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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julienne taylor -love hurts 본문

음악,영화/Pop(영.미위주)

julienne taylor -love hurts

dhgfykl; 2009. 3. 2. 12: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Nazareth의 명곡 Love Hurts를
아름답게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줄리언 테일러(Julienne Taylor)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가수로,

 

팝은 물론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곡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소화해내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가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보컬은...

 

스코틀랜드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소리
(Haunting Voice Of Scotland)라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영국의 선(The Sun)紙는 노라 존스와 에바 캐시디에 대한
스코틀랜드의 대답”이라고까지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Love Hurts / Julienne Taylor
 
Love hurts, love scars, love wounds
And mars any heart not tough nor strong
Enough to take a lot of pain
take a lot of pain
Love is like a cloud pulls a lot of rain
Love hurts, mm, mm, love hurts
 
사랑은 고통과 상처를 안겨 주어요
그 어떤 마음에라도 아픔을 남기죠
사랑은 고통을 감당할 만큼
거세지도 않고 강인하지 않아요
사랑은 구름과 같아서
비를 머금고 있어요
사랑은 상처를 주는 것이에요
  
I'm young, I know but even so
I know a thing or two I learnt from you
I really learnt a lot
really learnt a lot
Love is like a stove burns you when it's hot
Love hurts, mm, mm, love hurts
 
내가 어리다는 건 알지만
조금은 알고 있어요
당신 때문에 알게 됐어요
당신에게서 많은 걸 배웠죠
사랑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사랑은 불꽃과 같아서
달아 오르면 화상을 입고 말아요
사랑은 아픔을 남기죠
 
Some fools think of happiness
Blizzfulness, togetherness
Some fools fool themselves I guess
But they're not fooling me
I know it isn't true
know it isn't true
Love is just a lie made to make you blue
Love hurts, mm, mm, love hurts
 
어리석은 사람들은 사랑을
행복, 축복,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바보들은 자신을 속이기도 하죠
하지만 날 속이진 못해요
그것이 사실이 아니란 걸 알고 있어요
사랑은 그저 거짓일 뿐이에요
사랑은 결국 당신을 우울하게 할 뿐이죠
사랑은 아픔을 남겨요
 
Love hurts, mm, mm, love hurts
Oh, oh, love hurts
 
사랑은 결국 당신을 우울하게 할 뿐이죠
사랑은 아픔을 남겨요

 






 

 

