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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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카의 법칙
말없이 자리를 지배한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챙긴다는 건 미팅의 영원한 불문율. 화통한 매너와 구수한 입담으로 분위기 띄우려 애쓸 필요 없다. ‘성격 좋으시네요’라는 남자들의 말에 잠시 기분 좋아질지는 몰라도, 정작 사랑의 작대기는 말없이 앉아 방긋방긋 하얀 앞니만 보여주던 친구에게 날아갈 테니.
‘난 여자예요’ 패션으로 나간다 평소 두건이나 찢어진 청바지, 호피무늬 힐이 자기 취향이라도, 이날만은 딴 여자인 척한다. 가장 약발이 확실한 건 역시 스커트. 파스텔 색상, 꽃무늬 등 뻔하지만 여성스러운 ‘소프트웨어’들을 몸에 붙는 카디건이나 스커트 등 약간의 노출이 있는 ‘하드웨어’와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게 코디의 포인트다.
호감형 미인으로 어필한다 미팅 멤버들이 고만고만한 미모의 소유자일 경우, 호감형으로 보이느냐 비호감형으로 낙인 찍히느냐가 관건. 보통은 웃는 얼굴이 해맑은 ‘양갓집 규수’ 타입들이 인기를 누린다. 쌀쌀맞게 생긴 얼굴, 내성적인 성격 등 선천적인 ‘장애’는 밝은 미소와 웃음, 적당한 맞장구 정도면 극복 가능하다.
데이트 비용, 6:4의 적정선을 지킨다 식사 비용은 남자, 찻값은 여자.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지겹사리 들어온 공식이지만, 어쨌든 무난하다. 남녀 데이트 비용의 적정 비율은 6:4, 혹은 7:3이다. 10:0만큼이나 5:5도 위험하다. 칼 같은 더치페이, 그의 주머니 사정에는 도움이 되겠으나 자칫 그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 있다.
폭탄에게도 자비를 베푼다 상냥한 여자 싫어하는 남자 본 적 있나? 두 번 보기 싫을 만큼 파트너가 마음에 안 들어도, 일단은 싫은 내색 안 하는 게 진정한 퀸카의 자세다. 잘해주면 애프터 신청 들어올까 봐 겁이 난다고? 그런 남자에게 먼저 거절당하는 편이 더 기분 나쁠 것이라고는 생각 안 하는지? 누구에게든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기, 퀸카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다. 귀찮은 연락은 언제라도 적당히 끊어버릴 수 있다.
2차는 칵테일 바를 선택한다 1차까지 그의 반응이 심드렁했다 해도, 저녁식사 후 이어지는 술자리에서 패자부활전이 가능하다. 발그레하게 상기된 뺨, 칵테일 잔을 응시하는 촉촉한 시선, 단점을 커버해주는 은은한 조명의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것.
추임새를 적당히 활용한다 남자 열 명 중 6~7명은 말 잘하는 여자보다는 자기 말 잘 들어주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낀다. 뭐, 잘난 체하고 싶어하는 남자들의 유아적인 심리를 맞춰주기란 그다지 힘들진 않다. 머릿속으로는 딴 생각을 하더라도 시선은 그에게 고정시킨 채, 가끔 “어머, 정말요?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실래요?” 등의 추임새를 넣어주면 그만. 응시 지점은 양미간 사이 정도가 적당하다.
샴푸 향기로 코끝을 간질인다 시각만큼이나 후각에 약한 동물이 남자다. 은은한 향수 냄새가 코를 스치는 순간, 살짝 이성을 잃는 게 그들이지만 문제는 향수 취향이 각각이라는 사실. 보다 안전한 승부를 위해서는 세련된 샴푸향 쪽이 무난하다. 찰랑이는 긴 머리에서 풍겨오는 상쾌하고 청결한 향기. 녹아나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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