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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혼자한 이별
02, 이별했니
03, 꽃피는 봄이오면
니가 떠난 그 후로 내 눈물은 얼 수 없나봐 Oh~ 얼어붙고 싶어도 다시 흐른 눈물 때문에 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 날이 선 미움이 날 할켜도 Oh~ 뿌리 깊은 사랑을 이젠 떼어낼 수 없나봐 Oh~ 처음부터 넌 내 몸과 한 몸이었던 것처럼 그 어떤 사랑조차 꿈도 못 꾸고 이내 널 그리고 또 원하고 난 니 이름만 부르짖는데 다시 돌아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리 너무 사랑한 지난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오면
기다리는 이에겐 사랑말곤 할게 없나 봐 Oh~ 그 얼마나 고단한지 가늠도 못했었던 난 왜 못 보내느냐고 Oh~ 왜 우냐고 자꾸 날 꾸짖고 날 탓하고 또 그래도 난 너를 못잊어 다시 돌아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리 너무 사랑한 지난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오면
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건 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 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 테니까 꼭 찰나 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은
04, 왜 자꾸만
05, 내마음에 들어오지마세요
06, 뒷모습
07, 부메랑
08, Happiness
09, 향기에 취한시간
10, Love Virus(Feat -T)
11, 체념
12, 하루살이
13, 지우려해도
14, 여담
15, 사랑한 시간부터
16, 물들어
17, 떠나버려
18, 눈물흘러
19, Rainbow
20, 나 항상 그대를(Remake)
Memories (Live ver) ㅡ BMK (비엠케이)
고개를 숙인 채로 걸었어 거리에 넘치는 사람 속에 그대와 닮은 미소에 다시 눈물 일까봐
혹시 또 그대와 닮은 음성 혹시 또 그대와 닮은 향기 그대가 없는 세상이 날 힘들게 하면
함께했던 그 많은 story 친구처럼 다가와 내 그리움을 포근히 안아줘
날 위해 뭔가 입어야 하고 날 위해 뭔가 먹어야 하고 날 위해 바뀐 삶들이 날 어색하게 해
그대를 잃은 나와 상관없는 이 세상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겠지
I''m going my way 눈물도 감춘 채 고개 들어 세상에 섞인 채 걷겠지 함께 했던 그 많은 story 시간 속에 조금씩 잊혀져가는 슬픔도 감춘 채
Just going my way 날 걱정해 주면 그대 하나 없을 뿐이라고 하겠지 고단했던 내 생을 마칠땐 보고 싶은 그대가 하얗게 마중 올 잠에 들겠지 -
digital single - Blackberry Vol.1 / BMK With Fellaz (2008)-2005년 2집앨범 ‘꽃피는 봄이오면’과 2007년 3집 ‘하루살이’와 ‘물들어’로 폭넓은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BMK가 정규앨범이 아닌 프로젝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바로‘BMK and Fellaz’(BMK와 좋은 친구들)란 타이틀의 디지털 싱글로써 1회성의 프로젝트라기 보다는 정규 앨범과는 별도로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BMK와 음악적 공통성과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자(작곡, 작사, 편곡가)와 아티스트들의 협연이 주 컨셉이다.
제일 먼저 첫 테이프를 끊은 작품으로는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 와 인기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랩피쳐링,작사로 참여한 작품 ‘ Just Friend ‘ 이다.
박근태 씨는 이효리의 휴대폰광고 ’애니모션’, 쥬얼리의 ’슈퍼스타’, 베이비 원모어 타임’ 백지영 의 ’사랑안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유명 작곡가 이다.
2003년 박근태 본인이 작곡한 랩퍼 김진표 의 ‘아직 못다한 이야기’녹음 당시 BMK를 그 곡의 피쳐링 최적임자로 지목했으며 김진표 , BMK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현재까지도 이곡은 가장 이상적인 힙합 피쳐링 곡으로 회자 되고 있다
작곡 의뢰시 단순 작곡 보다 누구보다 예리한 시각으로 가수의 이미지, 무대연출, 음색등 포괄적인 분석을 통해 곡을 써 나가기로 유명하다는 박근태 씨는 이번 작품에서도 과거 BMK가 피쳐링한 다이나믹 듀오의 ‘Bad News is coming’을 꼼꼼히 모니터 한 후 BMK와 다이나믹 듀오의 좀더 완벽한 호흡을 위해 랩 피쳐링 이외에도 가사를 다이나믹 듀오가 직접 써줄것을 의뢰했다. 또한 BMK에게도 기존의 창법을 탈피해 줄 것을 끊임없이 요구했으며 파워풀한 창법에 좀더 부드러운 요소가 가미된 보컬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Just Friend’은 트립합(Trip-Hop)적인 비트위에 팝 멜로디가 결합된 음악으로서 트립합의 몽환적인 느낌은 유지하되 특유의 어두움, 우울함 대신 밝고 서정적인 감성을 부각시킨 트랙이다. 두 남녀가 친구와 연인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가사 내용으로 연인이길 원하는 남자의 마음과 친구이상의 감정은 없는 여자의 마음을 감각적이고 재치있게 표현해 주었다.....
