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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The Best of~~ 김현식 본문

음악,영화/@뮤지션·국내

The Best of~~ 김현식

dhgfykl; 2009. 1. 28. 23:20

 
 

1958년 1월 7일 서울 출생으로 초등학교 재학 시절 외가가 위치한 옥천으로 내려가 
시골 생활을 했는데 그는 후일 이를 두고 '나의 음악적 토양에 질 좋은 거름이 뿌려진 
소중한 시기'라 평하기도 했다. 1년여가 지난 후 다시 서울로 전학했고 중학교 재학 시절 
당시 남들은 전혀 관심 두지 않았던 아이스 하키 등에 매료되고 또 기타를 잡게 되면서 
'60년대 미국 로큰롤 사운드에 심취하게 된다. 
1974년 후기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밴드 부에서 음악을 배우던 중 2학년 초 자퇴하고 
종로 등지의 검정고시학원을 전전한다. 물론 기존의 제도권 교육에 대한 
반발이라기 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 탓이었다 보는 편이 옳으리라. 
더벅머리를 애써 기른 그는 기타를 메고 종로, 명동 등지의 
통기타 업소를 누비기 시작했다. 
1976년 가수 이장희의 주선으로 데뷔 앨범 녹음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장희의 갑작스런 도미(渡美)로 마스터 테이프까지 나온 상태에서 
독집 출반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2년 뒤 지금은 잊혀진 이름인 (서라벌 레코드)에 
의해 뒤늦게 앨범이 출시되었으나 그다지 확실하지 않은 음악적 정체성과 
별반 매력적이지 않은 옐로우 보이스 등으로 대중적인 주목은 
이끌어 내지 못한 채 활동을 접게 된다. 
1982년 동부이촌동 공무원 아파트에 살림을 튼 그는 패스트푸드 전문점까지 열어 
평범한 서울 시민으로서의 삶을 영위했고 이듬해 늘 '나의 분신'이라고 불렀던 
첫 아들 완제마저 태어났다. 당시 그의 주 활동무대는 밤무대였다.

 
1984년 10월 2집 앨범을 내 놓아 다운타운 및 음악 다방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조원익이 이끌었던 동방의 빛에서 리드 싱어를 맡았고 
그룹 해체 후에는 정성조가 리드했던 메신저스(Messengers)의 싱어로 거듭나 
서서히 밤무대 최고의 스타로 부각되어 갔다.
1985년 김종진, 전태관 그리고 고(故) 유재하와 함께 그룹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조직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작곡 능력이 부족한 그에게는 
천군만마(千軍萬馬)와 같은 존재로 이 시점을 기화로 그의 음악 세계가 
일취월장(日就月將) 진보를 보이게 된다. 단 사생활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해 
가족들이 모두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고 부인 김경자씨와도 별거에 들어가게 되었다. 
1986년 봄, 여름, 가을, 겨울과 함께 만든 3집 앨범을 통해 그는 비로소 오버와 언더를 
아우르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앨범 판매고도 거뜬히 20만장을 넘어 섰고 
'비처럼 음악처럼', '가리워진 길' 등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해 얼굴 없는 가수로 
통하기 시작한다. 라디오 순위에 오른 것은 물론 심지어 
TV 쇼 프로그램에 초청될 정도의 인기였다.
 그러나 그 인기의 도화선에 겨우 지펴진 불씨는 오래가질 못 했다. 



