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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종류, 색깔부터 다르다 본문

생활정보/차와 건강

차의 종류, 색깔부터 다르다

dhgfykl; 2010. 2. 3. 19:30

차의 종류, 색깔부터 다르다
한 그루의 차나무에서도 서로 다른 종류의 찻잎이 나온다. 같은 잎을 가지고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차의 종류가 달라진다. 다양한 개성이 넘치는 차의 매력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1 산화시키지 않고 만든 녹차. 차 중에 가장 녹색이 난다. 사진은 제주도 차밭에서 자란 어린 찻잎으로 만든 설록의 명차인 일로향. 60g, 15만 원.
2 반발효차인 우롱차. 중국이나 대만의 제품이 유명하다.
3 산화 과정에서 색이 검게 변한 홍차. 사진은 동천차에서 우리나라 찻잎으로 만든 잭살차. 잭살은 발효시킨 차를 뜻한다.
4 보이차 전문 사이트인 운여에서 판매하는 중국의 보이차. 악퇴발효를 통해 만들어 검은빛이 난다. 12만 원.
5 설록에서 나온 새로운 개념의 피라미드형 녹차 티백. 잎차가 그대로 들어 있어 차 맛이 개운하고 깔끔하다.
6 찬물에 타서 차가운 녹차를 만들 때 편리한 설록차 오리지널 가루녹차.


같은 잎으로 다른 맛의 차를 만든다 차를 분류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이 되는 방법은 산화 정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다. 차는 산화될수록 색이 녹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눈으로도 그 정도를 알 수 있다. 산화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가 녹차, 10% 정도 산화된 것이 청차, 20~70% 정도 된 것이 우롱차와 철관음, 85% 이상 산화된 것이 홍차, 후발효로 가장 많이 산화된 것이 보이차다. 이 여섯 가지를 6대 다류라고 한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차로 녹차, 반발효차, 홍차, 발효차(후발효차)의 네 단계로 차의 기본 종류를 알아본다.

녹차 전혀 산화되지 않아 녹색이 도는 차.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주로 마시는 녹차가 이에 해당한다.
반발효차 10~70% 정도 산화된 차. 청록색 또는 그보다 진한 색을 띤다. 우롱차, 철관음 등이 해당한다.
홍차 85% 이상 발효되어 검은빛이 도는 차. 그래서 영어로는 블랙 티 black tea라고 한다. 차를 우리면 찻물 색은 붉은빛을 띤다. 중국의 기문이 잘 알려져 있는 홍차다.
발효차 보이차처럼 긴 시간을 거쳐 발효가 많이 진행된 차. 찻잎을 익힌 다음 적절한 수분과 온도를 유지해 먼저 발효시킨 다음 차 모양을 만들어 더 숙성시킨다. 이를 악퇴발효라고도 한다.

더 궁금한 녹차의 종류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녹차는 그 종류가 좀 더 세분화된다. 녹차는 찻잎을 따서 열을 가해 익히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 단계에서 찻잎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 세작, 중작, 대작, 작설, 우전 등으로 나뉜다. 작설은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참새 혀처럼 얇고 작다 하여 붙은 이름. 우전은 원래 이른 봄, 즉 곡우(4월 20일)보다 7일 이상 전에 딴 찻잎으로 만든 차를 말한다. 가장 작은 찻잎을 말하는 세작, 작설, 우전은 거의 같은 찻잎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생산자에 따라 기준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또 차는 찻잎을 익히는 방법에 따라 가마솥에 넣고 볶아내듯이 익히는 덖음차, 증기의 강한 열을 이용해 익힌 증제차로 나뉜다. 물에 넣고 삶아내는 방법도 있어 세 가지 정도로 나뉘는데, 덖음과 중제의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다. 차를 마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 종류를 세세하게 나누는 것보다는 차 맛을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맛을 찾으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뒷맛이 상큼하고 개운하며 찐밤처럼 구수한 냄새(율향)가 나는 것, 연기 냄새가 나지 않는 것, 덜 익힌 풋맛이 나지 않는 것이라면 마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좋은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