한데 쌓인 창고 같은 ‘비콘스 클로짓Beacon’s Closet’에서는 잘 뒤져보면 보물 같은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요일별로 50% 반짝 파격 세일을 하기 때문에 때를 맞춰 방문하면 횡재할 수 있다. 88 n 11th Street Brooklyn, NY 11211
셀렉트 숍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에서는 각 방마다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을 진열해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세계 각국의 예술가, 영화감독, 디자이너 등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이 있다.
1 Dover Street Market
2 Beyond Retro
London 최희정(에르메스 RTW MD) 런던은 박싱 데이부터 한 달간 겨울 세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기간을 이용하면 좋다. 특히 킹스 로드와 브릭레인에서는 가레스 퓨, 언컨디셔널 같은 개성 있는 디자이너와 홍보 대행사의 샘플 세일 소식을 얻을 수 있으니 꼭 가볼 것.
런던을 대표하는 멀티숍 ‘브라운즈Browns’는 다양한 컨셉트를 자랑하는 곳으로 트렌디한 레이블이 모두 포진해 있다. www.brownsfashion.com
패션뿐 아니라 아트 서적, 인테리어, 베이커리 카페 등을 갖춘 멀티숍 ‘도버 스트릿 마켓Dover Street Market’은 층마다 다른 컨셉트와 상품군, 다양한 분위기로 오감을 사로잡는다. www.doverstreetmarket.com
‘비욘드 레트로Beyond Retro’는 이미 널리 알려진 빈티지 숍이라 식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국 특유의 빈티지를 느끼기엔 제격이다. www.beyondretro.com
3 Arcana
4 Barney’s New York
5 Marshall
LA 황진선(패션 칼럼니스트) 세계 어느 도시보다 풍족한 진과 선글라스, 저렴하고 실용적인 캐주얼, 각종 서머 드레스는 LA에서 절대 실패하지 않는 쇼핑 품목이다.
‘마셜Marshall’은 수천 가지 패션, 뷰티, 인테리어 브랜드 제품을 6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아웃렛이다. www.marshallonline.com
르네상스부터 근현대 미술가들의 화집이 총망라되어 있는 예술 서적 전문 서점 ‘아르카나Arcana’는 건축, 사진, 패션에 관한 책도 구비했다. www.arcanabooks.com
첼시 아웃렛의 체인인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웃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의 하이라이트는 바니스 뉴욕, 삭스 피프스, 니만 마커스 같은 백화점 아웃렛이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백화점 자체 브랜드라 디자인과 질은 훌륭하면서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 www.premiumoutlets.com
HONG KONG 이세진(멀티숍 블러쉬 오너) 홍콩에서는 매장에서 발행하는 멤버십 카드를 만들면 10% 추가 할인의 기회를 제공하니 놓치지 말 것.
퍼시픽 플레이스에 자리한 리빙 전문 멀티숍 ‘레인 크로포드 홈Lane Crawford Home’에서는 세계 각국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는 물론 조명, 인테리어 소품, 향초, 배스 용품, 침구까지 다양한 리빙 용품이 즐비하다. www.lanecrawford.com
영국 문구 브랜드 스미스슨Smythson을 홍콩에서 만나고 싶다면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로 향할 것. 질 좋은 가죽과 클래식한 디자인은 해가 지나도 질리지 않고 소장 가치를 더한다. 세일 기간에는 실용적인 스타일부터 독특한 디자인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액세서리를 놓치지 말자. www.harveynichols.com
프린스 빌딩 내에 자리 잡은 ‘파네라이Panerai’부티크에서는 리미티드 에디션과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포함한 파네라이 전 라인의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시계 애호가라면 한번쯤 둘러봐도 좋을 듯. www.panerai.com
6 Harvey Nichols
7 Panerai
8 CLUB 21
9 G GUB
BANGKOK 류순경(센트럴 마케팅 그룹 총괄 MD) 태국에서는 다른 어느 도시에서도 볼수 없는 로컬 디자이너들의 창조적인 아이템을 구입하자.
태국의 20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소다Soda’에서 핸드메이드 자수의 드레스와 티셔츠를 구입하자. 3rd floor, Siam Center, 999 Rama1, Pathumwan, Bangkok
안전핀, 단추, 비즈 등의 다양한 모티프와 아티스트의 핸드 페인팅 등 유니크한 패턴을 자랑하는 액세서리 전문 숍 ‘지 굽G Gub’. 모든 아이템을 오직 한 피스씩 생산해 희소성이 높다. 2nd floor, Gaysorn, 999 Ploenchit Road, Lumpini, Pathumwan, Bangkok
태국에서 명품 쇼핑을 원한다면 ‘클럽Club21’로 향할 것. 랑방, 지방시 등의 명품 브랜드가 가장 많이 입점해 있다. 태국의 셀러브러티가 사랑하는 쇼핑 스폿! 2nd floor, Erawan Bangkok Boutique Mall, 494 Ploenchit Road, Lumpini, Pathumwan, Bangk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