1987년 10윌 전인권, 허성욱 등과 함께 마약 상용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는 그의 연예 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했음은 물론 건강마저 크게 해치기에 이르렀다. 
속죄의 시간이 흐르고 1988년 2월 여의도 63빌딩에서 재기 콘서트를 가진 그는 
삭발을 하고 있었다. 순간의 허물에 사람들은 너그러웠다. 다들 그의 재기를 진심으로 
기뻐해 주었다. 열화와 같은 박수로 성원해주었다. 본인 스스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콘서트라고 누차 밝히고 있을 정도다. 같은 해 9월 발표한 4집 앨범은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외에 작곡가 윤상의 입지를 드높인 '여름밤의 꿈', 
필청 하모니카 연주 트랙 '한국 사람' 등을 담고 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독립시킨 후 다시 솔로로 나선 그는 이정선, 엄인호, 
한영애 등이 주도한 '신촌불루스'의 3집 앨범에 참여해 '골목길', '환상' 등의 
곡을 불렀고 이 때부터 그의 음악에는 재즈 및 블루스의 색채가 엿보이기 시작한다. 
그의 보이스 톤도 더 이상 이전과 같지 않았다. 구수하고 또 깊이 있는 굵직한 
허스키 보이스로 때론 속삭이듯 또 가끔은 포효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1989년 11월 강인원이 주도한 [비오는 날의 수채화] 영화 음악 사운드트랙 작업에 
권인하, 신형원과 함께 참여한 그는 동명 타이틀곡을 히트시켰다. 
TV 방송 차트 상위권에 TV 순위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내밀 정도였으니. 
그러나 그의 폭음(暴飮)은 날로 그 정도가 심해져 건강은 악화일로를 걸었고 
그의 스케줄에는 병원 정기 검진 항목이 추가되었다. 
1990년 3월 15일 '넋두리'를 타이틀로 한 5집 앨범을 발표했다. 
째깍거리는 시계 초침 소리가 어찌 보면 그의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말하고 있는 듯 
했다. 쉰 듯 갈라져 나오는 그의 정제되지 않은 고음 가창이 듣는 이로 하여금 
아쉬움과 함께 경탄을 자아냈다. 그의 노래에는 이제 '혼'이 깃 들기 시작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더 이상 갈 곳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했던 것이다. 6집 녹음 작업을 병행하는 가운데 
신촌블루스 그리고 '비오는 날의 수채화' 팀과의 전국 투어가 강행되었고 
당시의 그를 두고 지인(知人)들은 말했다.  
'술의 힘에 의지해 몸을 유지하던 시기였노라' 고. 
1990년 11월 1일 하오 5시 20분 지병인 간 경화증이 악화되어 자택에서 사망했다. 
이듬해 2월 9일 그의 재기 공연이 있었던 여의도 63빌딩에서 (김현식 추모 콘서트)가 
거행되었고 김수철, 이정선, 전영록, 강인원, 조하문, 한영애, 김태화, 
봄, 여름, 가을, 겨울, 최호섭, 권인하 등 30여 명의 가수들이 참가해 
그를 기리고 그의 노래를 불렀다. 추모 앨범[하나로]가 발매되었으나 팔리기 위한 앨범이 
아니었던 고로 이내 절판되어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6집 앨범 가운데에는 전통 민요풍의 리듬 트랙이 곁들여져 지금껏 애창되고 있는 
'내 사랑 내 곁에'가 담겨 있고 1996년에는 미발표 미완성 트랙을 후배 가수 김장훈이 
함께 해 완성한 '다시 처음이라오'가 담긴 7집 앨범이 발매되었다..

 


1.골목길 /김현식


2.사랑했어요 /김현식


3.사랑했어요(섹스폰) /김현식


4.추억만들기 /김현식


5.내사랑 내곁에 /김현식




6.비처럼 음악처럼 /김현식


7.회상 /김현식


8.넋두리 /김현식


9.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김현식


10.사랑 사랑 사랑 /김현식




11.한국사람 (하모니카) / 김현식


12.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 / 김현식


13.이별의 종착역 /김현식


14.비오는날의 수채화 / 강인원,김현식,권인하


15.어둠 그별빛 /김현식




16.어화둥둥 내사랑 /김현식


17.겨울바다 /김현식


18.봄 여름 가을 겨울(라이브) /김현식


19.빗속의 연가 / 김현식


20.Don't Worry, Be Happy / Bobby Mcferrin




21.백만송이장미 / 알라뿌가쵸바


22.춘천가는 기차 / 김현철


23.사노라면 / 들국화






01. 사랑했어요            
02. 어둠 그 별빛            
03. 당신의 모습            
04. 바람인줄 알았는데            
05. 빗속의 연가
           
