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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해 잘 몰랐던 맛있는 사실 본문
음식에 대해 잘 몰랐던 맛있는 사실 미식이 당신 영혼을 살찌게 하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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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조절 만으로 더 맛있는 비프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다 세계적인 화학자이자 음식전문가인 해럴드 맥기가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부분의 요리 연구가들은 물을 소량만 붓고 파스타를 익히거나 아이스크림을 플라스틱 백에 넣어서 만든다는 식의 새로운 컨셉트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맥기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과학으로 풀었다. 맥기의 지칠 줄 모르는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책 <음식과 요리에 관하여 : 부엌의 과학과 지식On Food and Cooking : The Science and Lore of the Kitchen>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맥기의 연구 중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이야기해보자. 소개팅 자리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스테이크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 스테이크의 육즙과 풍미를 지속하기 위해 높은 온도의 불에서 두 번만 뒤집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가 주문을 했을 때는 항상 바짝 구워 건조해진 스테이크만 나온다. 그 이유에 대해서 맥기는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맥기는 굽는 방법이 고기의 풍미는 살리지만 육즙까지 고스란히 담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불을 제어할 수 있는 모의실험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새로운 결과를 알아냈다. 스테이크를 구울 때에 처음에는 실내 온도(20℃ 정도)에서 시작해서 매 10~15초마다 아주 높은 온도에서 뒤집어줘라. 그러면 60℃ 온도에서 고기 겉표면은 갈색빛이 돌면서 더욱 고르게 빨리 익는다.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완벽한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가 완성된다. 매 10~15초마다 스테이크 뒤집기가 어렵다면 1분에 한 번씩만 스테이크를 뒤집어도 된다. 1분에 한 번씩 뒤집는 방법은 스테이크가 뜨거운 열을 받았다가 식기를 반복적으로 하게 됨으로써 맛있는 고기 맛을 낼 수 있다. 방법이 귀찮다면 굳이 이 원리를 이해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전통적인 방법만을 고수한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입맛에 길들여진 당신의 혀를 결코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만 기억하라. 4 무쇠 팬이 최고다 파스타를 볶던지 삼겹살을 대량으로 굽든지 간에 누구에게나 믿고 쓸 만한 좋은 팬 하나는 반드시 필요하다. 코팅 팬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아무거나 쓰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줄로 안다. 그러나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적어도 당신이 요리에 관심이 있는 남자라면 두껍고 투박한 무쇠 팬 하나쯤은 반드시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무쇠 팬은 무엇보다도 열전도율이 뛰어나 두툼한 스테이크를 굽거나 퍼지지 않은 깔끔한 달걀 프라이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무쇠 팬은 내구성까지 뛰어나 평생을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믿음직한 조리 기구가 되어줄 것이다. 그러나 무쇠 팬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 표면이 매끄러워진 빈티지 냄비를 찾아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쇠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철 수세미로 깨끗이 문질러 닦아낸 다음, 식용유를 냄비 위 아래로 전체적으로 얇게 바르고, 148℃로 예열해둔 오븐에 냄비를 뒤집어서 넣는다. 30분간 달군 후 오븐을 끄고 냄비가 식도록 내버려 둔다. 그렇게 되면 냄비가 산화 과정을 거치면서 조리할 때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 표면을 만들어낸다. 냄비만 잘 연마시켜 놓으면 앞으로 50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5 육즙이 촉촉한 닭고기 요리 만들기 수십 년 동안 닭가슴살은 똑똑한 미식가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닭가슴살은 냄새도 없고 조리할 때 겪는 실수도 적어 운동하는 남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남자들만의 닭고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변화의 물결에 편승해야 한다. 그렇다면 닭다리는 어떤가. 닭다리는 쇠고기 못지않은 육즙에 맛도 좋고 가격까지 저렴하다. 100g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닭가슴살보다 포화지방이 겨우 1g 많을 뿐이다. 풍부한 육즙과 맛, 더 많은 아연과 철분이 들어 있음에도 가격은 더욱 저렴하다. 모르고 있었겠지만 근육에 연료를 공급하고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내용은 간단한 방법으로 닭고기 요리왕이 될 수 있는 비법이다. 이제는 퍽퍽한 가슴살을 버리고 촉촉한 다릿살로 옮겨가보는 것은 어떤가? 냄비 요리 닭고기 육수와 간장, 청주, 생강, 말린 표고버섯, 붓순나무를 모두 섞은 육수에 닭다리를 넣고 중불보다 약간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끓인다. 그 소스에 익힌 차이니즈 누들과 함께 상을 차린다. 그릴 요리 레몬 슬라이스와 마늘, 생강을 블렌더에 넣고 재료들을 잘 섞어 퓌레를 만든다. 그리고 설탕, 심황, 땅콩 가루, 소금을 퓌레에 뿌리고 잘 섞는다. 그것을 뼈를 발라낸 닭다릿살에 붓고, 하룻밤 동안 절인다. 이렇게 절여 놓은 닭고기를 가늘고 긴 모양으로 자른다. 흠뻑 젖은 대나무 꼬챙이에 실로 묶어 중간 세기 불에서 8~10분 동안 굽는다. 오븐 요리 닭다리를 190℃에서 20분 동안 굽거나 또는 닭고기 속살의 온도가 75℃에 이를 때까지 굽는다. 망고와 붉은 고추, 할라피뇨, 붉은 양파, 신선한 고수 잎을 잘게 다지고 섞어 망고 살사를 만든다. 신선한 라임즙 또는 레몬즙을 살짝 뿌린 다음, 살사를 닭다리에 뿌려 올린다. 6 가끔은 탄수화물도 좋다 어릴 적 동네 할머니께서 쥐어줬던 옥수수. 사카린을 넣어 달짝지근한 옥수수 하나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아직까지 옥수수의 원산지를 우리나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옥수수는 미국 정치인들이 옥수수를 법적으로 통제하기도 전인 고대의 아스텍 시대부터 식량으로 쓰였다. 그러므로 멕시코 사람들이 옥수수를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노하우가 풍부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이 옥수수를 통째로 쪄먹는다. 옥수수를 제대로 요래해서 먹고 싶다면 이태원 먹거리 장이 서는 날을 노려라. 그들은 옥수수를 숯 위에 굽고, 마요네즈와 라임즙을 윤기 나게 바른 뒤, 매콤하고 짭짤한 풍미를 위해 칠리 파우더와 치즈로 마무리한다. 어릴 적 먹었던 컨추리 콘 맛이 바로 이 맛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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