1968년 스코틀랜드의 스트링셔(Stirlinshire)내에 있는 마을 그레인지머스(Grangemouth) 태생인 그녀는 17살이 되던 1985년 영국의 모든 무명뮤지션의 희망사항이던 'Top Of The Pops(한국의 '음악캠프'같은 영국 BBS 방송국의 대표적 음악 순위 프로그램)'무대에 서는 막연한 꿈을 안고서 런던으로 진출한다. 연예계에 마땅한 연줄이 없었던 그녀로서는 자신의 꿈이 단지 요행에 의해 당장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직시하게 되었고, 낮엔 사회봉사센터에서 일을, 밤엔 집에서 작곡을 익히는 등 빡빡한 하루하루의 삶을 꾸려나가게 된다. 그녀가 특히 작곡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다분히 많은 영향을 받은 뮤지션들인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 스팅(Sting) 그리고 조니 미첼(Joni Mitchell)등과 같은 선배 싱어 송라이터들로부터 받은 영향때문이기도 했지만, 프로페셔널 뮤지션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의 일환이라 보는 편이 더 나을 듯 하다. 하지만 친구집에서 머무르며 지내던 런던에서의 생활도 집주인의 갑작스러운 양도로 인해 뜻하지 않게 무주택 신세로 전락하게 돼, 낙향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염두에 두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심지어는 사회봉사센터 이후에 얻은 직장인 쉐퍼튼 영화 스튜디오(Shepperton Film Studios)시절 차량사고로 인해서 목에 깁스를 두르는 중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줄리언은 여기에서 낙담하기 보단, 인생의 갖가지 체험들이 오히려 그녀의 회복에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리라 굳게 믿었었다. 결국 그녀는 부근의 작은 레코딩 스튜디오에 다시 취직할 기회를 잡았고, 이것이 그녀를 음악계에 본격적으로 인연을 닿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게리 뉴먼(Gary Newman), 샘 브라운(Sam Brown), 폴 로저스(Paul Rodgers)등의 레코딩에 무보수로 백업 보컬로 참여하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프로듀서 거스 더젼(Gus Dudgeon)과의 조우가 그녀를 보다 전문적인 음악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만든 것이었다.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무려 일주일동안 6회 이상의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는 성장세를 보였고, 이후 스코틀랜드 계열의 독립 레이블인 스트림라인(Streamline)과 1995년 그녀의 공식적인 첫 싱글인 'Like a Rolling Stone(밥 딜런의 곡을 커버한)'을 선보인다. 이 싱글의 당시 성적은 예상을 뒤엎고 롤링 스톤지 톱 20위권의 성과를 올렸고, 그녀는 다시 스코틀랜드의 에덴버러(Edinburgh)출신의 음악인들로 구성된 R2레이블로 이적해 2000년 대망의 첫 앨범인 "Racing The Clouds Home"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엔 지금까지 줄리언 테일러의 음악적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는 작곡가 겸 레이블 대표인 고든 캠블(Gordon Campbell)과 프로듀서 스튜어트 우드(Stuart Wood)와의 교감이 크게 완성도를 높여 주었는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거의 대부분이 켈틱 풍의 스코티쉬 팝으로 채워진 이 앨범의 레코딩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목소리가 그렇게까지 켈틱 음악에 잘 어울리는지 처음 알았다고 한다. 데뷔앨범의 발매와 때를 같이해 8월경에 단행한 에딘버러 축제 등의 몇몇 무대 덕분에 그녀는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았고, 'White Ladder'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데이빗 그레이(David Gray)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몇몇 메이저 레이블로부터도 관심에 찬 주목을 받게 된다. 몇 차례나 오고 간 러브콜 가운데서, 마이클 올드필드, 자넷 잭슨, 스파이스 걸스 등의 영국 내 소속사로 유명한 버진 레코드(Virgin Records)와 앨범에 관한 배급계약을 맺게 되었다. 전통적인 스코티쉬 팝의 고전들을 스탠더드하면서도 컨템포러리한 감각으로 소화해내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 그녀의 목소리는 버진 레이블을 통해 재발매된 그녀의 데뷔앨범 "Racing The Clouds Home"을 통해 플리트우드 맥 출신의 기타리스트 린지 버킹햄(Lindsey Bukingham)의 오리지널을 커버한 'Second Hand News'과 'Just Let Me Be' 그리고 'Caledonia' 등의 세곡을 차례로 싱글 커트한다. 이 가운데 더기 맥클린(Dougie MacLean)의 고전을 커버한 'Caledonia'는 "Scottish Moods"라는 컴필레이션에 발췌돼 다시 한번 메이저 무대에 소개되는데, 주로 스코틀랜드나 아이리쉬 팝필드에서 활동하는 동료 및 선배 뮤지션들의 곡 커버들을 모은 이 컴필레이션은
나중에 영국 내에서 골드 세일즈까지 달성한다(참고로 영국 내의 골드 레코드는 15만장 이상 판매일 경우이다).

 

