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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겁해지는 것은 본문

여유/사랑은~~

가장 비겁해지는 것은

dhgfykl; 2008. 8. 29. 19:07


비겁함으로 해. 난 그게 더 마음에 들어.

내가 아주 비겁한 인간인데도 우리 둘이서 그런 얘긴 해본 적이 없잖아.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

내가 저질렀던 가장 비겁한 짓을 기억해 내려고 노력중이야. 쉽지가 않군.

지독한 수전노에게 가장 인색하게 굴었던 일들의 순위를 매기고
그 중 최고를 선정하라고 하는 얘기나 마찬가지니까.

내 인생은 맺지 못한 결론, 내리지 않은 결정,
깨끗하지 못한 단절, 똑부러지지 않은 포기와 되풀이,
끊임없는 탈퇴 등등 크고 작은 비겁함의 연속이었어.

비겁함 하면, 몽테뉴가 말한 '교활한 완고함'을 빼놓을 수 없겠지.
알고 싶지 않다는 욕망을 감추기 위해서 신중함이라든가
경박함을 가장하는 경우도 있지.
아무 것도 모를 때는 무지가 허락하는 안락을 즐길 수 있거든.
내가 가장 비겁해지는 것은 사랑할 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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