Just Friend (Feat. 다이나믹 듀오) ㅡ BMK
(song) 날 생각해주는 그대가 좋아요 더 이상 어색하게 만들지는 말아요 친구로인게 난 너무 좋아요 날 사랑한다고 말하진 말아요 말하지 말아요 (rap) 술 먹고 집에 갈 때 만 되면 넌 날 택시처럼 불러 심심할 때나 배고플 때도 날 밥먹 듯이 불러 니가 너무 좋아도 내 여자라고 못 불러 (왜)너는 나를 둘도 없는 (uh)친구라고 불러 근데 너는 왜 자꾸만 날 헷갈리게 해 손잡아 달라며 안아 달라며 가슴 떨리게 해 넌 친구 나는 연인 (uh)너에게 나는 뭐니 남 주긴 아깝니? 아니면 바보 같은 날 이용하는 거니? (song) 날 생각해주는 그대가 좋아요 더 이상 어색하게 만들지는 말아요 친구로인게 난 너무 좋아요 날 사랑한다고 말하진 말아요 말하지 말아요
(rap) 내 맘을 모르는 건지 알면서 모른 척 하는건지 갖긴 싫고 버리긴 아까워 구석에 처박아둔 계륵인 건지 힘든 하루 너 땜에 피곤하고 더 고되 막상 널 보면 많이 떨려 온몸이 굳어버려 석고돼 용기 내서 건전화도 맘 내킬 때만 받어 넌 맘의 문단 속을 너무 잘해 내가 다가가면 딱 잠궈 나 솔직히 화나 거든 대답해봐 내가 니 연인 아니면 친구야 니 밑에서 잔일 거리를 기다리는 하인 아니면 인부야
(song) 날 생각해주는 그대가 좋아요 더 이상 어색하게 만들지는 말아요 친구로인게 난 너무 좋아요 날 사랑한다고 말하진 말아요 말하지 말아요 (rap) 절대 날 가질 수도 없겠지 넌 버릴 수도 없겠지 넌 내 맘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왜이리도 얄밉니 넌 메마른 내 기분은 소나기 내리는 날도 가뭄 입다문 너 때문에 에어백 없는 차처럼 불안하는 나는 너 집에 데려다 주고 오늘도 외로운 밤을 고백을 할까 말까 망설이면서 못이뤄 잠을 )술잔을 비워 내 맘은 못비워 니가 그어놓은 선을 끓고 싶어 it goes 1 2 3 4
(bridge) 이대로 사랑이라 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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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 999.9 (2007)-2005년 2월 2집 타이틀곡 ‘꽃피는 봄이오면’ 으로 폭넓은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BMK가 2007년 2월 3집(앨범명 999.9)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하루살이’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하루살이’는 작곡가 이승환과 히트 작사가 조은희의 작품으로 편하고 고급스런 팝 멜로디에 조은희의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떠난 사람에 대한 영원한 그리움과 사랑을 하루살이에 빗대 외롭고 초라해 스러지듯 몸이 부러질지언정 변하지 않는 애닯은 맘을 잘 표현한 곡이다. 앨범명 999.9는 여러의미를 가졌다. 먼저 신이 아닌 이상 100%의 완벽을 추구할 수 없지만 BMK 스스로 본인이 다할 수 잇는 최대한의 애정과 노력을 앨범에 담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그동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이기 이전에 대중들에게 좀더 익숙하게 다가 설수 있도록 약간의 여운을 두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앨범을 들어보면 수록된 곡들 여러곳에서 포효하듯 폭발적인 가창력에 절절한 감성들이 묻어나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세세한 감정표현에 있어서 전작들 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참여 작곡자들로부터 얻어내기에 이르렀다. 어쨌든 순도 999.9%의 앨범이라는 결과에 대해서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여러 수록곡들에서 목격되고 있다. 