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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뮤지션 Enigma (이니그마) 본문

음악,영화/@뮤지션·국외

클래식 뮤지션 Enigma (이니그마)

dhgfykl; 2009. 1. 28. 02:29

 
 
 
 
Enigma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신비로운 음악을 선사하며 10년 여에 가까운 시간 얼굴 없는 그룹으로 사랑 받아 왔던 이니그마(Enigma)는

1980년대 후반 루마니아 출생의 ‘마이클 클레투(Michael Crettu)’에 의해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1957년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난 마이클 클레투는 65년 부쿠레슈티의 명문 음악학교인 ‘lyzeum No.2’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고,

68년 파리로 건너가 음악 수업을 받았으며, 75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음악 학교에서 계속해서 클래식 수업을 받지만

아방가르드 성향의 대중음악에 심취해 있었고, 결국 장래 촉망한 클래식 뮤지션에서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한 대중음악 뮤지션으로 자신의 음악적 방향을 수정하게 된다.

 

79년 데뷔 앨범 「 Moon, Light and Flower 」, 83년 「 Legionare 」를 발표하며 솔로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하였지만

그는 프로듀서와 작/편곡자로 80년대 맹활약을 펼쳤다.

실험성 가득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클레투에게 솔로로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88년 ‘Hello Mr. Monkey’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독일 여성 댄스 그룹 ‘아라베스크(Arabesque)’의 멤버였던

‘산드라 로어(Sandra Laure)’와 결혼한 그는 90년대의 시작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이니그마를 출발시키고

자신이 가진 음악적, 관념적 역량을 유감없이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부인인 산드라 로어와 조용히 데뷔 앨범을 만들어 발표한 마이클 클레투는 프로젝트의 이름을

‘Enigma(그리스어로 수수께끼라는 뜻)’로 정하고

90년 데뷔 싱글 ‘Sadeness Part I’과 데뷔 앨범 「 MCMXC a.D. 」(1990년이라는 뜻)를 발표한다. 

앨범의 반응은 성공적이었다. 그레고리안 성가와 일렉트로닉을 결합시키고 산드라 로어의 신비적이고

동시에 관능적인 보컬을 담은 데뷔 앨범은 종교와 섹슈얼리티를 동시에 다루면서 논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지만

다양한 사운드를 결합한 부분, 종교에 갇혀 있는 섹슈얼리티를 새롭게 풀어나간 관념적인 부분이 주목 받았고,

밴드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 또한 커진다.

 

데뷔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과 방향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성공한 이들은

94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 Cross of Changes 」를 통해

세계적인 그룹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 하게 된다.

전작의 다양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주술적인 사운드를 더한 두 번째 앨범에서는 거꾸로 돌아가는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Return to Innocent’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아직까지도 이니그마의 대표곡으로 다루어 진다.

또한 앨범에서는 특유의 고딕스러운 공포감으로 수록곡인 ‘Age of Loneliness’가 샤론스톤 주연의 스릴러 영화

「 Sliver 」에 삽입되어 인기를 누렸다. 96년 세 번째 앨범 「 Le Roi Est Mort-Vive Le Roi 」에서도 이들의 인기는 이어졌다.

이미 세계적인 일렉트로니카 밴드로 자리한 만큼 앨범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수록곡인 ‘Beyond the Invisible’이 국내에서도 사랑 받았다.

99년 이들은 사르트르의 저서에서 제목을 얻은 네 번째 앨범 「 Screen Behind Mirror 」를 발표하고

정상급 일렉트로니카 밴드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의 성공 비결은 신비감에 있었다.

그리고 그 신비감은 음악적인 부분과 음악 외적인 부분 양쪽에서 모두 존재한다.

그레고리안 성가의 종교적인 음악, 일렉트로닉을 통한 엠비언트 효과, 주술적인 보컬을 통한 신비주의와 토속,

민속적 요소, 샘플링 기법과 테크노 사운드 등을 통한 모던한 사운드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굳이 분석하지 않아도 신비감으로 완벽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이들이 보여주는 신비감은 수준급이었다.

‘Returnt to Innocent’에서 경험할 수 있었듯이 거꾸로 돌아가 순수로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것이라든지,

종교와 섹슈얼리티를 동시에 표현하면서 기존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등의 것들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사운드와

절묘하게 결합되면서 특별한 효과를 이끌어 내었다.

 

이니그마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마이클 클레투와 산드라 로어 부부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각 앨범마다 비정규 멤버들이 활약했다.

프랭크 피터슨(Frank Peterson), 데이빗 페어슈타인(David Fairstein), 피터 코멜리우스(Peter Comelius)와

같은 뮤지션들은 이니그마의 작곡 부분을 담당했으며, 젠스 개드(Gens Gad)는 프로듀서 및 기타연주자로,

앤디 하드(Andy Hard), 루이자 스탠리(Louisa Stanley)는 각각 남성,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산드라의 보컬을 도왔다.

또한 4집에서는 음악의 토속적인 부분을 살리기 위해 자마이카 가수인 앤드류 도날즈(Andru Donalds)를 앨범에 참여 시키기도 하였다.

 

이니그마는 2001년 베스트 앨범 「 LSD – Love Sensuality & Devotion 」를 발표하고

자신들의 세계적인 명성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총 18곡이 CD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이들의 베스트 앨범은 4장의 정규 앨범에 담겼던 히트곡들이 총망라 되어 수록되어있다.



1.Enigma / Modern Crusaders


2.Enigma / Smell_Of_Desire


3.Silence Must Be Heard / Enigma


4.Sadness / Enigma


5.Return To Innocence / Enigma




6.Push the Limits / Enigma


7.Best : For The Brain / Enigma


8.Shadows In Silence / Enigma


9.Mea Culpa / Enigma


10.Gregorian Chant / Enigma




11.Once in a Lifetime / Enigma


12.Camera Obscura / Enigma


13.Callas Went Away / Enigma


14.Snow of The Sahara / Enigma


15.Valley Of Dreams / Enigma


 


16.Gravity of Love / Enigma


17.Principles of Lust / Enigma


18.Total Eclipse Of The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