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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냄새 본문

여유/아름다운 性

냄새

dhgfykl; 2009. 12. 14. 03:54

냄새 

 

꽃은 여성을 상징하지만 유일하게 남성을 뜻하는 꽃이 있다. 6월이면 눈이 내린 듯 하얗게 피는 밤꽃이다. 밤꽃은 한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데 이 중 수꽃에서 짙은 향기가 난다. 밤꽃 향이 정액 냄새와 비슷해 ‘남성’을 상징하는 꽃이 된 것이다.

 

옛날 밤꽃이 필 때 외출을 삼가고 과부는 더욱 근신했다는 설이 있듯, 밤꽃은 성적 뉘앙스를 물씬 풍긴다. 야릇한 분위기의 밤꽃 향이 진하게 사방에서 뿜어 나와 정신이 아득해지면 마치 환상의 세계에 들어온듯한 착각에 빠지며 달빛에 비친 하얀 꽃들은 배꽃만큼이나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 밤꽃도 꽃이며, 자연의 꽃 향기는 인체에 좋다. 요즘 꽃 향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가 인기인데, 인체에 유익하다.

밤꽃에는 항균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밤꽃 향이 불안감, 우울증 등의 감정을 완화시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밤꽃 향이 그윽한 숲속을 거닐면 몽환 속으로 젖어 들며 여성의 성욕을 자극한다.

 

냄새에 성욕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상큼한 비누 냄새나 스킨 냄새를 맡게 될 때, 이성에게서 느껴지는 비누냄새는 굉장히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 온다. 스쳐 지나가듯이 살짝 느껴지는 스킨냄새는 여성에게 그 남자를 안아보고 싶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사람에게는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가 성적 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밀의 열쇠 바로 페르몬냄새다. 자연적 화학 물질인 페르몬은 성기에서 주로 많이 분비되며, 의식적으로는 알아채기 힘들지만 우리의 무의식 속에서 이를 감지하며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의 독특한 형태의 냄새가 있다.
성기에서 다량의 페르몬을 분비하는 여성은 남성을 매혹시키게 되는데 남성은 이때 자신이 무엇 때문에 그 여성에게 끌린지도 모른 채 그녀에게 매혹된다.
그래서 향수 업자들은 아주 강력한 성적유인 물질인 페르몬을 향수 속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고가의 향수 중에는 실제로 어떤 동물의 성 분비물로 만들어 진다고 하는 사실은 흥미롭다.

 

향수는 50년 전 악취제거제로 널리 퍼져 사용되기 시작, 인류는 사람의 땀냄새가 ´향기롭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품어왔다. 더운 여름날 혹은 격렬한 운동 후 샤워로 땀을 씻어 내지 않으면 얼마 후 불쾌한 냄새를 풍기게 되며, 여기다 지독한 애연가의 복합된 냄새는 더욱 고약해진다.
그러나 남성이나 여성의 땀 가운데 얼마간은 이성을 성적으로 자극하는 데 매우 유리한 효과적 물질이 있다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이다. 동성간, 즉 같은 남자나 여자끼리는 그 냄새가 역하지만 이성간에는, 특히 성적으로 조율이 잘된 사람이라면 이상하리만치 그것을 못 느끼고 묘하게 끌어당기는 구석을 발견하게 되며,
이성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냄새는 성욕을 자극한다. 가장 자극적인 냄새는 육체 자체의 냄새(48%).이어 향수를 뿌린 몸 냄새(46%), 성기 냄새(32%), 섹스를 한 뒤 나는 냄새(28%), 겨드랑이 냄새(23%), 가슴에서 풍기는 냄새? 숨결에 섞인 냄새(16%),항문 냄새(4%) 순이다

 

향수에 한 합성 페로몬을 첨가해 사용하는 여성은 성적으로 한층 강한 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미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한 연구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36명의 미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자신들의 향수에 이 합성 페로몬을 첨가해 사용함으로써 성생활이 강화됐다는 여성이 무려 74%나 됐다.
1주일에 한 차례 꼴로 성 관계를 가졌다는 한 여성의 경우,합성 페로몬이 첨가된 향수를 사용했을 때는 성 관계의 빈도가 1주일에 4번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구보고서 작성 책임자인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노마 맥코이 심리학 교수는 "이 페로몬은 매우 강력해서 남성에게 성 관계를 맺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치도록 하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페로몬이 존재하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려운 실험결과가 많다. 즉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는 여학생들의 생리주기가 같아지는 현상이나 소위 페로몬 향수가 짜증이나 우울증 같은 월경 전증후군을 완화시킨 사례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페로몬은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생화학적 대사작용을 일으키는 호르몬과 유사한 개념을 가진다. 다만 호르몬이 분비 샘에서 혈관을 통해 인체 내부로만 분비되는 물질임에 비해 페로몬은 피부 바깥으로 분비되는 외분비 물질이라는 것. 인간은 코 안에 있는 페로몬 감각신경이 두려움, 분노 등 감정을 지배하는 대뇌신경과 연결돼 있다. 따라서 페로몬과 같은 화학물질에 의해 인간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향수에서 많이 쓰이는 무스크향은 사슴에서 분비되는 페로몬의 일종으로 같은 종끼리만 암수를 유혹하는 능력이 있어 사람에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생리 혈은 상처를 입었을 때 흐르는 피와는 다르다. 보통의 피는 약간 비릿하긴 하지만 냄새는 나지 않는다. 생리 혈이 그 특유의 냄새가 나는 이유는 순수한 혈액과 자궁내막 탈락 물, 경관점액, 외음부 혼탁 물과 질의 냉 대하 등등 여러 가지 분비물이 혼합되어 나오기 때문이며 더욱이 체온과 그에 따른 인체 내의 습기, 분비물 등이 함께 어우러져 냄새가 더 심해지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 생리 기간 중에는 냄새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좋지 않은 냄새는 피하게 되고 상을 찡그리게 돼 스트레스가 되지만, 좋은 냄새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피곤도 풀린다. 심신이 완화되는 좋은 냄새는 마음을 순화시키고 몽환 속으로 빠져 들게 해 행복감에 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