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스크랩]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는 당신도 외도 공범 본문
우연히 부부간의 이혼을 다루는 TV 프로그램을 보게 됐다.
남편은 술자리에서 침실 얘기를 털어놓는다. “와이프 샤워하는 소리만 들어도 마음에 비가 내려.” “이제는 와이프가 친숙하다 못해 오누이 같다니까! 전혀 섹스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 대충 이런 식이다.
남자들은 본능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여자 앞에서 자신을 과시하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바람 피우는 남자는 부인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스스로 열등감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크다.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 등에 대해 아내에게 무시당하거나, 잠자리에서 아내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고 여기는 것은 남자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과도 같은 것이다.
바람을 피울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와이프보다 예쁘지 않아도 좋다. ‘볼품없는 여자랑 왜 바람을 피울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딘지 돌봐줄 구석이 있는 여자, 자신이 남자임을 느끼게 해주는 여자면 된다.
이런 여자 앞에서는 섹스에도 자신감이 생긴다. 아내에게서는 들어본 적 없는 ‘당신 최고야’라는 찬사까지 듣는다면 젊은 시절을 되찾은 기분일 것이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남편에게 외면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여자는 근사하지 않고 부유하지 않아도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배려해주는 남자에게 이끌린다. 인터넷 채팅에 빠진 주부들이 그런 경우이다.
부부생활에서 섹스는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마음이 닫히면 섹스는 피하고 싶은 의무가 된다.
성생활이 껄끄럽다 보면 마음의 병은 악화되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아내가 달여주는 보약은 맞기 싫은 주사 바늘일 뿐이다. 무심했던 남편이 어느 날 섹스를 요구한다면 그저 순교자의 자세로 임할 뿐이다.
결혼한 커플의 반이 이혼하는 시대가 됐다. 마음 떠나면 바로 찍어대는 것이 이혼도장이다.
세태가 이러하니 불륜도 바람도 더 이상 놀라울 일도 아니지만 이 말은 결국 자신도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편의 보살핌을 원하지만 점점 더 소외되는 아내, 더 이상 남자일 수 없는 고개숙인 남편이 당신의 모습은 아닌지...
낯선 사람과 섹스를 즐기는 것이 외도의 전부는 아니다. 바람을 피우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인정받지 못하는 그들은 다른 곳에서 위안을 얻으려 한다.
외도를 정당화할 필요는 없다. 단지, 피해자라고 여겼던 당신도 상대방이 저지른 외도의 공범자일 수 있음을 한번쯤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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