06. 가리워진 길            
07. 슬퍼하지말아요            
08. 비오는 어느 저녁            
09. 우리 이제            
10. 떠나가 버렸네     

11. 비처럼 음악처럼            
12. 그래와 단둘이서            
13. 눈 내리던 겨울밤            
14. 쓸쓸한 오후
15. 언제나 그대 내 곁에
            
16. 여름밤의 꿈            
17. 사랑할 수 없어            
18. 그대 내 품에            
19. 기다리겠소            
20. 넋두리

21. 내사랑 내곁에            
22. 추억 만들기            
23. 사랑 사랑 사랑            
24. 이별의 종착역            
25. 골목길 
          
26. 환상            
27. 우리 처음 만난날
28. 향기없는 꽃            
29. 그거리 그 벤치            
30. 도시의 밤

 

김현식 : 베스트 - 17주년 골든 베스트 (2007, 신나라 미디어)

김현식 17주년 골든 베스트 2CD
그는 가고 노래만 남았다그러나 그의 음악은 영원히 우리들 가슴속에 남아 언제나 노래할 것이다...80년 데뷔앨범을 낸 김현식은 대중매체보다는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자신의 음악을 알리며 가요계의 새로운 문화층을 형성하던 통기타 가수로서 호소력 짙은 보컬로 80년대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상징이 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끼친 가수이다.언제나 우리의 가슴을 애잔한 추억이 돌게 하는 그의 음악들을 2장의 CD로 재구성하였다. 베스트앨범 최초로 유작곡 사랑의 불씨, RAIN JOSE FELICIANO을 수록하였다.

김현식 : 베스트 - 골든 베스트 / 추모 15주년 기념 (2006, 신나라뮤직)

 
 

김현식 - Sick And Bed [live] (2002, 도레미)

김현식의 병상에서 앨범 전격 발매! 언더그라운드 대부 故김현식의 17곡의 감동 수록. 故김현식이 생전에 만든 마지막 노래들로 죽음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부른 노래들!!

 

 
 

김현식 - 김현식 라이브 [live] (1997, 동아기획)

 

김현식 : 베스트 - 김현식 Best 1 (1997, 동아기획)

 

 

김현식 : 베스트 - 김현식 Best 2 (1997, 동아기획)

 

김현식 7집 - Self Portrait (1996, 동아기획)

 

김현식 : 베스트 - 김현식 뮤직 드라마 Vol. 1 (1994, 동아기획)

 

김현식 : 베스트 - 김현식 뮤직 드라마 Vol. 2 (1994, 동아기획)

 

김현식 - 김현식 연주곡 모음 (1993, 동아기획)

 

김현식 - 김현식 In Live [live] (1991, 뉴서울레코드)

 

김현식 : 트리뷰트 - 김현식 추모앨범 하나로 (1991, 뉴서울레코드)

 

 

 

김현식 6집 - Kim Hyun Sik Vol.6 (1991, SRB)

 

김현식 : 베스트 - 김현식 베스트 (1991, 동아기획)

 

신촌블루스 3집 - 이별의 종착역 (1990, 동아기획)

 

Vocal-엄인호,정경화,김미옥,김현식,이은미
Guitar-엄인호,김영배
Key.-김명수,안동열,이창수
Bass-이원재
Drum-전종원
Sax.-이정식

 

 

김현식 5집 - 김현식 5 (1990, 동아기획)

 

신촌블루스 - 신촌블루스 라이브 Vol. 1 [live] (1989, 동아기획)
Vocal-엄인호,최희준,김현식,한영애
Guitar-엄인호,오태호
Bass-이원재
Drum-정태국
Key.-김명수,이창수
Sax.-엄인환
 
 
 
 

비오는 날 수채화 1 / O.S.T ... 강인원 (1989, Jigu)

 

신촌블루스 2집 - 황혼 (1989, 동아기획)

 

 

버터’ 내음 풍기는 1970년대 걸작
1975년 긴급조치 9호 사태 이후 끝나지 않을 겨울일 것만 같았던 한국 대중음악계는 80년대에 들어서 완연한 봄을 맞고 있었다. 이 즈음 신촌의 한 골목에 위치한 음악감상실에선 매주 수요일 밤, 정기적인 블루스 잼의 공연이 열렸는데 앨범을 발매하게 되면서 지은 이름이 신촌블루스였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정선을 비롯해 풍선, 장끼들을 거친 엄인호와 한영애, 정서용, 김현식 등이 주축이 됐다.