떠오르고 있는 프로듀서 집단 MSC(매드소울차일드)의 전체 프로듀싱 지휘아래 자화상 출신 정지찬의 알란파슨스 프로젝트의 방대한 스케일과 멜로디를 연상케 하는 ‘물들어’ 베일에 싸인 작곡가 A.T의 ‘여담’이외에도 드라마 OST ‘궁’의 하울&J의 Perhaps Love의 박근철, 김종국 한남자의 황찬희와 대표적인 국내 히트 작사가 조은희, 윤사라의 참여와 전체적인 앨범에 있어서 최신 트렌드와 대중성의 정점을 이끌어낸 MSC외에 여러 참여 작품자들의 곡들에서 디지털 싱글과 정규앨범 찬반 양론이 거센 요새 군더더기 없는 합일점을 이뤄낼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뮤직비디오에선 깜직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강은비가 주연을 맏아 여태까지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해 깜작 놀랄만한 컨셉과 스타일의 뮤직 비디오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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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 Soul Food : REAL LIFE (2005)-2003년 하반기 자신의 솔로앨범 'NO MORE MUSIC'을 발표해 국내에서 처음시도 되었던 소울댄스SOUL DANCE풍의 타이틀곡 '떠나버려'로 많은 가요 팬 들과 관계자로부터 그녀만의 파워풀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BMKBIG MAMA KING이 2005년 1월 2집 'SOUL FOOD'를 발표한다. 그간의 힙합 듀오 리쌍의 '인생은 아름다워' 와 김진표의 '아직못다한 이야기' 피쳐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고 이어서 본인의 솔로앨범으로 많은 사랑과 함께 자신만의 입지를 만들며 성공적인 가요계진입을 했던 BMK는 2005년 1월 신년벽두에 발표되는 2집 에서 본격적인 가요계 정벌에 나섰다. 1집 앨범에서 인정받은 폭발적인 소울 창법으로 드렁큰 타이거를 위시한 힙합 뮤지션들과 플라이 투더 스카이 등 R&B음악인들에게 음반 피처링과 공연게스트에 1순위로 지목받기도 한 BMK는 2집에서 현재 대중음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소울&펑크SOUL & FUNK, 애시드 재즈, 어반URBAN, 힙합 등 블랙뮤직BLACK MUSIC으로 통칭되는 음악 스타일로 기존 음악들에 식상한 가요 팬 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다.
앨범의 타이틀곡 '꽃피는 봄이오면'은 사랑의 쓰라린 아픔과 깊은 여운을 제대로 표현한 진정한 발라드로 히트메이커 작곡가 황세준과 onE & onLY BMK만의 파워와 컬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진한 소울SOUL 발라드. 소울을 기반으로 한 아메리칸 팝에서 들을 수 있었던 깊고 넓은 스케일의 멜로디와 코드웍 위에 곡 전반에 걸친 하이피치에서도 굴곡있는 노래를 들려준 BMK의 탁월한 가창력이 소름 돋을 만큼 돋보이며 2집 앨범에 걸쳐 탁월한 테크닉으로 귀를 간지럽혔던 여타 곡의 코러스와는 반대로 이번 곡에서 우-아 허밍의 철저하게 기본에 충실한 BMK의 코러스라인은 오히려 소울SOUL한 느낌을 증폭시켜주고 있다. 치유될 수 없을 만큼 쓰라린 가슴의 상처를 오히려 담담하게 표현한 가사도 일품이다
특히 'RAINBOW'을 위시해 수록곡 중 절반이상의 곡들이 폭넓고 다양하게 시도된 재즈 스캣SCAT: 무의미한 음절로 가사를 대신하는 즉흥적인 노래은 국내 가요계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 BMK 2집 성공을 예견하게 된다. 스캣을 통해 재즈JAZZ와 소울SOUL, 가요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풀어낸 BMK 2집 SOUL FOOD 는 블랙뮤직과 가요의 접목에 있어서 또 다른 하나의 성공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음반에 참여한 작곡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테이TEI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와 김형중의 '그녀가 웃잖아'의 작곡가 황세준, 김종국의 '한남자'를 작곡한 황찬희, 히트 OST 앨범 '파리의 연인'중에서 '너하나만'과 조성모,이효리, 유진, JTL, 김종국의 앨범 등에 참여한 블랙뮤직의 핵심인물 MAD SOUL CHILD, 드렁큰 타이거의 TIGER JK, 프로듀서로는 리치, 피플크루의 인정받은 김기범이 진두 지휘해 앨범 수록곡 전반에 걸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무브먼트 크루의 주요 핵심맴버 드렁큰 타이거의 JK,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 T윤미래등이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해줘 완성도 높은 곡들을 더욱 크게 빛내주었다.
