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감독 :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출연 :  러셀 크로우 ((Russell Crowe, 막시무스 역),
                                                호아킨 피닉스 (Joaquin Phoenix, 코모두스 역),
                                                코니 닐슨 (Connie Nielsen, 루실라 역), 
                                                올리버 리드 (Oliver Reed, 프록시모 역),
                                                리차드 해리스 (Richard Harris, 아우렐리우스 역) 
                                       음악 :  클라우스 바델트 (Klaus Badelt),
                                                리사 제라드 (Lisa Gerrard),
                                                한스 짐머 (Hans Zimmer)   
                                      

 

 

[절정기의 로마제국은 그 영토가 광대하여 아프리카 사막에서 잉글랜드
북쪽까지 걸쳐 있었다.
그 당시 세계는 그 총인구의 1/4이 로마 황제의 지배 하에 있었다.
때는 서기 180년, 마르커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황제의 12년에
걸친 게르마니아(Germania) 정벌이 거의 마무리되던 무렵이었다.
마지막 하나 남은 적의 요새만 함락하면 이제 로마 제국은 평화가 온다.]

 

이 영화는 로마를 배경으로 5현제(五賢帝) 시대가, 마커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죽음으로 막을 내리던 때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어두운 삼림. 수백명의 부대가 숨을 죽이고 있다. 마치 폭풍전야와 같이..
장군의 신호가 울리고 거대한 함성소리와 함께 하늘에는 불화살, 불타는
점토 항아리가 난무하고, 땅위에는 수 많은 병사들의 피로 물든다.

철인 (哲人)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리차드 해리스)가, 아들처럼
총애하는 장군 막시무스(러셀 크로우)는 전투에서 대승한다.

 

 

죽을 날이 머지않은 황제는 막시무스에게 권력을 넘겨주기로 마음먹는다.
아들 코모두스(와킨 피닉스)는, 허약한 심성과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으로
로마를 통치하기에는 부적당 하다고 생각하였고, 그런 아들과는 판이하게
막시무스의 성품과 능력을 믿고 아들보다 더 총애하였다.

 

 

그러나.. 막시무스의 꿈은 그렇게 크지않다. 한 나라의 장군도 왕도 아닌...
단지 집으로 돌아가서 수확할 시기의 밀을 거둬 들이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사는 일일 뿐이다.

 

 

막시무스에게 황제의 권력을 물려주려는 것을 눈치 챈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
(와킨 피닉스)는, 이에 열등감과 질투와 분노를 느껴 급기야 아버지인 황제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 살해하고는 통곡으로 자신의 패륜을 감춘다.

 

 

그렇게 왕좌를 찬탈하여 등극한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에게 충성을 요구하지만,

막시무스는 거절하고 떠난다.
그러자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런 일이 일어난 줄도 모르는 막시무스는, 가족을 만난다는 부푼 마음으로,
어디선가 환영처럼 아내와 아이가 자신을 마중나오는 듯 한 착각을 하면서
고향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돌아간 고향집을 불타버렸고, 아내와 아들마져 주검으로 변해있었다.
 막시무스도 곧 붙잡혀 겨우 목숨만을 부지한 채 노예로 팔려간다.

 

 

  그는 노예시장에서 검투사들을 조련하는 프록시모(올리버 리드)에게 팔려가,
신분을 숨기고 검투사가 되어 뛰어난 검술과 지혜로 경기마다 승리를 거두면서,
“스파니아드(스페인 출신)”라는 별명으로 로마 시민들에게 어느새 영웅으로
떠받들어 진다.

 

 

연이어 전해지는 승전보는 위축된 로마시민들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고, 코모두스에게는 두려운 존재로 다가온다.

이 무렵 로마에서는 마커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명으로 검투경기가 금지
되었었는데, 스스로 황제가 된 코모두스는 어수선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로마 대 경기장(콜로세움)에서 대규모 검투경기를 열기로 한다.
검투사로서 로마로 돌아온 그는 아내와 아들을 죽인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코모두스는 경기마다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검투사 “스파니아드”를 만나려
경기장으로 내려가 실명을 대지 않는 그에게 투구를 벗고 이름을 대라고 명한다.

 

 

코모두스는 막시무스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분노하지만, 민중의
절대적인 인기와 지지를 받고 있어 마음대로 죽이지 못한다. 

 

 

코모두스는 생각끝에 막시무스를 호랑이들의  요깃거리로 만들려는 생각을 해낸다.

그래서 호랑이와 대결을 벌이도록 하지만, 막시무스는 결코 지지않고 살아남는다.

 

 

 옛 부하들과 연락이 닿은 막시무스는 반란을 모의하고,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있는 코모두스의 누이 루실라(코니 닐슨)도 돕기로 하지만, 이를 사전에 알게 된
코모두스는 그의 누이 루실라에게, 그녀의 아들을 볼모로 협박을 하여 계획을

자백 받고, 탈출 직전의 막시무스는 체포된다.

 

 

 코모두스는, 많은 로마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그와 싸워 이기면 민중의 지지도
받고 막시무스를 제거 할 수 있다는 계략을 세운다.
그러나 정식 대결로는 막시무스를 이겨서 죽일 수 없다는 생각을 한 코모두스는
 감옥으로 찾아가 막시무스의 왼쪽 옆구리에 독이 묻은 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뒤에 그에게 갑옷을 입히고 검투경기를 벌인다.

 

 

막시무스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의 대결에서, 남은 힘을 다해 그에게
칼을 꽂고, 한맺힌 복수를 하게 되고... 로마의 권력은, 선황제 아우렐리우스가
그토록 원했던 대로, 시민의 손으로 돌아가게 된다.

또한 막시무스도 명예롭게 죽어간다.

 

 

 

막시무스는, 고향길 옆의 갈대와 밀을 쓰다듬으며 고향으로 가고있는
자신의 환영을 본다.

밀밭 언덕을 지나면 그의 아내와 아들을 만나게된다...
그토록 꿈에 그리던........

 

 

 

Now We Are Free / Lisa Gerrard & Hans Zimmer

 

 

로마시대의 검투사를 소재로 한 제작비 1억 달러의 대작 시대극...
주인공의 장대한 인생 역정과 전투, 그리고 애절한 로맨스를 곁들여
흥행과 비평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둔 작품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남우 주연 (러셀 크로우), 의상, 음향효과, 시각효과상 등 5개 부문
수상한 명화입니다.

 

 

제7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01) 시각효과상 존 넬슨 Winner
제7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01) 음향상 Scott Millan Winner
제7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01) 의상상 Janty Yates Winner
제7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01) 남우주연상 러셀 크로우 Winner
제7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01) 작품상 리들리 스콧 Winner

21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2001) 남우주연상 러셀 크로우 Winner
제5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2001) 촬영상 존 매디슨 Winner
제5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2001) 작품상 Winner
제10회 MTV영화제 (2001) 작품상 Winner
제5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2001) 음악상 한스 짐머 Winner
제5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2001) 작품상-드라마 리들리 스콧 Wi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