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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나가부치 쯔요시  <家 族> 본문

음악,영화/J팝

나가부치 쯔요시  <家 族>

dhgfykl; 2009. 4. 27. 22:13

    

tsuyoshi nagabuchi - 가족

 

  <家 族>

 

ギラギラと焼け付くコールタールの屋根に

むせかえる灼熱のあの夏の放課後

俺たちはたくさんの自分を閉じ込めて

しゃぼん玉を青い空へ飛ばしたよね。

七色に輝く俺たちの未来は

’信じる’とか’信じない’からかけ離れてた。

何の疑いもなく陽炎といっしょに

天空へ確かにはじけず昇ったよね。

 

あれは遠い、そう夏の日の午後

広い校庭に水をまいた

決まって夕立のあと俺たちは

裸足のまんまで西日を追いかけた

悲しかったけど、、、

泣きたかったけど、、、

 

’家族’という船に乗り

'孤独’という海に出た

’家族’という船が行き過ぎ、今

'孤独’という魚になった。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そばからの枕と重たく湿ったふとん

吊るした蚊帳をめくると苦しい夢をみた

天井には姉ちゃんのすすり泣きが響き

俺はじっと明日を垂直に考えてた

終業式の木造の校舎まで

明日はバスに揺られる最後の日だ!

割れた窓ガラスにセロテープを貼ろう

そして色あせたランドセルを川へ捨てよう

 

ひざまでザックリつかりハヤを追いかけた

気の遠くなるよな夕暮れまでの時

母親の夕餉の仕度と立ち昇る煙が

たまらなく嫌だったけど明日が待ち遠しくて

つらかったけど、、、

悔しかったけど、、、

 

’家族’という船に乗り

'孤独’という海に出た

’家族’という船が行き過ぎ、今

'孤独’という魚になった。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農夫たちのぶ厚い人間の手のひらに

今日一日分のお椀を返したら

親父もお袋も姉ちゃんも俺も

やがて’ふるさと’という呼び名から離れて行くのだ

’さよなら’を言わなきゃいけない数の方が

出会いの数より多かったよね

親父の胸の草むらであの夏の日

’もう母ちゃんを殴らないで!!’と約束をした

 

今ごろ貴方の父や母は

どこの空の下で泣いてるの?

貴方の人間は貧しくなんかない

いとおしくなったから行き急ぐのだ

逃げたかったけど、、、

死にたかったけど、、、

 

’家族’という船に乗り

'孤独’という海に出た

’家族’という船が行き過ぎ、今

'孤独’という魚になった。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白地に赤い日の丸

その父をたまらなく愛してる

 

白地に赤い日の丸

その母をたまらなく愛してる

 

白地に赤い日の丸

その姉をたまらなく愛してる

 

白地に赤い日の丸

殺したくなるよな夕暮れの赤

 

白地に赤い日の丸

この国をやっぱりあいしているのだ

 

 

 

일생현명 (一生懸命)

 

이 말은 목숨을 걸고 죽을힘을 다해서 열심히 한다는 의미다.

나가부치쯔요시는 이 말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그는 최선을 다해 살면 내일이 얼마나 기대되는지 아느냐고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 있게 반문한 적이 있다.

 삶의 보편적 명제를 받아들이는 참 그다운 말과 생각이다.

 

나가부치쯔요시, 그를 규정짓는 현학적이고

관념적인 어떤 수사도 그를 온전히 표현하지는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대중문화 지형도에서

 커다란 지분을 차지하기까지 그의 고군분투를

어림짐작으로만 헤아려 봐도

허투루 그를 규정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함부로 규정짓는 말에 덧씌워진

세간의 편견을 벗겨 놓고 보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인이다.

따라서 그의 사상이나 음악적 기제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그가 부르는 노랫말조차도

우리 정서로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토록 그에게 터무니없이 열광하고,

 그의 음악에 함몰당하는 것일까.

듣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역시 공통된 이유는

 

그가 ‘사유’하는 아티스트로서

인간을 위한 노래를 불러주기 때문이 아닐까.

 

그는 인간의 슬픔, 괴로움, 외로움, 절망 등

 온갖 밑바닥 감정을 쓸어안으면서, 희망을 노래한다.

따라서 그의 노래에는 인간의 보편적 정서가 스며 있고,

 삶의 굽이에서 생긴 상처를 아물게 하는

 독특한 심상치료제까지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온갖 사회부조리를

꼬집는 독설을 여과 없이 내뿜고,

끊임없이 자아를 찾기 위해 분투하며,

혼탁한 인간의 영혼을 노래를 통해

정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의 혼란, 인생관 등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한 노랫가락의 감상 유희를 넘어서서

그에게 끊임없는 갈채와 환호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