특히 위의 화려한 경력의 작곡가들이 BMK 2집 앨범에 단순 곡 참여를 뛰어넘어 탄탄한 팀웍으로 자신들만의 음악적 노하우를 앨범 전반에 녹여내어 국내 블랙&소울계의 국모國母로 비상하게 될 BMK빅마마킹에게 더없이 강하고 성능 좋은 날개를 선사해 주었다.
대중과 멀어지기 쉬운 앨범 작업기간에도 KBS FM '김정훈의 FM인기가요',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음치탈출코너, SBS FM '박소현의 러브게임', '최화정의 파워타임', MBC FM '옥주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 MTV 리얼리 원츄 등의 고정게스트과 MC스나이퍼, 김범수, 플라이투더 스카이등의 피처링등으로 대중들과의 교감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서울 찬양 신학교, 서울 실용음악학원, 인천 재능대학교, 서울재즈 아카데미등의 강의 활동과 현재 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를 맡으며 이른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수많은 제자팬들을 양성하고 있다. 앨범의 대중적인 측면과 음악적인 측면 양쪽에서 국내 블랙&소울계의 국모國母로 등극하게될 BMK 2집! 아무리 주목해도 지나침이 없는 올해의 베스트 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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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 No More Music! : 떠나버려 / Hey Hey!! (2003)-“B.M.K 란 어떤 인물인가?” |
김진표의 ‘아직 못다한 이야기’, 리쌍의 ‘인생은 아름다워' 등의 피쳐링에서 선보인 파워풀한 성량과 화끈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B.M.K
그녀의 이름이 대중들사이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채 1년 남짓이다. 하지만 그녀의 음악세계와 경력은 여타 어떤 뮤지션보다 커다란 성을 쌓아가고 있다. B.M.K, 폭발할 듯한 가창력의 소유자. 그녀의 음악의 뿌리는 재즈에서 시작된다. 재즈 보컬리스트로 음악을 시작한 그녀는 대한민국 재즈씬에서는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수많은 무대에 참여하여 왔다. 한번이라도 B.M.K 음악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녀의 폭발할 듯 절제된 음악에 압도당하고는 했다. 그런 그녀가 재즈 무대가 아닌, 라디오나 TV에서 보여지며 대중들의 귀와 입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리쌍의 ‘인생은 아름다워’를 피처링하면서 부터이다. 우연찮은 기회에 B.M.K의 음악을 들었던 리쌍은 신이 내린 듯한 그녀의 목소리에 감동하며 끊임없이 앨범참여를 부탁하여, 대중음악계에 발을 내딪었다. 그렇게 B,M.K를 접한 많은 대중 가수과 프로듀서는 그녀와 호흡을 맞추어 앨범을 만들기를 원하였고, 또한 침체된 한국 음반시장에 커다란 획을 긋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2년여 심혈을 기우려 더욱 성숙한 음악 레파토리로 대중들 곁으로 다가왔다.
B.M.K 첫번째 앨범, BMK 1ST
BMK의 이번 앨범은 그녀의 이름만큼이나 강하면서도 부드럽다. 김진표, 리쌍과 함께 방송 활동을 하면서 보여주었던 파워풀한 보이스에 재즈 보컬리스트 특유의 감미로움이 녹아 기존의 앨범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정통 재즈 보컬리스트라는 그녀의 경력과는 상반되게 대중적인 곡들로 주를 이룬다. 그녀를 대중적인 인지도를 심어줬던 '아직 못다한 이야기', '인생은 아름다워' 등의 연장선상에 있는 힙합곡은 물론 소울댄스, R&B, 발라드, POP, 재즈까지 BMK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들려 준다. 하지만, BMK의 음악은 여타의 댄스, 힙합, R&B 등과는 틀리다. 소울댄스곡인 타이틀 '떠나버려'를 봐도 여실히 드러난다. 강한 힘 뒤에 나오는 안정된 목소리는 음악을 들으면 들을 수록 끌려 들어가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BMK의 안정된 음악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BMK 1st'는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 또다른 새로운 문화적 코드를 탄생시킨다.
