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До свиданья, Москва, 모스크바여 안녕!| 본문
До свиданья, Москва / 레프레쉔코 &따찌야나 안찌페로바
냉전 시절 1980년 소련의 모스크바에서 올림픽이 개최되었습니다.
미제를 비롯한 자본주의 진영이 불참을 선언하는 통에 사회주의권만의 잔치였습니다.
곰돌이, 미샤를 마스코트로 했던 그 올림픽의 폐막식에 불리워졌던 곡입니다.
경기장이 고요해지고 | 나 뜨리부나흐 스따노빗샤 띠셰...
감격스런 순간들이 빠르게 녹습니다. | 따욧 븨스뜨로에 브레먀 츄데스
안녕히, 우리의 사랑스러운 미샤*, | 다스비다니야, 나쉬 라스꼬브이 미샤
수많은 이야기거리를 갖고 돌아가세요. | 보즈브라샤이샤 브 스바이 스까조츠느이 례스
슬퍼하지 마요, 웃는 얼굴로 헤어집시다. | 니 그루스찌, 울립니스 나 쁘로샤니에
기억해요, 오늘 이날을 기억해줘요... | 프스뽀미나이 에띠 드니, 프스뽀미나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빌거에요. | 빠줼라이 이스뽈녜니야 줼라니,
우리 모두가 다시만날 것을 믿습니다. | 노보이 프스뜨레치 남 브솀 빠줼라이.
우리 모두 성공하기를, | 빠줼라엠 드루그 드루그 우스뻬하
한없는 사랑과 안녕으로 서로서로 빕니다. | 이 도브라, 이 류비 베스 꼰쨔...
올림픽 스테디엄의 메아리는 | 올림삐스꼬에 즈본까에 에하
우리들 마음과 글들로 살아있을 거에요. | 아스따욧쨔 브 스띠하흐 이 브 세르쨔흐
안녕히, 모스크바! 안녕히! | 다스비다니야, 모스크바, 다스비다니야!
올림픽의 전설이여, 잘가요! | 올림삐스까야 스까즈까, 쁘로샤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빌거에요. | 빠줼라이 이스뽈녜니야 쥘라니
친구들과 다시만날 것을 믿어요. | 노보이 프스뜨레치 드루지얌 빠줼라이
친구들과 헤어집니다. | 라스따윳샤 드루지야
마음속 깊이 애틋함을 간직채로... | 아스따욧샤 브 세르쩨 녜즈노스쯔
이 노래가 기억될거에요, | 부젬 뻬스뉴 베레치
안녕히,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 다스비다니야, 다 노븨흐 프스뜨레치
모스크바여 안녕히! - 레프 레쉔꼬 & 따찌야나 안찌페로바
러시아 국영 켈레비전과 라디오 방송국의 전속 가수였던 원로 레프 레쉔꼬와
따찌야나 안찌페로바의 화음이 참으로 구슬픈듯 아름답다.
냉전시대의 팽팽한 대결구도가 지배하던 시절인 1980년 모스크바에선 사회주의
권만의 반쪽 올림픽이 펼쳐졌다. 그 탓에 1984년의 로스엔젤레스 올림픽도 반쪽
올림픽이 되었고 결국 1988년 서울올림픽이 화합의 올림픽이 되었다.
물론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권의 대대적인 참가도 있었다.
어쨌든 그 시절 모스크바 올림픽의 페막식에선 인류의 평화와 우정을 담은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 <모스크바여,안녕히!> 가 울려 펴졌다.
노래중간의 허밍부분을 들을때면 인종과 사상을초월한 정겨운 어깨동무가 연상되어
웬지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체험을 하게 된다.
1980년은 미국측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참가하는 놈들 재미없다고 이들의 꼭두각시였던 백치대통령 레이건의 반공십자군원정이 시작된 때입니다. 결국 올림픽 사상 최고로 썰렁해진 올림픽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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