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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마리사 사니아(Marisa Sannia)》Casa Bianca 본문

음악,영화/샹송.칸초네.파두

마리사 사니아(Marisa Sannia)》Casa Bianca

dhgfykl; 2009. 12. 16. 08:30

 

 

Marisa Sannia - 1947년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에 이어 .
두번째로 큰 섬인 Sardegna의 상업도시 칼리아리의 .
Iglesias 에서 출생한 그녀는 칸초네와 동의어로 여겨지는 .
산레모 페스티벌을 통해 스타로 부각되었다.

1968년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Don Backy의 'Casa Bianca' 로 .
2위로 입상하여 주목을 받고 1970년과 1971년에도 .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L'amore E Una Colomba(사랑은 비둘기)'와.
'Come E Dolce La Sera'로 결선에 올라 유명해졌다. .
청초한 목소리와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인다.


 

Marisa Sannia
칸초네와 민속 음악이 어우러지는 'Casa Bianca'의 스타 마리사 사니아의 앨범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낸 고향 사르데니아의 정서
음반 시장에서 미국세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요즘과 달리 지난 1960년대와 70년대는그야말로 다양한 음악이 사랑받았던 시대라 할 수 있다.
물론 1990년대 후반, '월드 뮤직'이라는 이름으로 제 3세계의 음악들이 잠깐 관심을 모은 적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그 수요층은 일부 계층에 한정되어 있었던 반면 60년대와 70년대 이 땅에서는 샹송이나 칸초네 등의
비영어권 음악들도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것은 역시 프랑스의 샹송과 이탈리아의 칸초네였다.
아다모나 에디트 피아프, 자크 브렐, 이브 몽탕, 앙리코 마샤스 등의 샹송 가수와 니콜라 디 바리, 질리오라 친케티, 루치오 달라,
토니 달라라, 밀바, 도메니코 모두뇨 등 칸초네 가수들이 방송을 통해 널리 사랑받았다.
 
음반 시장에서 팝 음악에 비해 가요가 우위를 점하게 된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대중들이 노랫말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면
영어에 비해 더욱 생소할 수 밖에 없는 샹송이나 칸초네가 그토록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것은 지금의 현실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리듬보다는 멜로디에 감상의 우선 순위를 두는 우리 취향에 들어맞는 아름다운 선율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샹송의 경우 가수들이 그 노랫말의 전달에 비중을 두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멜로디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고
칸초네 역시 이탈리아인들의 낙천적인 기질을 반영하듯, 대체로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니고 있으며
따라부르기 쉬워 우리 취향에 잘 들어맞는 음악이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히트한 샹송이나
칸초네 곡들이 지닌 아름다운 멜로디를 떠올려보면 알 수 있는 일 아닐까...
 