수록곡 소개
Hey Hey(Salvation!) – 나일론 기타의 아련한 선율과 함께 시작하는 이곡은 그녀에게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주었던 리쌍의 ‘인생은 아름다워’나 김진표의 ‘아직 못다한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한 이 노래는 지친 젊은 영혼들이 느끼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모펫의 감성적인 랩핑과 BMK의 따뜻하고 포근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떠나버려 – BMK데뷔앨범의 타이틀곡인 ‘떠나버려’. 강력한 하우스 비트위에 인트로부터 시원하게 쏟아지는 BMK의 보컬이 통쾌함마져 느껴지게 하는 소울 댄스 곡. 기존 댄스곡들에서 들을 수 없었던 소울 댄스의 진수를 보여줘 댄스뮤직의 새로운 장르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BMK가 실제 데모곡을 듣고 5분만에 작사한 사실적인 가사 내용도 포인트. 또한 미국에서 활동중인 가수 D. Brown가 코러스에 참여, 보다 폭넓은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1234 - 희망적인 메시지의 가사와 세련된 브라스 편곡, 흑인연가풍 코러스 조화 위에 펼쳐지는 BMK의 시원하고 건강한 목소리는 지친 현대인에게 더없이 즐거운 음악선물을 선사해 주는 곡이다.
우리 – BMK와 피쳐링으로 참여한 조현철이 대화식으로 풀어낸 사랑얘기가 아름다운 R&B. 특히 후반부에서 보여지는 BMK의 파워풀한 성량과 고음역대의 애드립은 일반 R&B곡에서 들어보지 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Mr. Night – 김진표가 feat으로 참여한 애시드 재즈 풍의 곡. 저음에서 펼쳐지는 김진표의 랩과 몽환적인 분위기의 BMK의 보컬이 어우러진 사운드는 이 곡의 또다른 묘미. 영화 캔디맨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폭발할 듯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비오는 날 - BMK가 직접 자신의 어릴적 경험을 바탕으로 일기처럼 써내려간 곡. 도입부의 리드 악기 사운드가 드라이브를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Lemon – 5년전 재즈 매거진 MM JAZZ에서 기획한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그녀가 솔로 앨범 발표시 제일 먼저 수록하고 싶어했던 곡이기도 하다. 재즈 클럽 ‘천년 동안도’에서 BMK와 같이 활동하는 브라스 재즈 락 밴드 ‘팀플레이’의 편곡이 돋보이는 이 곡은 BMK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코러스 메이킹은 팀플레이의 훌륭한 편곡과 더불어 한국 어덜트 컨템포러리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 수작이다.
Tell me – 독특한 편곡의 라틴 넘버로 사랑얘기 위에 얻혀지는 익살적인 코러스가 재미를 더해준다.
내 사랑을 다 가진 널 – 떠나간 사랑에 대한 황폐하고 처절한 심리 상태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발라드 곡으로 BMK의 거친 보이스 톤은 피아노, 스트링,기타의 간소한 편성과 함께 비관적이며 장중한 곡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낸 성인 취향의 발라드 곡.
Days of wine and roses –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핸리 맨시니의 스탠다드곡을 리메이크한 노래. 앞서 소개된 브라스 재즈 락 밴드 ‘팀플레이’가 정통 스탠다드 재즈곡을 모던한 퓨전 스타일의 곡으로 재해석 했다. 특히 엔딩에서 표현되는 BMK의 코러스 메이킹은 자유롭고 광활한 자연을 연상시키며 술과 장미의 나날들의 낭만을 새롭게 표현하고 있다.
영혼의 노래 – BMK 솔로 앨범 작업기간에 일어났던 ‘대구 지하철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곡, 애절한 가사와 투명한 피아노의 조화가 돋보인다. 녹음하면서 감정에 복받혀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애써 담담하게 표현한 그녀의 목소리가 다른 곡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연상연하 – BMK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앨범 제작에 참여한 Staff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 80년대 복고풍의 디스코를 현대적으로 해석했으며 펑키한 리듬위에 연상연하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살갑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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