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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한 비스트로와 브런치 카페로 변신한 '단골 레스토랑' 본문

음식&요리/맛집 멋집

캐주얼한 비스트로와 브런치 카페로 변신한 '단골 레스토랑'

dhgfykl; 2010. 2. 2. 02:21

캐주얼한 비스트로와 브런치 카페로 변신한 '단골 레스토랑'
Second Taste
패션 브랜드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도 새로운 컨셉트의 세컨드 브랜드 론칭이 한창이다. 캐주얼한 비스트로와 브런치 카페로 변신한 우리의 ‘단골 레스토랑’ 이야기.

1 편안한 가죽 소파와 감각적인 아트 작품이 어우러진 ‘블루밍가든’.
2 10여 명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서재 컨셉트 룸. 벽 한쪽을 장식한 책장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블루밍가든의 가로수길 버전 BLOOMING GARDEN II
30대 초반 여성들의 브런치 장소로 각광 받는 이탤리언 비스트로 & 카페 ‘블루밍가든’이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 거품을 뺀 인테리어 디자인과 음식 맛으로 ‘블루밍가든 가로수점’을 오픈했다. 레스토랑 입구의 투명한 창을 통해 젊은 셰프들이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오픈 키친을 볼 수 있다. 세로로 길게 늘어선 레스토랑은 총 100여 석 규모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집결지인 신사동 가로수길 성격에 맞게 감각적으로 꾸몄다. 오픈 키친을 마주 보는 다이닝 공간, 북 카페 컨셉트의 서재, 리셉션이나 칵테일 파티가 어울릴 법한 리빙룸, 곳곳에 놓인 컨템퍼러리 아트 작품까지 레스토랑 곳곳을 돌아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블루밍가든 압구정점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갈릭 크랩 오일 파스타’, ‘매콤한 와규 리소토’ 등을 추가했다. 평일에는 파스타, 애피타이저와 커피,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런치 세트도 있으며,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해 카페로 즐기기에도 좋다. 뉴욕에서 활동한 베이커리 셰프의 에스프레소 티라미수, 초콜 슈플레, 캐러멜 밀푀유 등도 놓치지 말 것. 저녁 9시 이후에는 연어 카르파치오, 미니 사이즈 마르게리타 피자, 조개와 홍합 등을 넣은 스튜 등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와인 디시’를 추천한다. 4월 13일부터 선착순 2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자끄 데상주 스파 무료 체험권, 가족 사진 촬영권, 블루밍가든 2호점 무료 시식권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문의 543-9884

3 사워 크림을 넣어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치즈케이크.


1, 2 빈티지 가구의 내추럴한 느낌을 살린 ‘카페 노다’의 내부.

노다 보울 시즌 2 CAFE NODA
한적하게 걷기 좋은 홍대 카페 골목에 새 식구 ‘카페 노다’가 등장했다. 가로수길에 자리한 일본식 덮밥집 ‘노다 보울’의 푸드 컨설턴트 김노다 씨가 운영하는 세컨드 브랜드다. “노다 보울을 오픈할 당시, 아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상상했어요.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항상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편안하게 식사를 하기 어려워 마음에 걸렸습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는 홍대 앞 ‘카페 노다’를 만든 김 대표의 말이다. 단, 노다 보울의 2호점은 아니란다. 노다 보울의 인기 메뉴인 닭고기덮밥과 스팸밥의 시즌 2 버전이 있기는 하지만, 카페 컨셉트에 맞춰 디저트와 음료 메뉴에 좀 더 힘을 주었다고. 애플 사이다와 진저에일 등 요즘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료를 카페에서 직접 만든다. 진한 다크 초콜릿을 녹여 만든 핫 & 딥 초콜릿, 이국적인 맛의 사탕수수 모히토, 복분자 등을 넣은 오거닉 치즈케이크도 인기 메뉴. “노다 보울에서는 키친에서 요리하느라 손님과 커뮤니케이션할 기회가 없었지만, 카페 노다에서는 여유 있게 손님과 즐기려 합니다”라는 김 대표는 정통 일본식 메밀국수집과 홈메이드 파스타집 등 노다 보울의 시즌 3, 4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334-9635

3 부드럽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츠유 파스타.