이탈리아의 대중음악인 칸초네(Canzone)는 프랑스의 샹송(Chanson)이나 스페인의 칸시온(Cancion)과 마찬가지로 '노래'를 의미하는 말이다.
모두 그 나라의 대중적인 음악을 일컫는 용어로 쓰이고 있는데 그 안에는 포크라든가 록 음악 등 여러가지 종류의 음악이 포함되지만
그 나름의 특징은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칸초네의 경우 클래식 음악을 제외한 대중 음악을 일컫는데 대체로 쉬운 곡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멜로디로 주로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칸초네가 샹송이나 칸시온,
그리고 파두 등의 음악과 비교했을 때의 두드러진 특징은 상업적인 요소가 상당히 강하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이들 음악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며 국가와 인종을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칸초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산레모 페스티벌-우리나라에서는 '산레모 가요제'란 이름으로 불렸던-이다.
물론 관광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탈리아에는 수많은 칸초네 페스티벌이 존재했지만 1951년 시작된 산레모 페스티벌 만큼 역사와 권위,
또 대중적인 인기를 지니고 있는 행사는 찾기 힘들다.
역대 산레모 가요제에서 우승했거나 입상했던 가수들의 면면을 보면 그 명단 자체가 이탈리아 인기 가수들의 계보를 의미한다고 할 만큼
이 행사를 통해 등장한 가수들은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빅 히트곡 'Volare'로 1958년 8회 대회에서 우승한 도메니코 모두뇨라든지 'Non Ho L'Eta(나이도 어린데)'로 1964년 14회 대회에서 우승한 질리오라 친케티
외에도 이바 자니키, 니콜라 디 바리 같은 추억의 스타들이 있고 1980년대 이후엔 요즘 젊은 음악 팬들도
잘 알고 있는 에로스 라마조띠나 라우라 파우지니 등의 스타들이 등장했었다.
1947년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사르데니아 섬의 상업도시 칼리아리의 이글레시아스에서 태어난
마리사 사니아 역시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입상하면서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마리사 사니아(Mrisa Sannia) 역시 산레모 페스티벌이 배출한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물론 위에 열거한 칸초네 스타들에 비한다면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지만 돈 배키(Don Backy)의 원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았던
'Casa Bianca(하얀 집)'을 불렀던 가수라고 한다면 고개를 끄덕일 올디스 팬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사르데니아 섬(Sardegna 혹은 Sardinia)의 최대 상업도시 칼리아리의 이글레시아스(Iglesias)에서 1947년에 태어난 마리사 사니아는
열아홉 때이던 1966년 이탈리아의 방송사인 RAI가 주최한 신인 발굴 페스티벌에서 우승하면서
음악계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 뒤 TV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던 그녀는 1968년엔 돈 배키가 만든 화제의 곡 'Casa Bianca'로 주목을 받았고
그 해에 TV 페스티벌인 칸초니시마(Canzonissima)-1961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매해 주제를 정해 행사를 열어서 주목을 받았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그 뒤 1970년과 1971년에도 산레모에서 'L'amore E Una Colomba(사랑은 비둘기)'와 'Come E Dolce La Sera'로 결선에 오르는 단골손님이 되었고
1984년에도 'Amore Amore(사랑, 사랑)'이란 곡으로 행사에 참가했었다.
1968년에 'Casa Bianca'와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안개 낀 밤의 데이트)' 등이 수록된 데뷔작 "Marisa Sannia"를 시작으로
'L'amore E Una Colomba(사랑은 비둘기처럼)'이 실린 "Marisa Sannia Canta Sergio Endrigo E Le Sue Canzoni"(1970),
"Marisa Nel Paese Delle Meraviglie"(1973), 등의 앨범을 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던 그녀는
그러나 1976년 앨범 "Lapasta Scotta"을 끝으로 활동이 뜸해졌고 1984년에 산레모 가요제에 얼굴을 드러낸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1993년 "Sa Oghe De Su Entu E De Su Mare"로 다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며 여전한 노래 솜씨를 보여주었다.


                 Casa Bianca  / Marisa Sannia                

C'e' una casa bianca che,  Che mai più io scorderò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ù.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Era tanto tempo fa,  Ero bimba e di dolore
Io piangevo nel mio cuore Non volevo entrare là.
그곳에 난로와 의자와 꿈이 있었죠 그때 난 열여섯이나 일곱이였던가요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지요 시간이 마음을 속인다는 걸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è.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Quella casa bianca che Non vorrebbero lasciare
E' la loro gioventù
Che mai più ritornerà.
미움이 문을 닫고 말았던가요 아이들이 전쟁을 어찌 아나요
낡고 무섭고 다 쓰러져 가는 집 동네의 하얀 집 사라지고 없어요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è.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E' la bianca casa che, Che mai più io scorderò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ù.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E mai più ritornerà
Ritornerà.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 하얀 집의 ....


 

  

01.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안개낀 밤의 데이트) 02. La Canzone Di Orfeo(흑인 올페) 03. L'Amore E' Una Colomba(사랑은 비둘기처럼) 04. L'Isola(외로운 섬) 05. Su Piscadore A Fura 06. Una Istella 07. Bellita Bellita 08. Ria Ria 09. Sos Bestidos De Biancu 10. Mariafilonzana 11. No Lamentos 12. As Semenadu In Mare 13. Melagranada Ruja(빨간 석류) 14. Quando M'Innamoro(사랑의 꽃이 필 때) 15. Gli Occhi Miei(속삭이는 눈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