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빗소리가 좋아집니다.. 본문
참 이상한 일 입니다. 참 이상한일입니다. 예전엔 빗소리가 싫었는데.. 요즘은..비내리는 날이면.. 내려지는 빗방울을보며.. 평안을 느껴봅니다. 자연의 소리 빗방울이 제 기분을 위로해줄때가 있어요 참 이상한일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빗소리..내려지는 소리가 좋아지나봅니다.
Hold, hold me for a while / Rednex
나이가 들어갈 수록
빗소리가 좋아지니 말입니다.
당신도 그러신가요
어느 날엔 처량맞게 들리고
어느 날엔 경쾌한 노래처럼 들리는 빗소리...
노오란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서봅니다.
사람이 많이 오지 않는 카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려 봅니다.
사실 올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작정하고 누군가를 만나러 나온건 아니니까요..
그리운 이에게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면
어쩌면 그 사람은 하던 일 멈추고
달려와 줄 지도 모르지만
꼭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냥 카페 창문을 타고 흘러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커피 한 잔과 내리는 비
어울리는 연인같지 않은지요...
빗소리가 좋아집니다.
아마 나이 수만큼...아니 그보다
더 좋아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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