1, 2 뉴욕에서 직접 공수한 접시와 커틀러리, 장식품으로 가득한 ‘마이쏭’ 내부.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기는 브런치 MY SSONG
도산공원 앞 ‘노란 집’으로 유명한 ‘그랑 시엘’이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홈메이드 브렉퍼스트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세컨드 레스토랑 ‘마이쏭’을 열었다. 세컨드 브랜드답게 그랑 시엘에서 열 걸음만 걸어가면 된다. “처음 그랑 시엘을 오픈할 때, 도산공원 앞을 예쁜 비스트로 골목으로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랑 시엘이 해외 여행을 하며 먹어본 음식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면, 마이쏭은 아무 때나 들러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친구 같은 공간입니다.” 원 테이블 레스토랑 ‘인 뉴욕’과 비스트로 ‘그랑 시엘’을 운영하는 박건호 대표의 말이다. 그랑 시엘의 셰프이자 연인인 이송희 셰프를 위해 만든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이름도 ‘마이쏭’이란다.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한적한 도산공원 앞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브렉퍼스트 메뉴를 즐기는 것이 좋다. 식사 전 따끈따끈하게 구워 나오는 버터빵 팝오버로 빈 속을 달랜 후, 에그 베네딕트나 파머스 프리타타로 푸짐한 아침상을 받을 수 있다. 프리타타 위에 얹은 식빵 역시 아침마다 ‘옆집’ 그랑 시엘에서 직접 구워낸다. 두툼한 빵 사이에 가정식 오믈렛과 오이 샐러드를 곁들인 오믈렛 샌드위치는 브런치나 런치 타임에 즐기기 좋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렌치 프라이드와 코울슬로 샐러드는 ‘브런치 레스토랑은 먹을 것이 없다’는 편견을 단숨에 날려버린다. 나른한 오후에는 ‘데블스 푸드’, ‘멍키 바나나’, ‘레드 벨벳 케이크’ 등 매일 아침 만드는 디저트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 저녁에는 와인과 즐길 수 있는 치즈 플레터, 샐러드 등을 추천한다. 오전 9시부터 브레이크 타임 없이 모든 메뉴를 먹을 수 있다. 문의 518-0105

3 브런치 메뉴로 제격인 파머스 프리타타.


가로수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오스테리아 에오’.
2 와인과 곁들이기에 좋은 돼지고기 요리. 얇게 채 썬 사과를 곁들이면 상큼하다.


리스토란테 에오의 편한 친구 OSTERIA EO
청담동 일대에서 ‘부티크 레스토랑’의 컨셉트를 가장 먼저 도입한 ‘리스토란테 에오’. 100% 예약제로 셰프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스 메뉴를 선보여 특별한 맛과 서비스를 원하는 미식가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군더더기 없는 실내 디자인과 곳곳에 걸린 예술 작품까지 이탈리아어로 고급 음식점을 뜻하는 ‘리스토란테’라는 단어에 충실한 것. 딱 떨어지는 비즈니스 슈트와 같은 리스토란테 에오가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로 갈아입고 신사동 가로수길에 세컨드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에오’를 오픈했다. 리스토란테 에오 오너 셰프 어윤권 씨의 제자 박찬민 셰프가 꾸려가는 곳으로, 푸짐한 음식을 편안하게 덜어 먹으며 와인을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스토란테 에오 고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도 계시지만, 가로수길에는 젊고 톡톡 튀는 컨셉트가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와인과 샴페인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 때문에, 저녁에는 와인에 곁들일 수 있는 푸짐한 메뉴를 많이 추가했습니다.” 오스테리아 에오의 공동 대표 장경화 씨의 말이다. 오렌지와 베이비 채소를 감싼 연어에 루콜라 오일을 곁들인 안티 파스티, 저온에서 익힌 돼지고기에 얇게 썬 사과를 곁들인 요리 등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한다. 오스테리아 에오의 또 다른 매력은 탁 트인 오픈 키친과 가로수길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테라스형 공간이다. 리스토란테 에오가 다이닝 공간과 주방을 철저하게 분리해 셰프와 손님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다면, 오스테리아 에오는 적당히 거리를 좁혀 활기를 더했다. 문의 3443-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