신촌블루스의 두번째 앨범은 데뷔 앨범에 비해 조금 더 ‘버터’ 내음이 풍기는 다이내믹한 70년대 풍의 블루스 록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한영애에 이어 신촌블루스의 여성 보컬 제1선발감으로 자리매김한 정서용과 블루스와 솔에 더욱 심취하게 된 김현식, 그리고 게스트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초대됐다. 장끼들, 그리고 방미와 엄인호 자신의 솔로앨범에도 실렸지만 대중에게 외면 받던 ‘골목길’은 김현식이란 보컬을 만나자 그 매력이 비로소 드러났다.

김현식의 솔한 음성과 이 곡이 가지고 있는 애절한 ‘뽕끼’의 궁합은 너무나 이상적인 것이었다. 엄인호 솔로 앨범의 신스 팝 넘버였던 ‘환상’ 역시 김현식의 보컬과 최상의 연주가 만나면서 전혀 다른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했다.

70년대 필라델피아 솔 그룹의 사운드를 재현해보고 싶었다는 엄인호의 바람에 따라 미8군 소속 미국인 연주자들을 브라스 세션으로 기용했다. 아이러니컬하지만 생전에 다섯장의 앨범을 남긴 김현식이 불렀던 노래 중에 제일 김현식스러운 노래가 아닐까 한다.

이례적으로 거친 보컬을 들을 수 있는 이정선표 블루스 록의 정수인 ‘산위에 올라’는 ‘골목길’에 가려진 이 앨범의 숨은 보석이다. 아쉬운 점은 이 앨범 이후 이정선의 음악에서 이런 시도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점이다. 79년에 발표된 ‘이정선 4’에 수록됐던 슬로 블루스 넘버 ‘아무 말도 없이 떠나요’도 10년 만에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이정선의 기타와 보컬이 진정한 제 빛을 발하고 있다.

엄인호는 신촌블루스라는 집중력 있는 밴드만의 응집력을 가지고 싶어 했다. 프로젝트의 성격으로는 한계가 있었기에 다음 앨범부터 엄인호 1인 체제의 신촌블루스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90년 봄에 세번째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하지만 몇 달 후 김현식은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이정선은 두번째 앨범 발매 후 더 이상 신촌블루스의 스튜디오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이정선과 김현식을 잃은 신촌블루스는 침체의 시간을 맞게 된다.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기가 저물어버린 90년대의 시간과 맞물려 있다.

한국 대중음악 르네상스의 마지막 시절이었던 이 시기에 이정선과 엄인호, 김현식 이 셋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절정의 내공을 선보이며 르네상스 시절 마지막 걸작을 남겼다.

이 셋의 스튜디오에서 남긴 결과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는 사실과 이 좋았던 시절이 불과 5~6년 정도였다는 것은 대중음악 팬들과 대중음악 역사에 커다란 불행이 아닐 수 없다.

 

김현식 4집 - 김현식 Vol.4 (1988, 동아기획)
 

 

 

 

 

 

 

김현식 : 베스트 - 김현식 베스트 16 (1987, 동아기획)

 

 

김현식 3집 - 김현식3 (1986, SRB)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Acoustic Guitar : 김현식, 윤승태
Guitar : 김종진
Piano : 박성식
Synthesizer : 박성식
Bass : 장기호
Drums : 전태관
Harmonica : 김현식

 

김현식 2집 - 김현식2 (1984, 태광음반)

 

김현식 : single - 사나이 노래 (1984, 태광음반)

 

김현식 1집 - 김현식 새노래 (1980, S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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