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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의 진리 본문

여유/좋은 글 좋은 詩

흐르는 물의 진리

dhgfykl; 2011. 8. 12. 22:30

 

 

 

 

 

 

 

 

흐르는 물의 진리 


오늘의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노자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처럼 살라."는
그 물의 진리를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물은 유연합니다.
물은 네모진 그릇에 담으면 네모진모양이 되고
세모진 그릇에 담으면 세모진 모양이 됩니다.
이처럼 물은 어느 상황에서나 본질을
변치 않으면서 순응합니다.
  
둘째, 물은 무서운 힘을 갖고 있습니다.
물은 평상시에는 골이 진 곳을 따라 흐르며
벼이삭을 키우고 목마른 사슴의 갈증을 위로합니다.
그러나 물이 한번 용트림하면.. 바위를 부수고
산을 넘어뜨립니다.

셋째, 물은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그것은 벼가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누가 이처럼 낮은 곳에
있고 싶어 하겠습니까 만,
물이 마침내 도달하는 곳은 드넓은 바다입니다.

물의 교훈 중의 남은 한가지는
이처럼 자기의 명성이 자기의 진실보다
더 빛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명성은 숨겨진 생명을 가진 나무처럼 자란다.
명성은 강물과 같아서 가볍고 속이 빈 것은
뜨게 하며 무겁고 실한 것은 가라앉힌다.
나의 마음에서 찬양에 대한 고약한 욕망을 몰아내라.
결백하게 살게 해달라. 아니면 이름없이 죽든가.
 
오, 거짓없는 명성을 주소서,
아니면 아무것도 내리지 마소서.
삶을 보존하려는 이는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보호하려는 이는 명예를 피해야 한다.
욕심을 없애기는 쉬우나 명예를 없애기는 어렵다.
 
자기의 명성이 자기의 진실보다
더 빛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 타고르-


 



비가 온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햇살이 너무 맑으면 
눈이 부셔 하늘을 제대로 볼 수가 없듯이

손님을 맞이할 때 먼지 한 점 없이 
깨끗하게 한다는 이유로 너무 톡톡 털면

그 집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덕담을 나누며 오래도록
머무를 수가 없게 됩니다
모든 것이 차고 넘치지 않을 정도가
좋은 법입니다 

유리창이 너무 투명하게 깨끗하면 
나르던 새가 부딪쳐 떨어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듯이 
삶이 너무 깨끗하고 물방울을 튀기면 
그 집에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나지 않아
주변에 같이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없게 됩니다 

흐르는 물에도 수초가 자라지 않고 
물이 너무 투명하고 맑으면 
물고기가 자기 몸을 숨길 수 없으니 
물고기가 그곳에서 살지를 않습니다 
물에는 물비린내도 나고 수초가 적당히
있어야  물로서 제 몫을 다하는 생명이
살 수 있는 물이 됩니다

나무도 가지가 하나도 없으면 
새가 날아와 앉지도 않고 
새가 그 나무에는 둥지도 틀지 않습니다 
가지 없이 꼿꼿하게 자라면 오래 살아남지
못하고 도벌꾼에 의해 나무가 빨리
목숨을 잃게 되는 법입니다

나무에 시원한 그늘이 없으면 
매미도 그 나무엔 앉지를 않습니다 
나무에 가지가 없으면 
바람도 쉬어가지 않고 흔들고
바로 지나갑니다

나무에 가지가 없으면 꽃도 피지 않고
열매도 달리지 않는 쓸모가
없는 나무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내가 쓰고 남으면 썩혀서 버리지 말고
모자라고 없는 사람과 나눌 줄 알고 베풀면

나의 행복은 두 배가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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