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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남자가 느끼는 사랑스런 여자 본문

여유/사랑은~~

남자가 느끼는 사랑스런 여자

dhgfykl; 2008. 7. 31. 03:35


♡ 남자가 느끼는 사랑스런 여자 ♡  



♡프로포즈를 받을 때♡
상대가 오랜 망설임 끝에
용기를 내어 어렵게 프로포즈를 하면
아무리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첫마디를``미안해요``가 아니라 ``고마워요``로
시작하는 사랑스런 여자. 




♡영화관에서♡
낯뜨거운 장면이 펼쳐질 때,
무덤덤하게 그냥 앉아 있지 못하고
괜히 팝콘을 소리나게 씹거
나 머리를 긁적이며 안절부절하는
순진함이 느껴지는 여자. 



♡노래방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 노래만
살살 골라서 부르는 영리함보다는
아무리 어려운 노래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노래라면 목소리가 갈라져 마이크가
쇳소리를 낼 때까지 열창하고는
낙제 점수 앞에서 얼굴 붉히는 편을 택하는
♡미련해 보이는 여자. 



♡야구장에서♡
응원하던 팀이 너무 큰 스코어 차로
이기기 시작하면 상대팀이 불쌍해져서 자리까지
옮기고 팀을 바꿔 응원하는 여자.
그러다 기어코 그 팀이 다시 역전을 시키면 그만
억울해서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여자. 




♡거리에서♡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은
여자가 지나가면 기분이 나빠져서
다른 길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여자에게 자신 있는
미소를 건넬 줄 아는여자. 




♡셀프 커피숍에서♡
자신이 앉았던 자리의 커피잔은 물론,
아직 셀프 서비스에 서툰 사람이 두고
간 커피잔이 옆자리에 보이면, 그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두번씩 왔다갔
다하며 건네주고 와야 속이 시원한 여자. 




♡도서관에서♡
우연히 펼쳐 본 그녀의 수첩.
친구들 생일과 남자친구의 생일은 물론 남자
친구의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의
생일까지 꼼꼼하게 챙겨 적어둔 섬세한 여자.


 

♡버스에서♡
집은 종점. 모처럼 자리를 확보했지만
그 자리는 할머니께 내어 주고 잠시후
또 한 자리를 확보했지만 그 자리는
5살 꼬마에게 내어 주는 다리가 튼튼한 여자. 




♡영어학원에서♡
"우리 언젠가 세계일주를 하자"는
남자의 한마디에 혹시 외국 나가서 창피 당할
것을 염려하며 당장 영어학원에 등록하고,
움직일 때마다 열심히 회화 테이프를 들고
다니는 자존심 강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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