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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탐스런 컬러를 수확하다! 본문

&& LUXUTE &&/FASHION

가을, 탐스런 컬러를 수확하다!

dhgfykl; 2010. 9. 28. 13:02

가을, 탐스런 컬러를 수확하다!
추수를 기다리는 가을 들녘은 일년 중 가장 풍요롭다. 여인의 가슴처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제철 곡식들은 태양 아래서 최고의 색으로 자태를 뽐낸다.남자의 가을 스타일도 가을 들판처럼 충만할 수 있다.

(왼쪽) Red in Gray
올가을은 회색이나 짙은 녹색, 다크 브라운처럼 깊고 풍부한 컬러가 대세를 이룬다.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가지 색으로 맞춰 입는 것은 여간한 스타일 고수가 아니고는 오히려 힘든 차림이다. 유행에 개성을 섞어내고 싶다면 그레이와 레드의 조합을 추천한다. 빨간 셔츠에 체크무늬 넥타이를 매치하고 그레이 톤의 카디건과 밝은 회색 톤의 재킷으로 마무리하면 화사하면서도 모던한 가을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온통 무 늬 없는 단색 보다는 패턴이 적절히 가미된 아이템 한두 가지를 곁들이는 것이 포인트다. 늘 경쟁의 무대에 올라야 하는 홍보 직군이나 매스컴 종사자에게 추천하는 컬러 코디네이션이다.

연그레이 재킷 121만원 휴고보스, 체크 셔츠 33만원, 피케 티셔츠 16만원, 넥타이 16만5천원 모두 제이린드버그, 줄무늬 카디건 25만5천원 시스템옴므, 포켓치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른쪽) Brown in Beige
단정한 느낌의 아메리칸 프레피 스타일을 좋아하는 남자라면 베이지와 브라운의 영역에서 가을 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베이지 컬러는 부드럽긴 하지만 밋밋하고 특징 없는 느낌을 주기 쉽다. 밝은 하늘빛 셔츠에 오트밀 컬러의 두툼한 숄칼라 카디건을 매치하고 베이지 톤의 재킷을 곁들이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넥타이나 서스펜더 같은 액세서리로 브라운이나 와인 계열 컬러를 곁들이면 10점 만점에 10점! 학자나 변호사, 교수처럼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직군에게 추천한다.

아이보리 컬러 재킷 가격 미정 모아이by양정연, 오트밀 컬러 클래식 카디건 52만원, 라이트 블루 셔츠 31만원 모두 제이린드버그, 포켓치프 15만원 란스미어, 어깨에 걸친 그레이 울 니트 32만원 제이린드버그.



(왼쪽) Purple in Navy
‘귀족의 색’으로 불리는 와인 컬러는 코발트 잉크처럼 진한 네이비와 어울렸을 때 궁극의 에너지를 뿜는다. 중요한 위치에 있는 남자라면 이런 차림을 시도해볼 만하다. 누구나 갖고 있는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에 다크 그레이 숄칼라 카디건을 매치하고 핀 스트라이프 네이비 재킷을 겹쳐 입는다. 레이어링으로 V라인이 더욱 깊어져 날씬해 보임은 물론 넥타이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고혹적이면서 섹시하고, 남성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퍼플 넥타이로 마지막 점을 찍어주자.

네이비 재킷 110만원, 숄칼라 니트 카디건 52만5천원, 블루 셔츠 28만8천원 모두 제이린드버그, 퍼플 컬러 타이 27만원, 포켓치프 15만원 모두 란스미어.

(오른쪽) Yellow in Charcoal
같은 컬러라도 채도나 명도에 따라 그 느낌은 달라진다. 노란색과 같은 밝은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려면 비비드한 캐주얼 차림이 아닌 이상 낮은 명도의 컬러와 매치한다. 노란색은 차콜이라 부르는 어두운 톤의 회색과 궁합이 좋다. 영업직이라면 에너지를 높여주는 노란색을 포인트 컬러로 쓰면 좋다. 윈도페인 체크 남방에 노란색 니트와 블루종 재킷을 입고 차콜 그레이 컬러의 재킷으로 마무리하면 활력 넘치는 가을 룩을 만들 수 있다. 사선 스트라이프의 노란색 넥타이도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액세서리다.

차콜 그레이 재킷 110만원, 체크 셔츠 33만원, 브이넥 옐로 울 니트 32만원 모두 제이린드버그, 화이트 방수 집업 재킷 가격 미정 제스, 노란색 스트라이프 넥타이 12만5천원 시스템옴므, 포켓치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쪽) Orange in Ivory
올가을의 유행 컬러는 전반적으로 무겁다. 오렌지 컬러 역시 1970년대 계열의 그을린 듯한 탠 오렌지 컬러가 많이 보인다. 하지만 선명한 오렌지 컬러도 포인트로 사용하면 가을 차림의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따뜻하고 명랑한 느낌을 주는 오렌지 컬러는 운동선수나 건축가, 디자이너처럼 원기 왕성한 남자에게 어울린다. 오렌지 컬러를 바탕에 깔고 밝은 아이보리나 흰색을 겹쳐 입으면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룩이 된다. 가을이라고 우수에 젖은 분위기만 고집하지 말지어다.

아이보리 컬러 울 재킷 가격 미정 란스미어, 오렌지 스트라이프 베스트 19만5천원 시스템옴므, 브이넥 오렌지 니트 32만원, 화이트셔츠 26만원 모두 제이린드버그, 보타이 6만5천원 클리포드.

(오른쪽) Green in Brown
녹색은 예의가 바르며 세련된 취향을 가진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주로 그런 사람들이 녹색을 즐겨 입는다. 의사나 과학자, 교육자처럼 지적인 업종에 종사한다면 녹색을 바탕으로 한 옷입기가 잘 어울린다. 녹색은 연한 브라운 컬러와 어울린다. 같은 집안인 카키 컬러보다 한 집 건너 친구인 브라운 계열의 색을 응용하면 누구나 부러워할 스타일을 가질 수 있다. 아무리 유행이라도 브라운 체크 재킷은 코디네이션이 까다로운 옷 중 하나다. 블루 셔츠를 기본으로 녹색 카디건과 올리브 머스터드 컬러 넥타이와 함께 시작해보자. 틀림없이 좋은 반응을 얻어낼 터.

코코아 브라운 컬러 체크 재킷 가격 미정 모아이by양정연, 그린 컬러 울 베스트 28만원 제이린드버그, 스트라이프 셔츠 13만9천원 카운테스마라, 안경 가격 미정 올리버 피플스by현진, 타이 19만원 휴고보스, 포켓 치프로 사용한 보타이 6만5천원 클리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