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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le Licari (Scat Song) 모음 본문

음악,영화/크로스오버

Danielle Licari (Scat Song) 모음

dhgfykl; 2009. 12. 16. 10:3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켓(scat)이란 음악의 한 장르로...
노래를 하다가 자신의 목소리를 마치 악기처럼 구사해서
소리를 내는것...
1926년 루이 암스트롱이 "Heebie jeebies"라는 곡을 취입하던 중, 악보를 떨어뜨려 즉흥적으로 부른 것이 그 시초이며

다니엘 리까리는 1980년대 우리나라에 일명 스캣송 이라는 장르를 유행시킨 사람이다. 클래식, 팝스등 아름다운
허밍 사운드로만 이루어져 있는 Danielle Licari의 곡은 영화나 드라마 CF등에서도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흐르는 곡 "하얀 연인들"은 몇년전 KBS 드라마 겨울 연가 삽입곡으로 우리의 귀에도 많이 익숙하다.

가장 완벽한 악기는 바로 사람의 몸이며 최고의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걸 제대로 입증 시켜주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 Danielle Licari... 

 
스캣송은 가사없이 아~, 나~, 우~ 등의 소리로만 부르는 창법으로 재즈 보컬에선 좀 더 자유롭고
즉흥적인 스타일로 변형되어 보컬 애들립이 되는 경우가 많고, 팝 클래식에선 고음의 미성 위주로
약간의 클래식적 성악 발성을 응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표적인 아티스트가 스캣의 여왕
Danielle Licari 와 Eve Brenner라는 이탈리아의 여자 스캣 소프라노이다

 

'최고의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란 찬사를 들었던 프랑스 출신의 여가수 다니엘 리까리(Danielle Licari; 1934년 출생),

 스캣 창법의 여왕으로 탄생하게 된 것은 1964년 영화 '쉘부르의 우산(Les Parapluies De Cherbourg)'에서

여자 주인공인카트린 드뇌브의 노래를 부른 이후부터다.

원래 '스캣'이라는 것은 재즈 용어로 목소리를 악기처럼 구사해서

 즉흥적으로 가사 없이 흥얼거리는 창법으로 루이 암스트롱, 엘라 피츠제럴드 등에 의해 시도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명성을 드높인 것은 스캣 창법으로 부른 프랑스 음악가 생 프뤼가 작곡한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Concerto Pour Une Voix)'이었다.
이 곡은 1980년대 여성용품 광고나 각종 건전 문화 캠페인 등에 삽입돼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제목은 몰라도 일단 음악을 들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도 유명했던 노래다. "나나나~ 나 나 나~ 나나나나나~"

 

 

 

 

 


다니엘 리까리의 화성법


 

첫째, 목소리의 변화다. 이전의 뮤지컬 무대에서 들려줬던 가녀린 미성을 바탕으로 정통 성악의 발성법인 벨칸토

창법을 익힘으로서 클래식과 팝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오랫동안 정통 성악의 발성법으로 훈련되어온 기존의 성악가들이 팝 음악을 불러도 목소리 톤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에 비교해보면 그녀의 목소리는 더욱 값진 보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재즈적인 스캣 창법까지 자유자재로 노래할 수 있다는 점도, 그녀만의 강점이 아닐 수 없다.

 

 둘째, 레퍼토리의 다양화다. 앞서 말한 독특한 개성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뮤지컬은 물론이고 오페라 아리아,

팝의 고전, 영화음악 등등에 이르기까지 소화해 낼 수 있는 장르의 폭이 넓다.

 

셋째,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겠는데 바로 신비한 분위기의 여가수란 점이다.

그녀에 대한 자료가 없다. 올뮤직 가이드에 그녀에 대한 자료는 단 하나, 장르란에 'World'로 표기돼 있을 뿐이다.

 이처럼 그녀의 캐릭터는 묘한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좋게 말해 양수겹장이고 아닌 말로 하면 오리무중이다.

그나마 끼가 좀 있다는 조수미조차도 그녀 앞에선 얌전하게 느껴진다.

 요컨대 다중적 이미지를 넘나드는 그녀의 모습은 공교롭게도 광고의 이면과 닮은꼴이다.

미디어의 폭발은 곧 이미지의 폭발로 이어진다.

 요즘 같은 과잉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광고하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와중에서 다니엘 리까리만의 목소리가 던져주는 이미지는 나름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

그래서 필자는 이 앨범을 꼭 사야한다고 또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다니엘 리까리로 대표되는 우아함과 화려한 스캣으로 시작하는 3/4박자의 Menuet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현악기 연주에

실린 아름다운 목소리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달빛은 나무에서 새들을 꿈꾸게 한다.

그리고 분수를 황홀함으로 흐느끼게 한다.


대리석상들 한가운데 있는 날씬한 커다란 분수"란 내용의 이 곡은 베토벤의 월광소나타(Clair De Lune Sonata No. 14)를 스캣으로 노래했다.

드라마틱한 진행이 돋보이는 생상의 작품 동물의 사육제(Le Carnaval Des Animaux), 피아노 선율과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사랑의 꿈(Reve D'Amour) 역시 다니엘 리까리의 비단결 같은 고운 질감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환상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천사의 입맞춤(Rapsodie Pur Deux Voix)와 피에르 바쉬렛의 그 유명한 곡

엠마누엘(Emmanuelle)의 주제가 역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친근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스캣 창법이 너무나 근사한 트랙이 아닐 수 없다.

 이어지는 영화 사운드트랙의 고전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러브 테마곡 Moon River와 하얀 연인들(13 Jours En France),

그리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O양의 이야기(Histore D'O) 등에서는 반가운 연인을

 만나는 듯한 설렘을 주고 있으며, 영원한 사랑의 테마를 다룬 영화를 다 본 듯한 느낌 또한 주고 있다.

그리고 오늘의 그녀의 명성을 있게 했던 그 유명한 노래, 사랑의 고전 Les Parapluis De

Cherbourg(셀부르의 우산)에서 들려주는 그녀의 고운 목소리를 이 앨범에서 또 한 번 경험할 수 있다.

쇼팽의 이별곡(Tristesse)과 사랑의 전주곡(Prelude Pour Un Amor) 등도 그녀의

스캣 보컬 트랙으로 잘 알려진 클래식 작품. 원곡 이상의 서정성을 부각시킨 그녀의 미성의 스캣 창법이 인상적이다. 매리 앤(Mary-Ann),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알비노니의 아다지오(Adagio)에서는 섬세한 보컬 톤을 엿볼 수 있다.

 하나의 테마에서 변주로, 그리고 테마로 자연스러운 곡 진행을 통해

"역시 다니엘 리까리"란 찬사가 절로 나온다. 그밖에도 Melodie Pour Un Automne,

브람스를 좋아하세요(Aimez Vous Brahms)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멋진 트랙이다.

 앞서 언급했던 다니엘 리까리만의 능력, 즉 클래식과 팝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화려한 보컬을 들을 수 있다.  

 

 

 

 

 

01. Concerto Pour Une Voix
02. Adagio De Albinoni
03. Emmanuelle

04. Jours En France
05. Les Feuilles Mortes
06. Melodie Pour Un Antomne

07. Menuet
08. Ne Me Quitte Pas
09. TristesseDeCho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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