리메이크의 걸작 "Music Garden"
약 3년간의 간격을 두고 국내 팬들에게 맨 처음 소개된 그녀의 2집 "Music Garden"은 전번보다 휠씬 더 정제된 선곡을 앞세운 작품집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선보인 신곡들에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부드럽고 비단결 같은 목소리가 여지없이 구사되고 있지만, 이 앨범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친숙한 리메이크 넘버들을 통해 그녀의 음악적 재능을 처음으로 확인한다는 측면에 있을 것이다. 그녀의 이름에 아직은 생경함을 느끼고 있을 국내 팬들에게 오히려 친숙한 이름의 팝커버곡들을 대거 배치함으로써 이번 앨범의 의미를 팬들에게 보다 가깝게 느끼게끔 해주고 있다. 곡의 면면을 그런 측면에서 한번 살펴본다면, 러셀 히치콕과 그래험 러셀을 주축으로 한 호주 출신 80년대 인기 팝그룹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의 데뷔앨범 수록곡인 'All Out Of Love'의 리메이크가 앨범의 그 첫 포문을 열고 있다. 두번째 곡은 영국 감독 샘 멘더스 연출의 아카데미상 수상의 영화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에도 삽입돼 국내의 젊은 음악 팬들에게도 친숙한 비틀즈의 고전 'Because'인데, 그녀 혼자서 처리한 코러스 오버 더빙은 원곡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여지없이 재현하고 있고, 역시 영화 바즈 루어먼의 뮤지컬 영화 "물랑 루즈(Moulin Louge)"에도 시종 일관 흘러나왔던 엘튼 존(Elton John)의 대중적인 히트곡 'Your Song'이 그 뒤를 잇는다. '팝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해낸 여류 명작곡자 다이언 워렌(Diane Warren)작품으로서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히로인 리 내쉬(Leigh Nash)의 솔로앨범 수록곡인 'Need To Be Next To You'와,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 에브리씽 벗 더 걸(Everything But The Girl)의 곡으로 유명한 'I Don't Wanna Talk About It'이 실키(Silky)한 발라드 넘버 'God only Knows'와 그녀의 자작곡인 'Toybox' 등과 함께 앨범의 초중반부를 수놓고 있다. 연이어 등장하는 곡으로는 이 앨범의 수록곡 중 가장 대중적인 느낌이 강한 리메이크 넘버로서 국내 팬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은 'Love Hurts'가 연속된다. 이 곡은 이미 티모시 달튼이 출연했던 TV 미니시리즈 '스칼렛(Scarlet)'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바도 있던 그룹 나자레쓰(Nazareth)의 록발라드 명곡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 댄 맥카퍼티의 선혈을 토하는 듯한 리드 보컬이 슬픔을 내면에서 정제시키는 줄리언 테일러의 목소리로 다시 승화돼 더욱 처연한 마력으로 전달된다. 사라 브라이트먼(Sarah Brightman)의 앨범 타이틀이기도 했던 'Eden'과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스팅(Sting)의 'Fragile'이 청년층의 기호에 부합되는 리메이크로 또한 준비되었는가 하면, 비지스의 60년대 명발라드 시리즈 중 하나였던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가 장년층의 구미를 당기는 구색으로서 역시 자리잡고 있다. 그 다음은 다소 이색적인 선곡의 트랙이라 충분히 칭할 만한 이 등장하는데, 국내외 소녀 팬들의 오빠부대로서 아직도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일랜드 팝그룹 웨스트라이프(Westlife)의 베스트앨범 수록곡인 만큼 요즘 음악에 익숙한 어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곡으로 배치돼 있다. 앨범의 대미는 아름다운 발라드들인 'A Time Foe Love'나 'This Time'같은 자작곡들로서 마무리가 되는데, 특히 하몬드 오르간의 여유로운 배킹과 함께 어우러진 'This Time'의 아름다움은 음악의 정원으로의 초대를 만족스럽게 마무리짓는다.

 

Epilogue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 날을 딛고 일어섰다는 면에서 그녀는 주변의 언론 매체들을 통해 "영국의 샤니아 트웨인"으로 평가받곤 한다.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와 런던에서의 초창기 어려웠던 생활들에 의한 경험들이 그녀를 고통스럽게 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러한 것들이 삶의 고통에 찌든 불유쾌한 읆조림으로가 아닌 너무나도 고급스럽고도 세련된 팝보컬로 거듭 재탄생돼 팬들 앞에 다가왔다. 팬들에게는 그녀의 이러한 승화된 목소리가 너무나도 축복스러울 따름이며, 그녀에게 바쳐진 최고의 찬사인 "노라 존스와 에바 캐시디에 대한 스코틀랜드의 대답"이란 평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이번 "Music Garden" 앨범과의 감미로운 첫만남을 의미있게 누려볼 만하다. 줄리언 테일러는 찰나의 명멸로 왔다 사라지는 요즘의 팝스타들이 결코 가지지 못한 깊은 삶의 체취를 노래에 담아놓고 있기에 더욱더 그 목소리의 맛이 깊고 진하다. 결코 힘주어 외치는 법없이, 숨결 같은 목소리로도 그 향기를 충분히 진한 감동에 실어 노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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