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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과 탕의 종류 본문
탕
◆ 탕 ◆.
탕이란 국을 말하는데 한국의 기본적인 반상 차림에는 빠질 수 없는 요리이다. 밥에 수저가 따라가듯 반
상에 국이 따르는 것이 우리의 식습관이요 형식이다. 탕 요리에 쓰이는 재료는 각종 고기류의 살코기
와 뼈, 내장, 선지(소피) 등을 비롯하여 생선이나 조개류, 해조류, 채소류 등 광범위하다.국을 그 형태
에서 분류해보면 장국, 냉국, 곰국, 토장국 등으로 나누어진다. 탕은 또 별개의 요리로 반상에 오르
지 않고 밥을 말아서 하나의 요리가 되는 국밥의 형식으로도 조리된다. 탕의 맛은 그 다양한 재료에서
오는 맛을 십분 살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간을 맞추는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의 맛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탕의 간은 간장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그러나 조리법이 개선되고 응용되면
서 설렁탕처럼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경우도 있다.탕은 또 계절에 따라 요리의 종류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겨울철에는 토장국이나 곰국들을 끓이고, 여름철에는 냉국, 봄, 가을로는 계절적인
미각을 살릴 수 있는 재료로 맑은 장국을 끓이는 것이 좋다.
탕의 종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