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법정스님의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본문
누구 탓을 하지 마라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1987년 앨범 "Desires of the Heart"로 데뷔한 Chris Spheeris는 로맨틱한 선율을 만들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작곡가 겸 엔지니어로, 보통 크리스 스피어리스라는 이름이 친숙한 이들에게 기타리스트로서 모습이 가장 익숙할 터이지만 사실 그는 모든 악기를 연주하는 멀티 플레이어(multi-player)이다. 기타와 피아노, 베이스 및 퍼커션 등의 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해내는 재능을 지녔으며 뉴에이지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멋진 보컬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그리스인의 혈통을 가진 그는 앨범을 통해 그리스는 물론 중동과 인도, 태국 등에 이르는 세계 각지의 독특한 색채를 자신의 음악에 반영하여 여타 뉴에이지 뮤지션들과 차별되는 아름다움을 들려주고 있으며, 데뷔앨범 "Desires Of The Heart"을 발표하여 그리스 민속음악에 바탕을 둔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다. 그 이후 앨범들도 각종 TV, 라디오 프로 시그널 및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다. 언뜻 보면 일관되게 보이지만 그의 음악여정에 포함되는 놀라운 다양성은 그가 경험했던 풍부한 문화적 바탕과 내면의 감정들을 충실히 표출해낼 수 있도록 밑받침이 되는 음악 실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남국의 태양과 같은 열정과 따사로움, 고요한 명상적 울림과 종교적 경건함, 무지개빛 신비로움 등등, 그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수식어는 어느 뛰어난 아티스트들에 못지않게 나열된다. 결국 그의 모든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애수(哀愁)'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만들어낸 선율에는 알 수 없는 아련한 슬픔이 배어 있다. 그것이 설사 현실과는 거리가 먼, 멜로드라마를 보며 흘리는 눈물과 같은 것 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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